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제미나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데 수긍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A주를 대거 사들였다. 미 국채 장기물 금리의 추가 하락에도 베팅했다. 반면 AI 모멘텀이 살아난 수혜로 함께 오른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으로 대응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만기 20년 이상의 미 국채 가격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불 3배 ETF(TMF)’를 가장 큰 규모로 사들였다. 최근 경기 둔화를 나타내는 지표가 잇따른 데 따라 미 국채 금리의 추가 하락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오른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알파벳 A주다. 직전 거래일 구글이 차세대 초거대 언어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한 데 따라 이날 알파벳 A주의 주가는 5.31% 상승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초거대 언어모델 중 가장 성능이 우수하다는 GPT-4를 뛰어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파벳 C주도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미나이 모멘텀에 더해 AMD가 AI 반도체를 공개한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고수들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배 ETF(SOXL)’을 가장 큰 규모로 팔았다. 가격이 7.96% 상승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다. 테슬라와 영국 파이낸셜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이틀 연속 하한가로 직행한 의료기기개발사 이오플로우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인공지능(AI) 모멘텀에 강세를 보이는 팹리스 종목 가온칩스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8일 오전 10시까지 이오플로우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메드트로닉으로의 피인수가 무산된 영향이다. 이 회사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를 개발했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다.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재계약에 성공해 지난 6일 25.63% 급등한 바 있다. 전날 소폭 조정을 받았다가, 이날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의료 AI 관련 종목인 뷰노가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3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고수들은 또 다른 의료 AI 종목인 루닛을 세 번째로 많이 순매도하는 중이다. 의료 AI 관련 종목들은 이달 들어 약세를 이어오다가, 이날은 반등하고 있다. 구글의 차세대 거대 언어모델 ‘제미나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AMD가 AI 반도체를 공개하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AI 모멘텀의 수혜로 상승하고 있는 가온칩스에 대해서도 고수들은 차익실현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판 종목은 POSCO홀딩스다. 한경우 기자 c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한국 방산 추천” 이후 급등 후유증 급증하는 수주잔고…수출 지역 다변화도 기대 차세대 발사체 사업자 선정 절차 개시 모멘텀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폴란드로의 K9 자주포 수출 2차 실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지만, 이후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합니다. 계약 체결 직전에 한국 방산주에 주목하라는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나온 영향으로 급등한 후유증입니다. 골드만삭스와 마찬가지로 한국 증권가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한국산 무기가 세계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모멘텀도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탈세계화로 무기 수요 자극할 이벤트 지속될 가능성 높아”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4% 내린 13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24.65% 상승한 뒤, 이달 들어서도 5.96%가 추가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안고 있는 불확실성 중 하나인 폴란드로의 K9 자주포 수출 2차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시한 지난 4일 이후에는 오히려 주가가 3.54% 하락했습니다. 직전 거래일인 이달 1일 8.02% 급등한 직후 수주 호재까지 터지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걸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 골드만삭스가 한국 방산주를 내년에 유망한 투자처로 소개하면서 이달 첫 거래일의 급등이 만들어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무기 공급국 중 하나라고 꼽으며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의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SK하이닉스-"신규 고객사 확보 기대"📋목표주가 : 16만원(유지) / 현재주가 : 12만5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북미에서 신규로 GPU 및 클라우드 고객사 확보가 추정돼. 이에 따라 올해 HBM과 RDIMM 등 고부가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전망. 2025년에는 메모리 매출 비중의 절반 수준에 이를 가능성도. -독점 공급구조 확보와 생산성 향상으로 HBM과 RDIMM의 평균판매가격은 경쟁사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프리미엄을 당분간 유지할 전망. 이에 따라 4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27.2%로, 경쟁사(10.8%)와의 격차가 2.5배에 달해 -내년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생산량이 수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공급 부족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향후 2년간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메모리 수급 개선 지속을 가정한다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최대 150조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기에,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 LG전자-"4분기엔 부진하나, 내년엔 성장할 것"📉목표주가 : 15만원→14만원(하향) / 현재주가 : 9만5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82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1.6% 감소할 것으로 추정. 별도 기준으로는 209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 프리미엄 TV와 가전제품의 판매가 약화된 데다,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예상대비 증가했기 때문. -다만 전장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와 2.7
