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내각 트로이카가 28일 한 자리에 모였다.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준식 사회부총리가 이날 서울청사에서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가진 것.<이준식 사회부총리(사진 오른쪽부터),황교안 총리,유일호 경제부총리,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014년말 정홍원 전 총리 시절 시작된 총리-부총리 협의회라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이날 협의회가 눈길을 끈 것은 세 참석자가 모두 경기고 동문이라는 점 때문.황 총리는 경기고 72회, 유 경제부총리는 70회, 이 사회부총리는 68회다.`막내`가 협의회를 이끄는 `서열역전`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동문 모임`이기도 했던 이날 회의는 매우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황 총리는 내각 서열이 낮은 `선배들`에게 부총리님이란 존칭을 쓰며 예우했고, 두 부총리 역시 내각 서열이 높은 `총리 후배님`을 깍듯하게 모셨다고 한다.30분 동안 진행된 회의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개인적인 이야기는 접고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노동개혁 등에 초점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황 총리와 두 부총리는 앞으로 자주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팀워크`를 다지기로 했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진중권 안철수 향해 연일 날세우는 이유 "떠나면서 더민주에 백신역할"ㆍ삼성물산, 무리한 해외사업에 직격탄...잠재손실 2.6조원 털어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삼성물산, 무리한 해외사업에 직격탄...잠재손실 2.6조원 털어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