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가가 이달 들어 들썩이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재개발 추진 소식에 2대주주인 천일고속이 폭등하자, 최대주주를 자회사로 둔 신세계도 따라 올랐다가 조정받았다.신세계 주가는 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추진 이슈가 부상하기 전에는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달 들어 11.26% 상승해 지난 5일 24만2000원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일 장중엔 25만5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받았다.이달 들어선 뒤 신세계의 주가 흐름은 천일고속과 유사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지난 4일 신고가를 찍은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에서다.천일고속은 지난달 19일부터 급등세를 탔다. 단기 급등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된 지난달 24일과 이달 1일을 제외하고 이달 3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장 초반에도 상한가를 친 뒤 하락했다.신세계의 상승과 천일고속의 폭등 배경은 서울시의 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추진 소식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개발 계획에 따르면 노후화한 경부·영동·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은 지하로 통합되고 현대화된다. 최고 높이는 지상 60층 이상이 될 전망이다.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주주다. 최대주주는 70.49%를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센트럴이고, 신세계센트럴은 신세계의 자회사다.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이슈가 주식시장에
한국거래소는 5일 서울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곽봉석 DB증권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곽봉석 신임 사외이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증권업계에 입문해 DB증권에서 PF사업부 부사장, IB사업부 겸 PF사업부 총괄부사장, 경영총괄 사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에임드바이오가 5일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전날 공모가의 4배인 ‘따따블’로 치솟은 데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는 것이다.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에임드바이오는 전일 대비 1만3200원(30%)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회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사내벤처로 설립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업이다. 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벤처투자가 공동 출자한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의 첫 번째 국내 투자 대상인 회사로도 유명하다.상장일인 전날엔 개장과 함께 공모가(1만1000원)의 4배인 4만4000원으로 치솟은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흥국증권은 5일 삼성물산에 대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에 더해 원전, 태양광,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성장·가치주로 변모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세전 영업이익(EBIT) 기준으로 올해는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부문이 나홀로 성장했다면, 내년은 상사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의 개선으로 이익 창출력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바이오 부문은 내년에도 5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증대와 판매량 증가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건설 부문은 국내외 수주 실적과 주택시공권 확보 등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데 더해, 삼성전자의 평택 3공장(P3)과 해외 대형 설계·구매·시공(EPC) 공사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점쳐졌다.4분기 실적도 양하홀 전망이다. 흥국증권은 4분기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7589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흥국증권은 추정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자동차 부품기업인 HL만도가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로봇 액추에이터 분야에 진출하면서 로봇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11월1일부터 소급해 15%로 적용하는 걸 공식화한 데 따른 자동차 섹터의 투자심리 개선의 훈풍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방송인 김구라가 HL만도를 매수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만도는 3.64%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오름폭을 11.11%까지 키워 5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름폭을 대폭 반납했다.종가 기준으로는 단기 저점인 지난달 18일(3만5850원)과 비교해 2주 남짓 만에 50.91% 상승했다.김구라는 급등하는 동안 수익을 모두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전날 밤 올린 영상에서 “김종효 알파경제 이사가 지난 방송에서 추천해서 HL만도를 담았다”며 “3만6000~3만7000원 정도에 매수했다”고 말했다. 전량 3만7000원에 매수했다고 가정하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김구라의 HL만도 주식의 수익률은 46.22%로 추정된다.다만 상당수의 HL만도 주주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등록된 투자자 중 HL만도를 보유한 6416명의 평균 매수단가는 5만1091원으로, 이날 종가 대비 5.89%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그치고 있다.실제 포털사이트의 종목 토론방에서 한 투자자는 “7층(매수단가 7만원대)에 사람 있다”며 “애증의 만도”라고 토로하기도 했다.HL만도의 역사적 고점은 2021년 1월11일의 7만9800원이다. 이후 주가는 우하향 추세를 보
코스피가 하락마감했지만, 40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의 매물 폭탄을 개인과 기관이 받아낸 덕이다. 현대차는 6% 넘게 치솟았다.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9포인트(0.19%) 내린 4028.5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낙폭이 1.33%까지 커지면서 4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량을 줄이고 장 막판엔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98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스피200선물도 48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07억원어치와 1316억원어치 현물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삼성전자는 0.57%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는 1.81% 하락해 55만원선이 다시 무너졌다.LG에너지솔루션도 1.91% 하락했다.반면 현대차는 6.38% 급등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산 자동차에 매겨지는 관세율이 15%로 인하되는 게 미국 관보에 게재됐고, 미국 행정부가 로봇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영향이다.로봇 관련 모멘텀이 적용되지 않는 기아의 상승폭은 1.43%에 그쳤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에너빌리티도 각각 1.57%와 1.02% 상승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2.18포인트(0.23%) 내린 929.8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신고가를 새로 쓰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조원을 넘기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이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03억원어치와 7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95억원어치를 팔았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다만 변동성은 상승 종목들이 크게 나타났다. 미국 행정부의 산업 육성 기대감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3% 올랐다.리가켐바이오도 3
