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만개가 넘는 기업이 노동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고용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올 상반기 사상최대인 2천38억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지급돼, 1만1천개 사업장에서 연인원 64만8천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혜 근로자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7.5배 증가한 것입니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유지지원금 제도가 근로자의 실업예방 뿐만 아니라, 이번 경제위기와 고용대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중요한 일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