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봄을 앞두고 다양한 봄나들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전국 52개 점포에서 `봄맞이 특별 기획전'을 열고 의류와 잡화 등 각종 봄나들이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여성 라운드넥 봄티셔츠(7천800원), 남성 폴로 점퍼(2만9천원),패션야구모자(2천800원), 원형돗자리(2천100원), 에코로바 등산화(5만2천800원), 아동용 캐릭터 운동화(9천800원), 2003년형 살로몬 인라인스케이트(16만5천원), 24인치 크래프트 자전거(13만9천원) 등이 있다. 롯데마트도 최근 피크닉용품과 스포츠용품, 등산용품, 낚시용품, 피부부호용품,자동차용품 등 봄나들이에 필요한 각종 상품을 선보였다. 4단 찬합(2천450원)과 자전거(10만∼25만원), 스타 농구공(1만9천500원), 배드민턴 라켓(3만8천원), 등산화(2만3천800원부터), 이니스프리 식물성 선크림(70㎖ 1만3천800원), 응급 펑크 수리액(4천900원) 등이 준비돼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다음달 3∼12일 `봄 레저용품전'을 열고 인라인스케이트와 축구용품, 골프용품, 낚시용품, 자전거 등 각종 레저용품을 20∼30% 싸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에 앞서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봄 패션의류와 아동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밖에 그랜드마트와 LG마트는 현재 인라인스케이트와 킥보드, 테니스.배드민턴용품, 패션시트, 세차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할인점 만큼 품목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백화점들도 봄나들이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전 점포에서 `봄상품 특집전'을 열고 신사.숙녀 캐주얼, 골프웨어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내달7∼13일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등 스포츠웨어와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등 운동용품도 판매한다. 지난 24일부터 `세계 명품 골프 컬렉션'을 열고 있는 현대백화점 본점과 천호점은 다음달 2일까지 이동수, 지방시, 아스트라 등 유명 골프 의류와 맥그리거, 기가넥스 등 골프 클럽을 10∼50% 할인판매한다. 무역점에서 이 기간 탠디, 미스제이 등숙녀화와 더블엠, 빈치스벤치 등 핸드백도 싸게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미에코 우에사코 골프웨어 특별 초대전(27∼3.4), 나이키와골드윈 등 스포츠웨어 판매전(3.12∼19, 이상 압구정점), 스포츠슈즈 기획전(28∼3.6, 수원점) 등 다양한 상품전을 연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