NH투자증권은 영등포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연탄과 온기창고 물품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윤병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3일 오후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연탄 2000장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NH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영등포 쪽방촌과 인연을 맺어 여름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연탄 및 생필품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영등포 쪽방촌에 신설한 푸드뱅크인 온기창고에 1000만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번에는 연탄 2000장과 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하고 있다.NH투자증권은 ESG본부에 사회공헌단을 조직해 체계적인 나눔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윤병운 대표는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온기창고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 필요물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키움증권이 수도권 소재 9개 대학에서 커피차를 활용한 재학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서울대에서 시작해 세종대, 서울시립대, 단국대, 덕성여대, 명지대, 경희대, 숭실대, 아주대 등에서 이벤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각 학교별로 학생들의 주요 이동 동선에 커피차를 배치해 재학생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무료로 커피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학교별로 300잔의 무료 음료가 제공되며, 조기 소진 시 100잔을 추가 지원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키움증권을 더욱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이벤트 외에도 키움증권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키움아카데미를 올해 시작해 이달엔 3기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또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안정적인 학업을 돕기 위해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새터민, 자립준비청년, 한부모 가정, 학생가장, 다문화가정 등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50명이 생활비를 지원 받아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1억원씩 세번에 걸쳐 기부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대신증권은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당사 유튜브 채널 ‘대신TV’에서 ‘반도체 투자 전략’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핵심 성장 산업으로 평가받는 반도체 섹터의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국내외 반도체 시황 분석을 비롯해 AI·HPC 수요 변화, 주요 기업들의 CAPEX(설비투자) 전략 등 시장이 주목하는 주요 이슈를 설명할 예정이다. 향후 실적 모멘텀을 이끌 핵심 종목 군과 투자 리스크 요인까지 폭넓게 짚는다.세미나는 대신증권 MTS·HTS(사이보스·크레온)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입력된 휴대전화를 기준으로 세미나 자료와 알림 톡을 제공할 예정이다.박환기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반도체는 국내외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차세대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투자자들이 연말연시 반도체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가 장중 4000선을 내줬다. 전날 4000선을 회복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다.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48포인트(0.93%) 내린 3998.82에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약세를 보이면서 4000선에서 지지를 받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결국 4000선 아래로 내려왔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215억원어치 현물주식과 코스피200선물 321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도 15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5630억원어치 현물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4000선을 지키기엔 버거운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15%와 3.44%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매출 목표치를 하향했다는 보도가 나와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의 고대역폭메모리(HBM)반도체 5세대(4)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최종 평가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더 짓누르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현대차는 3.94% 상승하고 있다. 기아도 강보합세다. 미국 행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소급 인하한다고 관보에 게재한 영향이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64포인트(0.18%) 오른 933.6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26억원어치와 42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38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가 5.17%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AI에 이어 로봇산업을 지원할 조짐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하면서다.리가켐바이오도 4.8% 상승하고 있다.반면 에코프로는 0.75% 하
