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유아용품 프랜차이즈 본사 "프랜드리 베이비"(대표 황인규)가 온.오프라인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 확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제조 공장-본사-물류센터-가맹점-제휴업체 사이에 발생하는 업무의 80% 이상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다. 황인규 사장은 "통합 업무지원 시스템을 통해 본사,물류 센터,제조 공장,가맹점의 생산성을 한단계 높여 실질적인 원가절감의 효과를 점주와 고객에게 돌려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랜드리 베이비는 최근 온라인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자체 온라인 쇼핑몰(www.friendlybaby.co.kr)을 올해 안에 온라인 유아 브랜드를 상위권에 올려놓은 뒤 지역별로 영업중인 가맹점에 온라인 사업권을 양도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시장의 매출증대를 위해 온라인 시장을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쇼핑몰 솔루션 전문인력을 영입,시스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점포확장 정책도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본사와 차이가 있다. 지역별 상권영역이 겹치지 않게 가맹점 모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해 각 구당 1개에 못미치는 17개 점포만 모집했다. 무분별한 가맹점 모집과는 거리가 먼 정책이다. 본사는 또 가맹점의 매출 향상을 위해 적립식 카드 도입과 이벤트 패키지 상품 공급 등의 다양한 판촉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황 사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육성해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뿌리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02)477-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