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신공장에 대해 한국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KGMP)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2021년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위치한 세종 제2공장에 첨단 ‘아이솔레이터 시스템(Isolator system)’을 갖춘 항암제 전용 신축동을 추가 설립했다. 이 시스템은 외부환경으로부터 내부를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격리시켜, 세포독성항암제제와 같이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항암제 신축동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우수한 인력과 해외 지사 운영 및 수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유럽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기점으로 선진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신축 항암제 전용 공장의 KGMP 인증으로, 선진 GMP 인증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EU) GMP 인증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