제주도(지사 오영훈·사진)가 ‘제6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전문성 있는 회계담당 공무원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든 신뢰성 높은 재정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해 호평받았다. 제주도 회계담당 공무원 7명 중 2명이 2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다. 회계담당 공무원 수는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압도적이다. 전문관 제도도 도입해 복식부기전문관과 지출결산전문관을 두고 있다. 회계담당 공무원들이 2022회계연도 결산에 앞서 300여 명의 도 전체 결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예산결산 및 재무결산 자료 작성방법을 교육하고 결산 관련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복식부기 회계처리에 대한 일제 정비도 계획 중이다. 재정 정보를 주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소통 노력 또한 눈길을 끈다.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 내용을 알리고, 홍보·제작 방법 등에 대해선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자산과 자본이 함께 늘어난 걸 고려하지 않고 부채 증가만 부각된 데 따른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언론에 기고를 하기도 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금리 하락에 위험선호 성향으로 돌아서 미국 증시에선 애플‧MS 등 기술주 투자 확대 뉴욕증시에 상장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인공지능(AI)이 12월 포트폴리오 조정(리밸런싱)을 통해 다시 미국 주식을 사들였다. 한달 전 크게 비중을 키웠던 금과 원자재는 모두 정리했고, 회사채 비중도 대폭 줄였다. 다만 투기등급 회사채(하이일드 채권)의 비중은 미국 주식이 이어 두 번째로 컸다. AI 기반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월배당 ETF 상품인 ‘아크로스 월배당 ETF(티커 MPAY)’를 운용하는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는 MPAY의 기초지수인 ‘아크로스다중자산지수’의 12월 리밸런싱이 이 같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크로스지수를 운용하는 AI펀드매니저는 4분기 들어 위험중립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오다가, 12월에는 위험자산 선호 성향으로 돌아섰다. 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금리와 물가가가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안정될 조짐이 나타난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가 내년 초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까지 부풀면서다. 우선 지난달에는 거의 비우다시피 한 미국주식의 비중을 33.8%로 늘렸다. 자산군 중 가장 비중이 높다. 미국 외 국가 주식의 비중도 8.3%에 달한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42.1%를 주식으로 구성한 것이다. 글로벌 인프라 관련 투자 비중도 기존 1.7%에서 16.3%로 확대했다.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미국주식 포트폴리오에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8%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홈데포(2.91%), 시스코시스템즈(2.42%)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의 은퇴 시점까지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을 전 세계 20여 개 펀드에 분산투자해주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추천했다. 타깃데이트펀드(TDF)는 투자자의 연령대에 맞춰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재구성하며 관리하는 장기 투자 자산배분 상품이다.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면 주식 비중을 높여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은퇴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높여 리스크를 줄인다. TDF 하나로 연금자산 자동 투자, 자동 리밸런싱, 자동 리스크관리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강조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한국의 물가와 금리, 한국인들의 소득과 생명주기 등을 반영해 자산배분 전략을 짠다. 은퇴 예상 시기를 기준으로 5년 단위로 상품이 출시돼 있다. 2050년께 은퇴할 예정인 투자자를 위한 상품은 환율 변동을 헤지할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몇 년 동안 해외주식 수익률과 원·달러 환율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환율 변동으로 주가 하락 위험을 상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장기 투자를 전제로 하는 TDF 상품의 경우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거나 높은 주식 비중으로 투자한다면 환노출형을 선택해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조언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84년 운용 경력의 글로벌 연금 및 TDF 전문 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전술적 자산배분위원회’ 의견을 주기적으로 반영해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성장주가 고평가됐다고 판단되면 가치주 비중을 높이고, 지역·채권 종류
신한투자증권은 연금저축계좌에서 다양한 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신한 개인연금랩’ 서비스를 추천했다. 연금저축계좌에 납입된 투자금을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받을 수 있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신한 개인연금랩은 개인연금을 통한 노후자산 확보라는 연금저축계좌의 취지에 맞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추구한다.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조합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게 자산배분 전략의 핵심이다. 또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특히 리서치센터, 포트폴리오 전문부서, WM 리서치 조직, 상품 전문조직, 랩 운용부 등 전문 부서들 간 협업을 통해 투자 대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간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500개 이상의 전체 펀드 리스트 중 각 펀드의 운용 규모, 보수, 현재 시황에 적합한 종목을 보유했는지 여부, 위험 조정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5~10개 정도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운용 인력의 풍부한 자산배분 랩 운용 경험도 강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14년 ‘미래설계랩’을 출시하고 9년 넘게 운용하며 꾸준한 수익률을 내온 바 있다. 