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손담비 하트폰'과 '김현중 UFO폰'을 28일 내놨다.

이 제품들은 손담비와 김현중이 직접 디자인한 햅틱팝 신규 라인으로, 신입사원 컨셉의 '햅틱미션' CF에서 선보인 바 있다.

'햅틱미션' 3화의 휴대폰 디자인 미션에서 김현중은 4차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UFO에서 착안한 미스터리 서클 디자인을 내놨고, 손담비는 하트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현중 UFO폰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으며, 실제 출시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계속돼 왔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부터 2개월 간 선보인 '햅틱미션'은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형식과 스타 신입사원 입사기라는 소재로 온라인 조회수 14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햅틱미션'에 주요 제품으로 등장했던 햅틱팝의 경우 햅틱미션 방영 전 일 평균 개통수가 1700대 수준이었으나, '햅틱미션' 방영 기간 중 3700여대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햅틱미션에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김현중과 손담비가 디자인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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