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스위스에 내려온 '와인의 요정'
스위스 내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양은 적지만 품질은 최고로 만들자는 뜻이었다. 행사는 점점 축제의 모습을 갖춰갔고, 주최자들은 권위와 질을 높이기 위해 이 축제를 한 세기에 다섯 차례만 열기로 했다.
와인을 체험하는 이벤트 외에 합창, 연극, 뮤지컬, 퍼레이드 등 갖가지 볼거리가 더해져 지금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규모도 엄청나게 커졌다. 올해엔 7000여 명의 공연진이 레만호 주변을 와인 향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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