미래설계랩은 운용 규모 300억원, 운용계좌 수 1000개 이상이다. 이런 대규모 랩을 운영해 온 데 따라 경쟁력 있는 주문 시스템과 위험관리 능력을 확보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강조했다. 신한 개인연금랩 서비스의 최소 가입 금액은 50만원이며 10만원 이상 추가로 입금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지점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이나 다른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도 모바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부진한 수익률에 펀더멘털 개선 더해지는 게 필요조건“ 게임‧콘텐츠‧중국 관련 종목, 많이 오른 반도체 대안 꼽혀 내년 우리 주식시장을 주도할 테마로 반도체를 꼽는 목소리가 많다. 업황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데다,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요 성장을 이끌 인공지능(AI)이라는 성장 산업도 등장했다. 하지만 반도체 테마의 주가는 이미 많이 올랐다. 5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75%로, 코스피지수(11.53%)를 두배 이상 웃돈다. AI 연산용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SK하이닉스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67.87%에 달한다. 이에 더해 내년 반도체 섹터의 본격적인 상승은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된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금리 부담이 낮아져야 대형 기술기업들이 자본투자(CAPEX)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소외돼 수익률이 부진했으면서, 실적 전망치가 반등하는 테마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수익률은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하게 만든다”며 “부진한 수익률과 더불어 주도 테마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은 펀더멘털 개선”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경 마켓PRO는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이 코스피지수에 못 미쳤고 △증권사 세 곳 이상의 추정치로 형성된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1월에 들어선 이후 10% 이상 상향된 10개 종목을 추렸다. 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수십조 단위 ADC 플랫폼 거래 소식에…주가 ‘쑥’ “중국 임상 1상에서 안전성 확보 입증” 수년째 적자인데…비용 확대시킬 ‘임상 진입’ 전략 수립 레고켐바이오의 주가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최근 항체약물접합(ADC) 플랫폼 관련한 기술이전이나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수십조원에 이르면서 이 분야의 강자 중 하나로 꼽히는 레고켐바이오 주가도 한달 반 동안 50% 가깝게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 ADC였다며 레고켐바이오에 대한 호평을 담은 리포트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증권사는 두 곳뿐입니다. 심지어 이 두 증권사조차 레고켐바이오의 실적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2020년 이후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머크‧다이이찌산쿄 30조 규모 기술이전 계약에…한달반동안 50%↑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레코켐바이오는 1.81% 하락한 4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5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그간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보입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만했습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0월18일 3만3400원을 저점으로 지난 4일 4만9600원까지 약 한달 반동안 48.50% 상승했습니다. 상승세의 시작은 다국적제약사 머크와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맺은 30조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었습니다. 이 계약으로 머크는 ADC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항암 신약 후보물질 3종에 대해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의 개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6월께 첫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3분기 중에 두 번 인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주가는 한두달 정도 주가가 하락하겠지만, 이후에는 가파른 기울기로 상승할 걸로 봅니다. 그 때가 기회입니다.” 5일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내년 연간으로는 주가지수가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이지만,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올해보다 더 좋게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나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로 2200~2600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이 1일 현재(2505.01)와 비교해 100포인트도 남지 않았다.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된 뒤 주가가 조정을 받은 뒤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기에, 지수 상단이 보수적이다. 황 센터장은 “보통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1~2개월 정도 주가지수가 10% 이상 하락했다”며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에는 경기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진 직후를 제외하면 내년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황 센터장은 “악재가 없는 건 아니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까지도 주가는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상반기의 기업들의 신용 위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저금리 시절 발행한 회사채의 만기가 도래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황 센터장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이 미국은 2026년까지 늘어나고, 한국은 내년이 제일 크다”며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를 ‘회식 코뿔소’에 비유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간과하는 위험이라는 뜻이다. 