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LG유통이 공동 조사한 금주 히트상품 1위에는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샴푸),서울우유(우유),유한킴벌리의 화이트슬림날개(생리대),빙그레의 더위사냥(빙과)이 각각 선정됐다. 생리대는 계층구분이 뚜렷하고 계절에 따른 변수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행락철이 다가옴에 따라 휴대가 간편한 제품들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각 업체는 여름행락철에 대비,휴대용 생리대를 무상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20개들이 생리대를 판매하면서 여행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3~4개들이 생리대를 증정하는 식이다. 최근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시장에서 50%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빙과류의 판매량도 무더위와 함께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빙과류는 날씨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비가 오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매출 차이가 약 30%정도에 이른다. 여름철 빙과류의 대표상품인 빙그레의 더위사냥이 전통적 인기상품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