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코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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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상승세를 지속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6만원(6.77%) 오른 9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95만8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때 일부 증권사에서 주가가 과열됐다는 평가와 함께 '매도' 의견을 내면서 주가가 한때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이같은 고평가 논란이 무색하게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연초 이후 전날까지 에코프로는 760% 뛰었다.

테슬라가 2분기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냈다는 소식이 2차전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6만6000대로 집계됐다. 시장 추정치인 44만5000대도 웃돌았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