기업 신용 위험이 불거지지 않는다면 경기가 아주 나쁘지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이어진다면 ‘고금리 피해주’에 관심 가져야 11월의 되돌림 나타나면 대형주‧배당주로 변동성 관리 주식시장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증시 반등을 이끈 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이 12월에도 이어지면서 내년 3월 첫 번째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면 미 Fed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금리 하락이 계속된다는 데 베팅한다면 그 동안 소외됐던 ‘고금리 피해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현재 시장의 기대만큼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한다면 11월 반등장에서 상대적으로 상승이 더뎠던 대형주나 배당주로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4.2090%를 기록했다. 장중 저점은 4.1980%다. 지난 10월23일에는 장중 5%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한달 남짓 기간동안 가파르게 하락했다.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로 통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서 미 Fed의 첫 번째 기준금리 인하가 내년 3월로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가 부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는 내년 3월 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을 6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금융환경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는 다른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국, 유럽 등 12개국의 광의의 통화(M2) 합산치인 글로벌
“박스권에 머물 전망인 내년에는 특정 업종을 찾기보다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제약‧바이오와 인터넷‧게임과 같은 퀄리티주가 유망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수를 움직이는 주도주를 꼽으라면 반도체를 들 수밖에 없지만, 현재는 가격이 많이 상승해 투자하기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봐요.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확인한 뒤 접근하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한국 주식시장을 ‘상저하고’로 전망하면서도,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크게 뛰어넘지는 못하는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내년 기업 이익이 올해 대비 크게 늘어날 것이란 현재의 컨센서스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출 회복 기대 빗나갈 수도…미국‧중국 모두 여력 없다”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0조원이다. 하지만 신 센터장은 200조원 정도를 전망한다. 그는 “현재 컨센서스는 8% 정도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수준”이라며 “이는 제로금리에 더해 팬데믹으로 인한 호황의 수혜까지 충분히 받은 2021년이나 경기가 완전한 호황 국면일 때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미국과 중국 모두 한국산 제품을 많이 구매할 여력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에 대해 신 센터장은 “이번 추수감사절 쇼핑시즌의 특징이 선구매-후결제였다”며 “미국 소비자들이 초과저축을 소진했지만 소비성향을 단번에 줄이지 못한 데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우 올해보다 내년 경기가 더 안 좋을 것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중장기 성과 우수한 '이익 컨센서스 상향' 조건, 공매도 증가 땐 부진"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 상향폭 가장 큰 '삼영'…방산·車부품 계열사 둔 지주사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증권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전망의 영향력을 더 강하게 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애널리스트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돼 시장의 주목을 받는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실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평균인 컨센서스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바탕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의 성과는 중장기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지만, 공매도 거래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에서 퀀트 분석을 담당하는 이경수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1개월 상향폭 상위 20% 종목으로 구성한 종목군의 평균 수익률은 코스피지수 등락률 대비 590%포인트(p) 높았다. 이경수 연구원은 “이번 시뮬레이션은 월간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종목별 리포트 발간일의 월말에 집계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매매가) ‘후행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초에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종목을 월말 종가 기준으로 매수하는 사례가 포함돼 있었지만, 수익률이 전체 증시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는 의미다. 다만 공매도 거래가 증가했을 때는 ‘컨센서스 상향’ 조건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주식시장의 공매도 거래 증감과 1개월 영업이익‧순이익 컨센서스 상향 조건으로 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회성 비용 소멸과 산업 호황기 진입 따른 실적 성장 에너지 전환에서 비롯된 전력기기 호황…“과거보다 길고 강할 것”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기기를 만드는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들어 2배 넘게 올랐습니다. 세계적인 전력기기 수요 증가로 ‘슈퍼 사이클’의 초입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업황이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전력기기 수요 증가를 주도하는 미국에 생산설비를 보유한 데다, 증설도 계획하고 있어 실적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일회성 비용 소멸로 폭발적 이익 증가…주가도 ‘훨훨’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HD현대일렉트릭은 1.05% 하락한 8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들어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지난달 종가(7만5000원)와 비교하면 13.47% 오른 수준입니다. 코스피지수가 7.59% 하락할 정도로 증시 분위기가 암울했던 10월에도 HD현대일렉트릭은 12.61%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연초와 비교하면 100.24% 오른 수준입니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주가 상승의 배경은 실적 성장입니다. 