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정치 테마주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정도가 거론됐었는데, 정운찬 테마주가 새롭게 떠올랐다고요? 네, 정운찬 테마주가 떠오른 것은 지난달 29일 정운찬 전 총리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부터인데요. 이 때무터 대권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정운찬 테마주가 급부상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디아이와 예스24인데요. 디아이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가수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씨 입니다. 그런데 싸이의 결혼식에 정 전 총리가 주례를 봤다는 이유로 디아이는 정운찬 테마주가 됐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서점으로 잘 알려진 예스24는 지난 2007년부터 2년동안 정 전총리가 고문으로 있었다면서 역시 정운찬 테마주로 묶였는데요. 예스24의 대표이사이면서 예스24의 최대주주 한세실업의 임원을 맡고 있는 김동녕씨가 정 전총리와 같은 서울 상대를 졸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두 종목은 29일 사퇴의사를 밝힌 이후 지난달 30일과 어제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예스24 관계자와 전화통화 결과 "이미 너무 오래된 이야기이고, 밖에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관심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정운찬 전 총리는 당시 등기 임원도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역시 이번에도 이렇게 `엮기 식`으로 분류된 테마주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어제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단계 상향조정한다고 했는데, 시장에서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네,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어제 오전 11시 30분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광주 산업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아침 무디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는 즉각 반응 했습니다. 어제 202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11시 15분 2015까지 떨어졌었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030선까지 올랐습니다. 또 은행주들도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신한지주와 KB금융이 2% 넘게 올랐고, 우리금융지주가 4% 하나금융지주도 5%넘게 올랐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이 국내 채권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지난해 11월 피치도 등급 전망을 상향한데 이어 무디스까지 상향하면서 다른 신평사들도 조정할 가능성이 있고, 보통 1년 후 실제로 등급을 상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자금이 채권에 대한 매력으로 이 시장에 몰리게 되면 주식시장에는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도 무디스의 여파가 이어갈지 은행주의 행보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요? 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삼성전자 올해 스마트폰 점유율 세계 1위를 지킬것이라는 전망을 제기 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4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28%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43.8%늘어난 수치 입니다. 애플은 3260만대로 22%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다양한 가격대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서 유럽과 아시아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는데요. 국내시장에서는 이미 점유율 1위를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4천만~4천4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었는데요. 기대감 선 반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131만1천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후, 잠시 조정을 받다가 어제는 129만 9천원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오늘장에서 미국 경제지에서 발표한 것이 또 하나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일정정리해주시죠. 현대자동차는 오늘 신차 벨로스터 터보를 공개합니다. 농협지주는 신충식 회장이 기자간담회가 열고 앞으로 농협지주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에서는 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영업실적을 발표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이탈리아 · 예루살렘.. 종려주일 기념 미사 ㆍ"직장에 강아지를 데려오세요!"…美 이색직장 `화제` ㆍ암벽등반 하는 22개월 아기 영상 눈길 ㆍ베복리브 박소리 임신, 남편은 백지영 매니저 ㆍ아유미, 황정음과의 불화설에 입열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