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IFRS 즉, 국제회계기준 정착에 필요한 사전 공시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IFRS 조기 도입 기업을 제외한 1천568개사 가운데 사전 공시사항을 제대로 기입하지 않은 기업이 640개사로 전체의 40.8%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공시의무란 기업들이 공시에 IFRS 준비 사항과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포함토록 한 것입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기업에 대해 사전 공시사항을 제대로 기재하도록 통지했고, 반기 보고서가 제출되면 다시 한 번 공시 내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