지난달 25일 발표된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33% 증가했습니다. 2021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97억원에 불과했지만, 작년엔 1330억원으로 회복했고 올해는 두 배 이상 늘어난 276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가 형성돼 있습니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17년 인적분할 이후 높은 중동 의존도로 인한 매출 하락,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컨센서스 상향’ 포트폴리오, 연복리 11% 수익률 올려 ‘어닝 서프라이즈’도 코스피 이겼지만…급등 테마 담을 위험도 상장사들의 실적 발표 전후로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분석 보고서를 내놓는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들의 평균인 컨센서스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수식어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하지만 최근 5년 동안 기업의 과거에 대한 성적표인 어닝 서프라이즈‧쇼크를 기준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수익률이 코스피지수보다 높을 확률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 다만 5년 동안의 누적수익률은 코스피지수 대비 15%포인트 가량 앞섰다. 과거 실적 대신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분석 기업의 미래 전망치를 어떻게 수정했느냐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승률이 65%로 높아졌다. 수익률도 발표 실적을 기준으로 했을 때보다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경 마켓PRO가 에프앤가이더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2018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의 기간 동안 매 분기 실적 공시 마감일마다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는 가정으로 투자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복리 11% 이상 수익률 기록한 ‘컨센서스 상향’ 포트폴리오실적시즌 기간 동안 다음 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0% 이상 상향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다음 실적시즌 마감일까지 유지하고 리밸런싱하는 전략의 최근 5년간 누적 수익률은 69.81%였다. 복리로 연 11%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5년 동안의 코스피지
녹십자가 부진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새 면역글로불린 제제인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진입 기대에 더해 조건부허가 상태이던 희귀병 치료제 헌터라제의 정식 허가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몰렸다. 녹십자는 지난 17일 8.87% 급등한 1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9300만원과 25억98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헌터라제가 정식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헌터라제의 허가를 정식으로 변경 승인했다.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허가를 받은 지 11년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정식 승인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녹십자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었다.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한 328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51억원보다 6.55% 적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156억달러(약 20조원) 규모로, 이 중 1%의 점유율만 차지해도 녹십자의 이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전반에 대해서는 약세베팅을 하면서도,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들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큰 규모로 사들였다.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주식 종목 중 하나다. 최근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 전망을 바탕으로 부정적 의견을 담은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이달에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산 해외 주식 종목에 올랐다. 간밤 역사적 신고가를 새로 쓴 마이크로소프트는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5위였다. 직전 거래일에는 자체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마이아100‘을 공개했다. 마이아100은 인공지능(AI) 연산이 가능한 칩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AI 기반 소프트웨어 제품과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고수들은 기술주 전반에 대해세는 약세를 점치는 모습이었다. 나스닥지수 등락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숏 QQQ(SQQQ)‘는 순매수 규모 2위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락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Q ETF(SOXS)‘는 순매수 고무 4위에 각각 랭크됐다. SOXS와 반대로 움직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올랐을 때 3배의 폭으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 ETF(SOXL)‘은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위였다. 이외에도 순매도 규모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급등주 따라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정치 테마주를 쓸어담는 한편, 함께 급등하는 반도체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마이크로컨텐솔은 사고 시가총액이 큰 리노공업은 팔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7일 오전 10시까지 태평양물산을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이 종목은 임석원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신동초, 현대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정치 테마주로 꼽혔다. 전일엔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도 9%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반도체 검사에 필요한 부품인 IC소켓을 만드는 마이크로컨텍솔이다.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이 무르익는 와중에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뒤 급등세를 타고 있다. 