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식"에어백이 등장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앞창에서 뒤창까지 길게 좌악 펼쳐지면서 승객을
보호하는 새로운 형태의 에어백이다.

도요타자동차는 15일 그동안 교통사고가 발생할때 탑승자가 에어백
때문에 머리를 측면에 부딪혀 많은 부상을 입어왔다며 커튼처럼 펼쳐지는
커튼식 에어백을 신형 승용차에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측은 기존 에어백은 충돌시 갑자기 부풀려져 승객의 팔을 뒤로 꺾는
등 단점이 있었고 심한 경우 어린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곤 했으나
이번 신제품으로 보다 안전한 에어백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설명.

회사측은 신형 에어백을 설치하면 재래식 에어백보다 승객이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휠씬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