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코로나19로 중국 현지 공장 정상화 늦어…매출 달성 불가"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올해 1분기 비관적 실적 전망을 내놨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료를 내고 "애초 예상보다 중국 현지 공장의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애플은 매출 전망 수정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애플은 3주전에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올해 1분기 매출 630억~670억 달러(약 74조6000억∼79조3000억원)로 제시했었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등 주력상품을 생산하고 있을 정도로 의존도가 비교적 높다.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중국 시장에서 내고 있다. 특히 아이폰11이 중국에서 성과를 거뒀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318만대를 기록 전년비 18.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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