지난 15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전일 15.78% 추가로 상승한 뒤, 이날도 6%대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마이크로컨텍솔과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생산하는 리노공업은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3위에 랭크돼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역성장했지만, 영업이익률 40%대의 높은 수익성을 보여준 덕에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증권가 평가를 받으며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지만, 시가총액 측면에서 두 회사의 격차는 크다. 전일 종가 기준 리노공업은 2조5805억원인 반면, 마이크로컨텍솔은 1062억원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측면에서 고수들의 언더독 선호현상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에코프로비엠-짧고 날카로운 다운 사이클이 지나간 후📋목표주가 : 30만원(유지) / 현재주가 : 24만2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미래에셋증권 [체크 포인트] -글로벌 전기차 수요 예상치 하향 조정 및 메탈 가격 하락을 반영해 EPS 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목표 밸류에이션(EV/EBITDA)는 상향조정해 목표주가를 유지. -짧지만 날카로운 업황 둔화기를 지난 이후 생산능력 상위에 있으면서 업스트림 밸류체인을 이미 확보한 업체 중심으로 쏠림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다만 최종 고객사인 폭스바겐과 포트의 내년 전기차 판매량 추이를 지속 점검할 필요가 있음. LG이노텍 - 애플GPT를 기다린다📋목표주가 : 33만원(유지) / 현재주가 : 24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이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LG이노텍에 대한 주된 우려는 화웨이의 부활 이후 중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 가능성, AI에 대한 대응이 뚜렷해 보이지 않는 애플에 대한 우려, 카메라 모듈 사업 수익성에 대한 우려 등이 꼽힘. -아이폰15에 대한 수요는 전작 대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당초 우려 대비로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 -애플의 LLM 전략은 아직 뚜렷하지 않으나 자체 모델인 Ajax를 보유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언급은 내년 WWDC에서 구체화될 전망. 이는 애플 공급망이 환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JYP Ent. -공연이 바뀝니다📉목표주가 : 16만5000원→15만3000원(하향) / 현재주가 : 9만9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 들어 40% 상승…증권가선 추가 상승 기대 케이캡 국내 공동판매 계약 만료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 미국 임상 3상 결과 도출 및 유럽 파트너사 결정 모멘텀도 HK이노엔은 하반기에 들어선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들어 일주일 넘게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6월 종가 대비로는 40% 가량 올랐습니다. 5년 전인 2018년 처음 국내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 덕입니다. 국산 신약 중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긴 케이캡은 내년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고점 찍고 조정받는 동안에도 목표가 상향 및 신규제시 이어져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HK이노엔은 직전 거래일과 같은 4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8일 4만5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5거래일동안 조정을 받다가 하락을 멈춘 겁니다. 최근의 조정에도 16일 종가는 6월말(3만100원) 대비 39.70% 오른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HK이노엔이 추가 상승할 여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정이 이뤄지는 동안에도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고, 유진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새롭게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컨센서스에 부합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 프리뷰(전망) 기간에는 삼성증권(4만5000원→5만원), 교보증권(4만6000원→4만9000원), 하나증권(4만5000원→5만원), 다올투자증권(4만8000원→5만1000원), 신한투자증권(4만5000원→5만원), SK증권(4만6000원→5만4000원) 등 6개 증권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 이어진 2004~2007년엔 ROE 높인 종목 수익률 우수” 골프존‧한미반도체‧덴티움, 3분기 어닝쇼크에도 여전한 성장 기대감 11월 들어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공매도 거래 금지 조치의 영향으로 큰 변동성을 겪은 데다, 글로벌 증시의 반등 배경도 미국 중앙은행(Fed)이 추가 긴축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이기 때문이다. 이 기대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경제지표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당장 금리가 낮아지기는 쉽지 않은 환경으로 분석됐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점을 언급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정부 재정적자가 축소되지 못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중 금리의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5~5%의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을 점쳤다. 현재와 상황이 비슷한 과거 사례로 2004~2007년이 꼽혔다. 닷컴버블 붕괴로 미국이 얕은 경기침체를 겪은 이후, 신흥국의 수출 주도 성장에 달러화 약세가 심해지자 이를 막기 위해 Fed가 기준금리를 꾸준히 인상한 시기다. 이 연구원은 “2004~2007년 당시 미국 증시를 보면 성장성을 판단하는 매출 증가율보다는 수익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수익률(ROE)이 높았던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지금과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 마켓PRO는 에프앤가이드 데이터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프리뷰 기간 동안 낮아진 실적 추정치도 밑돈 ‘어닝 쇼크’ 실적 발표 전부터 매집한 외국인…기관도 매수대열 합류 내년 IVIG-SN 미국 허가 기대감에 실적 회복 전망까지 3분기 실적시즌에 목표주가가 줄하향된 녹십자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대 이하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반등이 본격화됐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덕입니다. 2021년 이후 주가를 끌어 내린 매출 성장 둔화와 혈액제제의 미국 승인 지연이 내년에는 해소된다는 데 베팅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녹십자는 2.00%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20일에 52주 최저가(9만4600원)를 찍은 직후부터 반등이 시작돼 한달 조금 안 되는 기간동안 10.99% 올랐습니다. 