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이슈를 점검해 보는 정책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이슈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최근 미디어법과 관련해 정치권이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국 급랭, 여야의 후속 행보가 정치 경제 전반에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27일) 라디오·인터넷 연설 때 인터뷰 형식으로 최근 국정현안에 대한 견해와 의견들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 6월15일 국정 쇄신책으로‘근원적 처방’의 필요성을 밝힌 이후 여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청와대 개편이 대통령 휴가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3~4명선에서 소폭 교체될 것이라는 설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분기 경제가 2.3% 성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체감심리나 제조업 지표 등 경제지표를 통해 상반기의 경기회복 기조가 얼마나 이어질 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최근 경기회복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를 경제 지표라던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당국자들의 언급에서도 확인하는 한주가 될 예정입니다. 지난주 후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에 이어 이번 주에도 실물경제와 경제심리와 관련된 지표들이 잇따라 나오죠? 2분기 경기회복이 이어질 지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목받고 있는 것은 통계청이 31일에 내놓는 '6월 산업활동 동향'입니다. 2분기 GDP와 마찬가지로 6월 산업생산 지표도 호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산업활동의 핵심인 광공업 생산의 경우 5월까지 전월 대비 기준으로 5개월 연속 증가하며 현재 제조업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도 각각 석 달 연속 다섯 달 연속 상승한 바 있는 데요.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입니다. 30일에는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잠재성장률 하락과 세제개편 등 경제현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최근 출구전략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는 연구기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31일에는 정부가 지속 추진 중인 서비스산업 선진화에 대한 1차 점검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 실물지표 외에도 경기회복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 체감도 관련 지표들이 발표돼죠? 주초 한국은행은 경기체감도를 보여주는 각종 지표들을 발표합니다. 27일과 28일에는 7월 소비자동향조사(CSI)와 기업경기조사(BSI) 결과가 나옵니다. 오늘(27일) 오전에 발표된 소비자 심리지수는 넉달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CG-3> 최근 경제지표들의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서 경기체감도 역시 개선 기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29일에는 지난 6월 중 국제수지 동향이 발표됩니다. 한은은 6월 경상수지 흑자가 3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상반기 200억달러의 누적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8월 1일에는 지식경제부가 7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는데 이 달 수출 감소폭은 지난달의 11%를 크게 상회할 전망입니다. 수출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 감소폭이 얼마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하반기 경제를 쉽게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포진해 있는 국제 경제지표와 일정들 정리해 주시죠.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도 굵직한 이슈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지표는 아무래도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을 꼽을 수 있습니다. 31일에 발표되는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은 미국 경제의 바닥 여부에 대한 윤곽을 잡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미국에서는 6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중서부 제조업 지수가 발표되구요. 28일에는 5월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지수와 7월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 지수, 7월 리치몬드 연준 제조업지수 등이 나옵니다. 29일에는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6월 내구재 주문 등이 발표되구요. 30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7월 캔사스 연준 제조업 지수, 31일에는 고용 비용 지수,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미국 경제 바닥여부를 가늠하게 하는 지표들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정책브리핑. 지금까지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