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_손호영
뮤지컬 삼총사_손호영
가수 손호영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아 "이 시간이 뜻깊고 소중하다. 앞으로도 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데뷔 20년 차를 맞은 원조 아이돌그룹 god의 미소천사 손호영이면서 2006년 솔로 앨범 'YES'를 시작으로 4장의 앨범을 발표한 솔로 가수 손호영이 뮤지컬 배우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온 과정은 어땠을까.

2008년 뮤지컬 '싱글즈'를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했던 그는 '페임', '올슉업', '고래고래', '페스트', '금강, 1894'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꾸준히 무대 위에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로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손호영은 뮤지컬 '삼총사' 10주년 기념 공연에 합류해 뮤지컬 배우로서 또 한 번 전환점을 맞았다.

손호영은 현재 뮤지컬 '삼총사'의 달타냥 역으로 배우 엄기준, 비투비 서은광과 캐스팅 돼 공연 중이다.

손호영은 뮤지컬이 지닌 매력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게 합쳐진 거라고 생각한다. 무대, 관객, 노래, 연기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뮤지컬의 치명적인 매력이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합류한 뮤지컬 '삼총사'가 10주년 기념 공연이라는 데 대해서는 "삼총사를 10년 전에 함께 했던 선배 배우분들과도 같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뜻깊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꼭 잘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어서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늘 생일은 맞은 손호영은 앞으로 맡고 싶은 배역에 대해 "크기가 작든 크든 즐겁게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다 도전해보고 싶다. 아직 해보지 못한 역할이 너무 많다. 기회만 주신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도 많이 보고, 다양한 작품에 함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엄기준, 신성우, 유준상, 손호영 등 배우들이 열연중인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