실적 부진 전망에 목표가 줄하향…낮아진 컨센서스도 밑돌아재미있는 건 반등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이 잇따라 3분기 실적 프리뷰(전망)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내렸다는 점입니다. 지난달 초 15만2778원이던 녹십자의 목표주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실적 발표 직전인 같은달 31일 14만2091원까지 하향됐습니다.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었습니다. 실제 녹십자의 3분기 실적은 프리뷰 기간동안 낮아진 컨센서스에도 못 미쳤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4394억원, 영업이익은 32.8% 줄어든 328억원이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이 실적 프리뷰 기간동안 낮아진 컨센서스(460억원→356억원)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어닝 쇼크’도 이겨낸 신작 기대감…출시 연기한 펄어비스는 급락 “지스타서 출시 연기 및 MMORPG 중심 비즈니스 모델 전환 가늠해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개막을 앞두고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면서 게임주들이 들썩거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게임주 주가가 눌려 있던 배경 중 하나가 신작 게임의 부재였기 때문이다. 게임업체들이 준비하는 신작 게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스타에서 신작 게임의 출시 연기 가능성과 국내 게임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 가능성을 가늠하라고 증권가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달 들어 13% 오른 게임업종지수…신작 연기한 펄어비스는 ‘급락’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KRX 게임 K-뉴딜지수는 1.77% 하락한 613.25에 마감됐다. 이날은 하락했지만, 지난달 종가와 비교하면 12.87% 오른 수준이다. 신작 게임 출시가 가시화되는 종목들이 섹터 전체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당초 내년 신작이 프로젝트 블랙버짓 하나로 알려져 있엇으나, 3분기 실적발표에서 프로젝트 인조이, 다크앤다커 등 추가 신작을 공개해 주가가 상승했다”며 “위메이드 또한 내년 미르4, 미르M 등의 중국 출시 계획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과 위메이드는 이달 들어 각각 18,38%와 50.32% 올랐다.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는 실적 부진도 이겨낼 정도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0%가량 밑돈 165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 7.74% 상승했다. 다음달 출시 예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신흥시장 덕에 수요 둔화 우려 극복 소모품 부진, 장비 판매 호조 따른 일시적 현상 고평가 부담 있지만…증권가선 “성장성‧이익률 모두 우수” 하락장이 펼쳐지며 한동안 눌려 있던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의 주가가 3분기 호실적을 계기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신흥시장에서의 장비 판매를 바탕으로 미용의료기기의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성장성을 증명한 덕입니다. 다만 주가 수준이 과거 평균이나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고평가 영역에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신제품‧신흥시장 둥력으로 고성장세 유지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클래시스는 0.67%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직전 거래일인 8일에 9.24%나 급등한 이튿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겁니다. 이번 상승세가 나타나기 전까지 클래시스 주가는 두달 가까이 짓눌려 있었습니다. 9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급락장이 이어졌고,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1위 기업 인모드가 기대 이하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탓에 이달 초의 반등장에서도 횡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클래시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482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와 41%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에 집계돼 있던 컨센서스(229억원)를 7.86% 웃돌았습니다. 세계 1위 기업의 부진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부상했는데도, 클래시스가 성장세를 이어간 동력은 신제품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방산 호조 따른 호실적 확인되자…신사업 기대감도 살아나 “핵심 부품 생산으로 전체 한국산 무기산업과 동반성장” 한화시스템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 기대를 훌쩍 웃도는 성적을 내놓으면서 그 동안 투자자들이 우려한 불확실성을 해소한 겁니다.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인 데다,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만한 신사업 관련 이벤트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한화시스템은 0.95% 오른 1만38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 직전인 지난달 27일 종가(1만1740원)와 비교하면 7거래일동안 17.80%가 오른 겁니다. 실적 발표 당일에는 10.48% 급등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374억원으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77.8% 웃돌았기 때문입니다. 매출도 컨센서스보다 18.9% 많은 62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호실적 이끈 방산 부문, 실적‧수주 모두 쉽게 안 꺾일 전망호실적은 방산 부문인 견인했습니다. 국방 현대화 사업과 한국산 무기 수출 사업이 진행되면서 한화시스템이 양산하는 전자장비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한 겁니다. 우선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사업, 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 위성통신체계-Ⅱ 망 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발기 양산 등 우리 군에 납품되는 대형사업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해외 수출 부분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수출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Ⅱ에 포함되는 다기능레이더(MFR) 매출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익 전망 따라 투자하는 외국인 수급엔 영향 미미” 3분기 ‘어닝 쇼크’ HD현대건설기계는 밸류에이션 매력↑ 넥센타이어, 비용 정상화에 컨센서스 대폭 상향 정부의 공매도 거래 금지에 따른 훈풍이 하루만에 삭풍으로 변했다. 7일 한국 주식시장은 직전 거래일의 급등분을 절반가량 반납했다. 