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증시를 두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낙관론에 힘을 싣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습니다. 교보증권이 하반기 1600선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점쳤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3분기 증시는 지지부진하겠지만 4분기에는 경기회복과 실적개선으로 증시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동성이 넘쳐나면서 위험선호 현상이 강해져 증시 상승에 불을 지필 것이란 설명입니다. 교보증권은 올해 자산가치가 7% 증가한다고 가정했을 때 자산가치에 적합한 하반기 주가지수는 1560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대결 양상이 완화되서 조정을 받더라도 코스피 1250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투자대상은 경기회복과 정부정책 등의 호재에 유리한 종목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회복기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M&A 관련주나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된 녹색성장·원자력 발전 관련주, 선진국 지수 편입시 외국인 투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우량주가 그 대상입니다. 낙관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긴 했지만 삼성증권처럼 비관론을 내세운 전망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비관론 근거인 유동성 흡수 정책과 실물경제 회복 지연이 현실화될 지 지켜봐야 합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