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대한유화, 1분기 적자폭 67% 감소 전망, 2차 랠리 임박"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SDI-“앞서 나갈 시점”

📋목표주가 : 90만원(유지) / 현재주가 : 74만5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직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3487억원을 제시. 기존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
-전자재료와 전동공구용 원형전지가 부진한 반면, 주가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자동차전지는 업황 대비 선전하고 있어 질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될 실적 전망치를 내놔.
-자동차 전지 주도로 실적이 분기별 우상향 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자동차전지는 Gen5 배터리 비중이 50%에 근접해가며 믹스 개선을 수반할 전망. 원형전지는 부동산 경기와 연동된 전동공구의 수요 약세가 불가피하기에, 전기차용으로 전환해 대응할 계획.
-전자재료는 전방 수요 약세에 따라 이익 창출력이 약화됐지만, 편광필름과 OLED 소재 위주로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

POSCO홀딩스-“지금은 리튬의 시간”

📋목표주가 : 45만원(유지) / 현재주가 : 39만2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연결 기준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줄어든 19.7%, 영업이익은 76.1% 감소한 5389억원을 제시. 영업이익이 현재 형성돼 있는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란 추정치.
-철강 자회사의 판매량은 회복할 전망. 하지만 자동차용 강판 공급 가격 인하로 ASP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일부 생산시설의 1월 가동에 따른 복구비용이 반영된 영향.
-POSCO홀딩스 주가는 최근 2거래일동안 16% 상승해 PBR이 0.6배를 웃돌고 있어. 철강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상승폭. 리튬사업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것.
-지난달 31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IRA 세부지침에 따르면 POSCO홀딩스는 광석 4만3000톤(t), 염수 2단계 2만5000톤, HY클린메탈 5000톤 등 모두 7만3000톤의 생산능력이 보조금 수혜 대상으로 분석돼.

삼성엔지니어링-“1분기 프리뷰: 숨고르기”

📈목표주가 : 3만5000원→3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1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709억원을 제시. 컨센서스 1805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
-직전분기 비화공 부문의 마진 개선을 이끌었던 일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액이 감소했지만, 화공 부문의 마진 회복이 수익성을 방어할 전망.
-1분기에 눈에 띄는 수주 공시가 없었지만, 2분기부터 화공 수주에 주목팔 필요가 있어. 특히 4월말 라마단 기간이 끝난 이후 5~6월 사우디 자푸라2 가스전(20억달러 규모) 수주 여부에 이목이 집중돼. 현재 현대건설 등과 경쟁 입찰 중.
-회사의 성장 방향 및 업황은 두말할 나위가 없으나, 최근 특별한 계기가 없는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상황. 2분기 이후 화공 수주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매수에 나설 필요 있어.

포스코퓨처엠-“1분기 프리뷰: 이제 다시 달려볼까”

📈목표주가 : 28만원 →33만원(상향) / 현재주가 : 28만2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9878억원, 영업이익은 545% 늘어난 203억원을 제시. 제시된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410억원)의 절반 수준.
-양극재 판매 가격이 예상보다 늦은 3월말에 하락하기 시작했지만, 광양 3~4단계 양극재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발생과 얼티엄셀즈로 보내는 양극재의 출하 지연으로 이익률이 소폭 낮아져.
-2분기는 얼티엄셀즈로의 출하가 온전히 반영돼 양극재 출하량은 직전분기 대비 59% 증가해 이익률이 반등할 전망. 다만 양극재 판매 가격이 하락 추세에 접어들어 이익률은 1년 전보다 낮아져.
-대신 작년에 LG에너지솔루션과 맺은 장기공급계약이 4월 중에 구체화되고, 지연됐던 국내외 투자도 재개될 전망. 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음극 활물질 생산설비를 국내에 지어도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적용대상이 되는 걸 확인했기 때문.

HL만도-“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분기 실적”

📋목표주가 : 6만3000원(유지) / 현재주가 : 4만6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9700억우너, 영업이익은 2% 감소한 677억원을 제시. 영업이익이 현재 형성된 컨센서스를 10%가량 밑도는 수준.
-수익성은 작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한 원재료비 부담이 이번 1분기까지 이어지는 데다, IDB 제품 양산과 관련된 연구개발비용이 늘어나면서 악화돼.
- 다만 외형은 작년 같은 기간의 낮은 기저 속에서 고객사들의 생산이 회복돼 물량 납품이 증가한 데다, 작년 3분기부터 터키법인도 연결 실적으로 편입되면서 성장이 예상돼.
-폭스바겐, 니오, 포드를 향하는 납품의 성장으로 매출액 증가율이 크고, 원재료비 부담은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된다는 점에서 분기별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전망.
-또 하반기에 양산차에 적용될 예정인 고객사의 자율주행 레벨3 기술에 HL만도와 HL클레무브의 ADCU가 납품돼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

두산밥캣-“북미는 공사 중”

📈목표주가 : 5만1000원→5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3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6억5000만달러,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억8000만달러를 제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6.2%와 12.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
-작년 2분기부터 시작된 북미 시장의 호조가 여전히 지속되는 중. 이 지역은 공장 건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인프라 투자, 농업 등 다양한 전방산업이 호황. 두산밥캣 입장에서 상반기는 밀린 수주잔고를 소화하는 구간으로, 이미 확보된 수요를 매출로 인식할 예정.
-벌어들인 돈에 대한 효율적인 재투자가 집행되고 있어. 최근 미국 스테이츠빌 공장을 준공해 컴팩트 트렉터 생산에 나섰고, GME는 하반기에 전동화·자동화된 잔디깎이를 출시할 계획.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전환되는 중.

대한유화-“업황·실적 턴어라운드, 2차 주가랠리 기대”

📈목표주가 : 26만원→30만원(상향) / 현재주가 : 17만2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 5560억원, 영업손실 357억원을 제시. 2021년 4분기 이후 6개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적자폭은 작년 4분기 1093억원과 비교해 67% 감소할 것으로 기대돼.
-2분기에는 흑자전환을 점치며 영업이익 추정치로 100억원을 내놔. 3월부터 주력 제품인 에틸렌의 수익성 지표 회복이 나타나고 있고, 글로벌 석유화학 설비 신규 증설의 클라이맥스가 지나고 있기 때문. 하반기에 접근할수록 증설 압박이 크게 완화되고, 이런 환경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
-순수 석유화학 실적 및 업황의 턴어라운드 실현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 작년 4분기의 1차 주가 랠리에 이은 2차 랠리가 임박했다고 분석.

BGF리테일-“Key factor 방향은 긍정적”

📋목표주가 : 22만원(유지) / 현재주가 : 18만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연결 기준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1조8247억원,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348억원을 제시.
-지난 1월 한파에 따른 집객력 하락과 작년 진단키트 판매의 기저에 따른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영업환경이 비우호적이었을 것으로 분석.
-다만 편의점 업황은 신규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돼 연간 800개 순증에 문제가 없는 점, 진단키트를 포함한 기존점 성장률이 1~2% 이상 나오는 점, 프래시푸드 및 즉석식품 매출액 성장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점 등을 바탕으로 편의점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