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는 20일 디젤 세단인 `뉴 S80 D5'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S80 D5는 작년 프리미엄 디젤 세단 판매 1위, 올해 4∼5월 수입차 디젤 세단 판매 1위에 오른 핵심 차종"이라며 "새로 바뀐 뉴 S80 D5로 디젤 세단의 명가 자리를 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모델은 뉴 XC60에 적용된 볼보의 패밀리룩을 적용해 디자인됐고 머플러가 2개인 듀얼 머플러가 후면부에 새로 장착됐다.

이 차량에 쓰인 터보 디젤 D5엔진은 최대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42.8㎏.m을 구현하며 서로 다른 크기의 터보차저 2개가 작동하면서 가속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

연비는 13.3㎞/ℓ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2g/㎞로,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킨다.

이 모델은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들을 갖추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시속 65㎞ 이상으로 주행할 때 졸음 운전 등으로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 신호를 보내는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평소 주행 방식과 다른 움직임을 감지하는 운전자 경보 시스템(Driver Alert Control) 등이 이 모델에 적용돼 있다.

또, 세계 최초로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 Blind Spot Information System)을 갖추고 있고 차량 내 침입자를 알려주는 개인 통신 단말기, 경추보호시스템 (WHIPS: Whiplash Protection System) 등도 탑재돼 있다.

뉴 S80 D5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5천480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