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에서 20대 주주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상장 종목 가운데 실질주주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SK하이닉스로, 총 25만2천461명의 주주가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9일 작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1천975개사의 주식 투자자 1천764만명 중 중복 주주를 제외한 실질주주는 475만명으로, 전년보다 33만명(7.6%) 늘어났다.실질주주란 발행회사의 주주 명부에 기재돼 있지 않지만, 주식에 대해 실질 소유권이 있는 주주를 뜻한다.실명번호가 불명확한 주주를 뺀 실질주주 중 개인주주가 470만명(98.9%)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법인주주(1만9천873명), 외국인주주(1만5천588명) 순이었다.이 가운데 20대 개인 실질주주가 45만4천여명으로, 전년보다 31.9% 늘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이들의 보유 주식 수도 전년보다 3억3천만주(37.5%) 증가한 12억1천만주로,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그러나 전체 대비 20대 개인 실질주주 수와 보유 주식 수는 각각 9.7%와 4.1% 수준이었다.개인 실질주주 가운데 40대가 137만명(29.2%)으로 가장 많았고, 보유 주식 수도 96억주(32.6%)로 비중이 가장 컸다.전체 실질주주 475만명이 보유한 주식은 총 604억주로, 1인당 1만2천716주를 보유했다.개인주주 중에서는 남성이 282만명(59.9%)으로 여성(188만명)보다 많았다.지역별로는 서울(30.4%)과 경기도(21.6%)가 246만여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실질주주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1만명, 0.2%)였고, 보유 주식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도(1억7천만주, 0.3%)였다.1개 종목을 보유한 실질주주가 203만명(42.7%)으로 가장 많았고, 10개 미만 종목의 주식을 보유한 실질주주는 443만명으로 93.3%를 차지했다.실질주주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SK하이닉스로, 총 25만2천461명이었다.예탁주식 수 대비 외국인 보유주식 비율이 가장 큰 회사는 한국기업평가(83.6%)였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세돌 알파고 중계 어디서? 구글 홍보 효과 1천억 이상 `대박`ㆍ샤라포바, “어쩌다 이런 일이?” 리우 올림픽 출전 ‘불투명’ㆍ마타하리 옥주현, 과거 ‘걸그룹 시절’ 모습 “충격이야”ㆍ보스턴테러 여성 생존자, 두바이서 페라리 사고로 사망ㆍ카타르 도하 고속도로에 호랑이 출현…목줄 차고 어슬렁 `황당사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