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OK캐쉬백에 NFT 접목…캐릭터 키우면 포인트 얻는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을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에 내놓은 서비스는 OK캐쉬백 NFT 멤버십 서비스 ‘로드 투 리치(road to rich)’와 NFT 등 디지털 자산을 보관·조회·전송할 수 있는 지갑 ‘업튼 스테이션’이다.

로드 투 리치는 토끼를 닮은 캐릭터 ‘래키’를 육성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매일 게임, 퀴즈에 참여해 OK캐쉬백 포인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래키를 최고 레벨(5단계)까지 성장시킨 후에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담은 ‘템(TEM) NFT’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미션 참여나 구입을 통해 갖고 싶은 혜택이 담긴 템 NFT를 획득하고, 필요시 이용자 간 거래로 재유통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

OK캐쉬백 NFT 멤버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업튼 스테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SK플래닛은 향후 업튼 스테이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 ‘티켓 NFT’를 비롯해 실물 경제와 접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NFT 멤버십과 업튼 스테이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로드 투 리치의 단계별 성장을 위해 미션에 참여한 사용자 40명에게 300만원 상당 하와이 여행 상품권을 준다. 열심히 참여한 사용자는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OK캐쉬백 NFT 멤버십과 업튼 스테이션을 설치한 사용자에게는 아발란체 코인 0.1개를 준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24년 된 OK캐쉬백의 장점은 살리면서 사용자 중심의 맞춤 혜택과 권한을 강화한 OK캐쉬백의 리브랜딩 버전”이라며 “참여와 합리적 보상이 근간이 되는 차세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가치를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