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GS가 반값 세일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아이폰 4 출시를 앞두고 멈칫했던 판매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채희선기잡니다. 경기도의 한 아이폰 판매 대리점. 아이폰 3GS 값이 내린 후 판매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KT 아이폰 판매 대리점 대략적으로 하루에 1~2대 정도나갔는데요.(아이폰 3GS 가격인하 시점인) 10일이후에는 많이 나가는 날에는 4~5대 정도 나가고요. 평균적으로는 2~3대는 나갑니다. KT의 아이폰 6월 판매량은 5만 대. 하루 평균 3천대 꼴입니다. 아이폰 3GS가 출시된 시점부터의 평균 판매량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가격인하를 시작한 10일 직전에 아이폰 3GS 판매가 줄고 있었던 점을 감안 하면 오히려 판매량이 늘어난 것입니다. KT는 아이폰 3GS 가격인하가 소비자들이 싼 값에 아이폰을 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설명합니다. 가뜩이나 아이폰 4가 물량부족으로 7월로 예정된 국내 출시 날짜를 장담하지 못하면서 아이폰 4를 기다리던 소비자들도 저렴한 3GS에 눈을 돌립니다. 게다가 오늘부터 무료로 아이폰 3GS의 운영체제를 4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해 관련 소프트웨어인 아이튠스만 실행하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단말기만 빼고 아이폰 4와 똑같기 때문에 더욱이 아이폰 4만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KT도 만족합니다. 구형 아이폰 3GS 재고 물량 걱정을 덜었습니다. KT는 아이폰 재고물량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아이폰 3GS의 재고가 떨어지면 아이폰GS 가격할인은 더 이상 없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채희선기자 hs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