로봇주가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에 로봇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전망이 나오면서다.4일 오전 9시24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3만1000원(6.97%) 오른 4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로보티즈(10.37%), 하이젠알앤엠(6.15%), 두산로보틱스(4.65%), 유진로봇(3.94%) 등도 강세다.미국 행정부가 로봇산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걸 드러내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미국의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최근 로봇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잇따라 만났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에 로봇 산업과 관련된 행정명령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폴리티코는 미국과 중국 간 패권경쟁의 전선이 인공지능(AI)에 이어 로봇공학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고 풀이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가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수익화 논란이 일면서 SK하이닉스가 2%대 하락해 55만원선을 내줬다.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0포인트(0.26%) 내린 4025.90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440억원어치와 6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439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20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삼성전자는 약보합세이고, SK하이닉스는 2.17% 하락하고 있다.KB금융도 0.84% 약세다.반면 현대차는 2.81%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해 인하한다고 관보에 게재한 영향으로 보인다.삼성바이오로직스도 2.3% 강세다.두산에너빌리티는 2.81% 오르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88포인트(0.2%) 오른 933.8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6억원어치와 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41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 시총 상위 10개 중 3개 종목만 오르고 있는데, 그나마도 에코프로비엠과 리가켐바이오는 강보합세에 그친다.다만 레인보우로보틱스는 8.55% 급등 중이다.하락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의 낙폭이 1.22%로 가장 크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0.1%) 내린 달러당 1465.3원에 거래되고 있다.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돌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매출 목표를 하향했다는 보
KB증권은 4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의 수혜로 다중적측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징기판 사업부가 2027년까지 슈퍼사이클을 누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 사업부는 제품 구성(믹스)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패키징기판 사업부는 올해 60% 수준인 가동률이 내년엔 80%대, 2027년엔 90%대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기는 4분기 매출 2조8700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와 99%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IT용 부품의 비중이 하락한 대신 AI 서버와 전장용 등 고부가 부품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점친 배경을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IBK투자증권은 4일 신세계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우선 4분기부터 기존점 성장률이 10%를 웃돌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이 증권사의 남성현 연구원은 “코로나 전후 때와 비교해봐도 압도적인 실적”이라며 4분기 영업실적의 가파른 개선을 점친 배경으로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해외 명품 수요 증가 지속 △방한 외국인의 수요 확대에 따른 효과 △본점 리뉴얼 오픈에 따른 집객력 상승 기대 등을 제시했다. 이미 10월과 11월 신세계의 기존점 성장률은 10%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4분기의 실적 개선 요인에 더해 신세계면세점의 인천공항 DF2 철수에 따른 효과가 내년 3분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신세계인터내셔널과 신세계까사의 사업부 재편에 따른 효율화도 나타날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은 기대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돌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매출 목표를 하향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훼손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08.44포인트(0.86%) 뛴 47,882.9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35포인트(0.30%) 상승한 6,849.7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0.42포인트(0.17%) 오른 23,454.09에 각각 마감됐다.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1만명 증가였지만, 오히려 큰 폭으로 감소한 ‘쇼크’였다.특히 소기업 부문에서 12만명이나 급감했다. 소상공인과 소매업 중심의 경기 악화가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다.앞서 미 Fed는 통화정책에 있어서 고용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소매, 금융, 산업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중소기업 위주의 러셀2000 지수도 1.91% 급등했다.다만 기술주의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이 MS가 일부 AI 에이전트 제품에 대해 매출 성장 목표치를 낮추고 영업사원들의 판매 할당량을 줄였다고 보도하면서다. 해당 제품의 매출 목표가 달성되지 못하자 올해 목표치는 절반으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MS는 더인포메이션 보도에 대해 "우리는 영업사원의 판매 할당량이나 목표치를 낮추지 않았다"고 반박했다.MS의 반박 성명이 기술주의 투심을 되살리지는 못
하나증권은 경기 화성시 테니스엠파이어에서 기업 대항 테니스리그 ‘하나증권 2025 라이벌스컵’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총 8개 산업군의 24개 기업이 참여한다. 경기는 내년 2월1일 결승전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각 기업의 임직원들이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친다. 주요 현장 콘텐츠와 결과 등은 하나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전자·반도체 산업의 삼성전자와 LG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IT·인터넷, 모빌리티, 금융, 유통, 스포츠 등 다양한 업종의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업계 경쟁을 스포츠로 확장해 공정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경쟁하는 새로운 무대가 열렸다”며 “하나증권은 앞으로도 국내 테니스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나증권은 2022년부터 대한테니스협회의 메인스폰서로 활동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를 연속 개최해왔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두산밥캣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1위 기업인 캐터필러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에 더해 독일 건설장비 회사 바커노이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상승세를 거들었다.3일 오전 9시24분 현재 두산밥캣은 전일 대비 3000원(5.31%)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캐터필러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소송 제기 소식이 투자심리를 가장 크게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북미법인은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텍사스 동부지법과 국제무역위원회(ITC), 유럽 통합 특허법원, 독일 연방법원에 모두 14개 특허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 캐터필러가 모두 9건의 두산밥캣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며 손해 배상과 관련 제품의 판매 금지를 텍사스연방법원에, 중국과 일본 등 캐터필러 해외 공장에서 생산된 장비의 미국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ITC에 각각 주장했다.