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국내 자동차시장 연간 점유율이 30%를 돌파했습니다.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1998년 현대차에 인수된 뒤 20%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2월 이후 월간 점유율이 4개월 연속 30%를 넘어서면서 1-5월 누적 점유율로 30.8%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차가 올해 연간 점유율 30%를 넘어서면 1995년 30.4%를 기록한 이후 14년 만에 30%대로 올라서게 됩니다. 경차 모닝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로체 이노베이션과 쏘울, 포르테, 그리고 지난달부터 시판된 쏘렌토R이 호응을 얻으면서 점유율이 상승한 것입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전국 지점장 판매 결의대회에서 올해 시장점유율 35%를 달성하겠다고 결의한 바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