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동안 남북 교역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원은 지난 2.4분기 남북 교역실적은 모두 8천6백73만6천달러로 5천
8백70만7천달러를 기록한 1.4분기에 비해 47.7%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같은 교역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2.9%나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중 북한으로부터의 반입은 5천8백71만달러로 지난 1.4분기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3.1%와 46.8%씩 증가했다.

반입량이 증가한 것은 금괴 철스크랩 아연괴 등 철강금속류가 대량으로
들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출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곡물지원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중유지원 등에 힘입어 2천8백2만6천달러를 기록,작년 2.4분기에 비해 67.5%
늘어났다.

한편 6월중 남북교역규모는 2천3백51만7천달러로 전달(2천5백83만1천달러)
에 비해 9.0% 감소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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