두산밥캣이 독일 건설장비 회사 바커노이슨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유럽시장을 공략할 발판이 될 수 있어서다. 다만 두산밥캣은 “바커노이슨 인수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를 통해 해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하나증권은 3일 삼성에피스홀딩스에 대해 동종업계에서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로 설립됐고, 지난달 24일 상장됐다. 상장한 당일 시초가는 61만1000원에 형성됐지만, 이후 주가가 급락해 44만2000원으로 지난 2일 거래를 마쳤다.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7년 예상 조정 영업이익(EBIT)을 추정하고 매출구조와 영업이익률이 가장 유사한 셀트리온과 비교할 경우 적정주가는 58만원”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오젠으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인수할 때부터 반영해오던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를 제외한 추정이다.하나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에는 PPA 상각비가 반영돼 있다. 이를 활용한 2027년 예상 차감전 순이익(EBITDA)를 구하고, 7.9%의 할인율을 적용한 뒤 업종 평균 배수인 21.5배에 6.4%를 할인한 18배를 적용해 61만원의 목표주가를 산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시밀러 판매액만 따졌을 때 2023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증가율이 2024년엔 23.9%로 확대됐다. 올해 증가율은 35.1%에 달할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추정했다.이에 더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전날 항체-약물 접합체(ADC) 파이프라인 1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 신약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신약 개발에 따라 이익률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매출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기에 2027년까지 영업이익률 25% 수준을 보전하면서 연구·개발(R&D) 비용을 400억~500억원씩 추가해
키움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출하량이 올해보다 3배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업종의 ‘최선호주(Top-Pick)’로 꼽았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들어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범용 D램 가격 상승 △내년 주문형반도체(ASIC)와 엔비디아로의 HBM 출하량 전망치 상향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내년 삼성저자의 HBM 출하량 추정치로 105억기가바이트(GB)를 제시했다.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가도 글로벌 D램 3사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HBM4 공급 소식과 함께 주가는 차별화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 90조6000억원, 영업이익 18조4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가 현재 집계된 켄선서스(15조7000억원)를 크게 웃돈다.박 연구원은 “범용 D램 가격이 직전분기 대비 46% 급등해 D램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53%에 달할 것”이라며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적자도 448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현대오토에버 주가가 급등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서울 강남의 ‘깐부치킨’에서 회동할 때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한국에 공급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진 영향이다. 현대차그룹도 엔비디아로부터 5만장의 GPU를 공급받기로 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전일 대비 3만6700원(18.65%) 상승한 2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주가 급등 속 개인투자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포털사이트 현대오토에버 종목토론방에서 한 투자자는 “본격적인 ‘치맥(치킨+맥주)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네이버페이 내자산서비스에 증권계좌를 연결한 현대오토에버의 개인주주 4054명의 평균 매수단가는 18만817원이다. 현재 주가 대비 평균적으로 29.14%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한국 정부가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1만3000장의 GPU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현대차그룹도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동맹’을 맺고 있어서다.앞서 황 CEO는 지난 10월 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정의선 회장 등과 ‘치킨집 회동’을 가졌고, 그 이튿날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엔비디아는 현대차그룹에 5만장의 GPU를 공급하고, 현대차그룹은 공급받은 GPU를 활용해 통합 AI 모델 개발·검증·실증을 추진한다. 개발된 AI 모델은 자동차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의 혁신에 활용된다.현대차그룹의 AI 사업에서 현대오토에버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증권가에선 보고 있
코스피가 2% 가깝게 급등해 4000선을 목전에 뒀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합쳐 2조원어치 이상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55만원선을 회복했고, 미국이 부과하는 관세율 인하가 확인된 자동차주도 4%대 강세를 보였다.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56포인트(1.9%) 오른 3994.93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206억원어치 주식과 코스피200선물 81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현·선물을 합쳐 2조397억원을 코스피 시장에 쏟아부은 것이다.기관도 39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을 거들었다.개인은 1조5763억원어치 현물주식을 팔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58%와 3.72%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55만원선을 회복헀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겨냥해 “엔비디아는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고 성능·적응성·상호운용성에서 주문형반도체(ASIC)보다 우위”라고 말한 영향이다.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52%와 4.19% 상승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11월1일부터 15%로 소급적용한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KB금융도 4.51% 상승했다.셀트리온은 0.86% 내렸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6.04포인트(0.65%) 오른 928.42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30억원어치와 3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16억원어치를 팔았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펩트론이 전일에 이어 이날도 8.19% 급락했다. 일라이릴리로의 기술이전 본계약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세가 이틀째 유입되면서다. SK하이닉스는 55만원선을 회복했다.2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29포인트(1.38%) 오른 3974.6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981.70을 찍기도 했다.