전문가들은 주가는 펀더멘털에 회귀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지난 6일 급등장에서 2차전지섹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헬스케어섹터와 반도체섹터의 경우 7일 펀더멘털 측면의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섹터는 종근당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과 셀트리온의 분기 최대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반도체섹터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과 업황 회복 방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비교적 양호한 주가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공매도 금지로 외국인 자금 중 일부가 한국 시장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는 부작용에서도 펀더멘털이 탄탄한 종목은 자유로울 수 있다는 분석이 눈에 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조치가 공매도를 활용해 숏포지션도 구축해야 하는 롱숏펀드의 한국 시장 접근성을 제한시킬 가능성이 있지만, “환율‧이익 전망을 중시해 투자하는 롱 온리 펀드와 자산배분 펀드의 수급은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경 마켓PRO는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지난 7일 종가가 코스피가 고점을 찍었
한국투자증권은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미국의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미국의 고배당주 중에서 성장성도 갖춘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글로벌 금융투자를 주도하는 미국에서는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배당귀족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S&P500지수에 편입된 종목 가운데 △25년 연속으로 배당 증가 △시가총액 30억달러 이상 △3개월 동안 하루평균 거래량 500만달러 이상 등의 조건에 충족하는 종목으로 구성된다. 배당을 꾸준히 늘린 기업이 편입된다는 점에서 특정 시점에만 배당률이 높은 종목도 편입되는 하이일드 배당지수와 다르다.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실적이 안정적인지도 살펴야 한다. 표면적 배당률에 더해 해당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의 질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익의 질과 성장성이 떨어지는 고배당주의 경우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에 주가 대비 배당금 수준을 나타내는 배당수익률만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증시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우선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신용등급 A등급 이상인 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배당을 확대해온 기업은 증시 하락기에도 주가 방어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미국 사모펀드운용사 아이셰어즈의 조사 결과도 있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환헤지를 하는 H형, 환헤지를 하지 않는 UH형, 달러화로 투
신한투자증권은 메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성장주 투자로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을 추천했다. 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가 발간한 자료와 포트폴리오전략부의 자산배분전략을 바탕으로 랩운용부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을 최종 판단해 운용한다. 주로 미국과 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며, 변동성 관리를 위해 대체자산과 유동성을 포함한 안전자산도 편입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26년까지의 전망치를 봐도 두 나라의 글로벌 영향력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에 투자해 달러와 위안화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조언했다. 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은 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메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술혁신(4차 산업혁명), 그린에너지(신재생에너지 전환), 공급망 재편이 여기에 포함된다. 성장이 기대되는 세부 테마로는 하드웨어(반도체·로봇), 소프트웨어(플랫폼·핀테크·인공지능), 그린(중국 전기차·태양광), 소비(밀레니얼·여행플랫폼), 중국(그린·반도체·전기차)을 꼽았다. 이런 테마를 기초로 미국·중국 성장주와 대체·안전 자산의 편입비율을 시장 변화에 맞춰 조정하는 전술적 자산배분전략에 따라 운용된다. 또 사전점검을 통해 월간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우고 운용 중 모니터링 과정에서 변동성 이슈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의 최소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인공지능(AI)이 11월 포트폴리오 조정(리밸런싱)을 통해 미국 주식과 국채 비중을 거의 비워내다시피 줄였다. 대신 안전자산인 금과 투기등급 회사채(하이일드 채권)으로 포트폴리오의 빈 자리를 채웠다. AI 기반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월배당 ETF 상품인 ‘아크로스 월배당 ETF(티커 MPAY)’를 운용하는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는 MPAY의 기초지수인 ‘아크로스다중자산지수’의 11월 리밸런싱이 이 같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크로스는 AI펀드매니저가 4분기 들어 뚜렷한 위험 선호‧회피 성향을 보이는 대신 자산군에 따른 개별 요인에 주목하며 위험 중립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주식 가격이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미 국채 금리 변화의 영향을 받으며 두 자산군의 가격 흐름이 동조화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미 국채 장기물 금리가 치솟으면서 증시를 짓누르자 AI 펀드매니저는 미국의 주식과 국채의 비중을 함께 축소했다. 미국 주식 비중은 기존 12.3%에서 2.2%로, 미 국채 비중은 15.3%에서 3.1%로 각각 줄었다. 이달 AI펀드매니저가 가장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한 자산군은 하이일드 채권이다. 지난달엔 5%에 비중에 불과하던 하이일드 채권 비중은 이달 29.5%로 확대됐다. 회사채 비중도 전월 대비 0.4%포인트(p) 적은 10.1%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크레딧 시장의 강세를 점친 것으로 보인아고 아크로스는 설명했다. 원자재와 금의 강세도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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