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창업이 7주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는등 주요업종 창업이 줄면서
주간창업기업수가 한주만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한주(6월27일-7월3일)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6대 도시에서 새로
문을 연 회사는 총 3백51개에 불과했다.

이는 그 전주(6월20일-6월26일)의 4백31개에 비해 2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업종별로는 86개에서 49개로 줄어든 유통업을 비롯, 무역(32개에서
20개로) 건설(31개에서 23개로)등 주요업종 대부분이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섬유(18개) 기계(11) 농수축산(2)등은 창업이 소폭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2백47개로 4주만에 최저치를 기록, 창업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방은 대전의 창업이 22개에서 37개로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소폭
감소에 그쳤다.

이밖에는 부산만 그 전주 수준이었을뿐 대구 광주 인천은 모두 창업이
부진했다.

<김용준 기자>

<>한슬기경영컨설팅=중소기업전문 경영컨설팅 업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경덕(40)사장은 대기업 근무중 거래처 관계업무
표준화를 계기로 경영컨설팅분야에 관심을 가져오다 뜻을 함께 한 경영
지도사들과 함께 이 회사를 설립했다.

중소기업의 기획실 역할과 함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신규창업지원, 창업동기부여, 컨설팅 DB구축및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경영컨설팅도 모색할 예정이다.

서초동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자본금은 2억원이다.

(02)536-2188

<>폴리넷=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 광고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인터넷 광고와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과 관리도 함께 한다.

기업간 전자 상거래도 대행할 예정이며 마케팅에 관련된 각종 전략정보
제공과 시장조사업도 계획중이다.

인터넷관련 사업과 정보제공 외에도 선거기획 홍보및 각종 행사기획
연출업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자본금은 1억원이며 사무실은 서초동에 마련했다.

대표이사는 박창훈(42)씨가 맡았다.

<>드림랜드실내수영장=이름 그대로 드림랜드내 실내수영장을 위탁 운영하는
회사이다.

드림랜드실내수영장은 길이 25m, 폭 12m 규격으로 수용인원은 약 1백60명
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운영을 맡았으며 사계절 내내 수영장 문을 열 계획이다.

대표이사는 김선두(49)씨가 맡고 있다.

자본금은 5천만원.

김사장은 향후 헬스장운영과 신변보호업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02)988-2212

<>가인산업=로프 전문 판매업체.

실내 골프연습장용 철망과 낙석방지망, 엘리베이터용 와이어 로프, 섬유
로프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산업용 로프를 취급하고 있다.

이밖에 클립 등 각장 로프 관련 부자재도 판매하고 있다.

와이어 로프등은 금호제강 만호제강 등 국내 제강사로부터 받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수입판매하기도 한다.

지난 90년5월 문을 열었으며 이번에 본사를 서울 시흥동 재유통센터로
옮기면서 법인등기를 옮겼다.

매출이 월 3억원정도로 늘면서 매장을 늘려야할 필요성이 생기자 본점을
기존 매장자리로 확장 이전했다고 한다.

대표이사는 김효진(32)씨가 맡고 있다.

자본금은 1억5천만원.

(02)891-9333

<>삼영산업엔지니어링=지난 95년 7월 설립해 영업해 오다 이번에 법인으로
등록한 냉난방공조시스템 제조및 판매전문회사.

대표이사는 정희도(36)씨로 자본금은 5천만원.

이 회사는 그동안 LG기계 쌍용건설 대우캐리어 만도기계 기산 등에
환기시스템을 납품해온 협력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5억원.

삼영산업은 이달중 김해로 공장을 확장이전하고 대형건물 아파트 지하
주차장쪽으로 환기시스템 판매분야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오는 8월부터 공조기 팬 등을 본격적으로 국산화해 연간 20억원이상
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051)806-8113

<>안진약품=의약품 전문 도매업체.국내 60여개 제약회사에서 약품을
납품받아 대구 경북지역에 있는 6백여개의 병의원 약국 보건소 등에
공급한다.

대표이사인 이춘호 사장은 LG화학 의약품 사업부에서 15년간 근무해 오다
지난 91년 독립했으며 이번에 법인 전환했다.

사무실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1백20평 규모로 마련했다.

직원은 12명이며 올해 약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053)652-1244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