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생명과학은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디생명과학은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과 당뇨병성 망막병증(DR)의 글로벌 임상을 하고 있다. DME는 임상 2a상을 마치고 현재 최종 임상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DME 임상결과보고서를 미국 식품의약국에 제출한 뒤 다음 임상에 착수할 것"이라며 "후보물질이 임상에서 효능을 보인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임상 2b상과 임상 3상을 진행하는 데 문제 없다"고 했다.

DME와 DR은 눈에 생기는 당뇨합병증이다. 망막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혈관의 투과성이 높아지며 신생혈관이 발생해 시력이 저하된다. YD-312는 혈관의 투과성을 억제해 시력 저하를 완화하는 의약품이다. 알약이기 때문에 안구에 직접 주입하는 기존 약물보다 편리하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