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인 사회당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었던 히노마루(일장기)
를 국회 결의를 거쳐 평화의 국기로 재탄생시켜야 할것이라고 주창해 주목
을 끌고 있다.
사회당 예비내각위원회의 시마자키 유즈루(도기양)문화교육위원장은 24일
고우치(고지)현에서 열린 당주최 교육심포지엄에서 히노마루는 전쟁 책임과
평화에 대한 결의를 명확히 한다는 국회 결의를 거쳐 평화의 국기로서
재탄생시키고 기미가요(일본국가)는 천황주권시대의 가사인데다 곡도
공감할수 없기 때문에 주권재민의 헌법에 맞는 국가를 제정해야 할것이라는
견해를 발표했다.
사회당은 이를 기본안으로 당내 논의를 벌인후 다음달 당대회에 공식
견해로서 발표할 예정인데 비록 조건이 붙어 있으나 지금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온 사회당이 처음으로 히노마루를 인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