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15일 한국과 중국에 동시에 투자하는‘KB한중 황금분할펀드’를 오는 16일부터 KB국민은행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KB한중 황금분할펀드’는 한국과 중국시장에 각각 7대 3의 비율로 투자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이 펀드 가입으로 한국과 중국에 동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국시장은 코스피200 지수 종목에, 중국시장은 홍콩H주 선물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이 펀드의 벤치마크는 ‘코스피200*70% + 항셍지수(HSCEI)*30%’이다.

이 펀드는 해외투자부분(30%)이 대부분 선물(증거금 15%)을 통해 투자하게 된다. 따라서 전체 원금대비 환노출분은 5%내외에 불과하고, 노출된 부분에 대해서도 대부분 환헷지를 해 환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권문혁 KB자산운용 상품전략부 부장은 "'KB 한중 황금분할 펀드’에 장기적립식으로 가입하게 되면 소득공제는 물론 해외투자 이익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적립식 투자 방법에 적합한 인덱스 전략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일반 액티브 펀드 대비 보수가 저렴하다"고 전했다.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연간 총보수는 1.938%로 가입년차에 따라 매년 판매보수가 10% 씩 낮아지게 된다. 또한 중도환매의 경우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