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059억원어치 현물 주식과 3677억원어치 코스피200선물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기관의 현물주식 매수세도 3624억원 규모로 유입되고 있다. 개인만 7410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SK하이닉스가 3.16% 상승하며 55만원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도 1.59% 오르는 중이다.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이 11월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된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91%와 3.83% 상승하고 있다.SK금융은 3.68% 상승하고 있다.반면 셀트리온은 0.97% 하락하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0.87포인트(0.09%) 오른 923.25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약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에 상승전환했다.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245억원어치 주식을, 기관은 62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75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펩트론은 일라이릴리와의 본계약이 지연될 가능성에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코오롱티슈진(-5./96%), 리가켐바이오(-2.27%), 알테오젠(-1.85%) 등도 약세다.반면 HLB는 4.43% 상승하고 있다.에코프로도 2.04% 오르는 중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0.15%) 오른 달러당 1470.2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키움증권은 내년 2월27일까지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를 최대 90% 할인하는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 신청 대상은 선물옵션 계좌를 최초 개설한 신규 고객이나 최근 6개월간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이다.이벤트 신청 고객에게는 2개월간 수수료 할인이 적용된다. KOSPI200선물 기준 수수료율이 0.003%에서 0.00025104%로 약 90% 인하된다. 비대면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적용기간 내 선물 400억 원 이상 또는 옵션 12억 원 이상 거래 시, 추가 2개월 연장이 가능해 최대 4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키움증권에서 국내선물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은 거래 조건 충족 시 현금 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 종목은 지수선물옵션, 주식선물옵션, 통화선물 등이며 6월 9일 이후 거래가 시작된 KRX 야간선물옵션도 포함된다.자세한 정보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하나증권은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전담할 영업점 'THE 센터필드 W'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핵심입지인 센터필드 EAST 빌딩 4층에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이 점포는 하나증권이 WM, IB, S&T 등 각 부문의 역량을 집중해 패밀리오피스를 비롯한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지난 1일 진행된 개점 기념행사에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조대현 WM그룹장, 박춘희 THE 센터필드 W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에서는 국내외 주식투자부터 채권, 글로벌 투자자산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객별로 맞춤 상품 제공과 리스크 관리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도 선보인다. 가문 자산 증대를 위한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 수립부터 자산승계, 기업 경영, 세무, 법률 컨설팅 등 생애주기에 맞춘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THE 센터필드 W는 고객들이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도 운영한다. 손님들은 강남 테헤란로 핵심 입지에 위치한 센터에서 국내, 해외주식과 코인 등 자산 시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딜링존, 하이엔드급 오디오와 비디오 장비를 갖춘 커뮤니티룸, 업무 미팅 등을 위한 세미나룸 등 8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 명사 강연과 문화예술 컨텐츠 클래스 등도 제공한다.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글로벌한 투자 역량을 갖춘 하나증권 전문가들이 손님 니즈에 꼭 맞는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손님과 함께 성장하고 가치를 높여갈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한
NH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종합 우수사업자와 증권업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증권, 은행, 보험 등 41개사가 대상으로, 퇴직연금 운용상품 역량, 수익률 성과, 조직 및 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NH투자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운용상품 역량과 조직·서비스 역량 등 다수의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종합평가 상위 10% 내에 들어 2년 연속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업권별 우수 사업자 평가에서도 증권업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지속적인 운용 역량 강화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의 결실이라고 NH투자증권은 강조헀다. 퇴직연금 상품의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관리 서비스를 인정받았다는 것이다.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NH투자증권은 책임감 있는 퇴직연금 사업자로서 고객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퇴직연금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1월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공식 확인한 영향이다.2일 오전 9시23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1000원(4.32%) 오른 26만5500원에, 기아는 2700원(2.4%) 상승한 11만5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현대모비스(2.97%), HL만도(6.05%), 명신산업(2.45%), 금호타이어(3.88%), 넥센타이어(2.73%) 등 부품 및 타이어 관련 종목들도 강세다.러트닉 장관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를 공식화하면서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자극된 모습이다. 미 상무부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러트닉 장관은 “한국이 국회에서 전략적 투자 법안을 시행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였다”며 “미국은 협정에 따라 자동차 관세를 11월1일부터 15%로 하는 것을 포함해 특정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코스닥은 지난 1일의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2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8포인트(0.5%) 오른 3940.15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76억원어치와 2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43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삼성전자는 0.6%, SK하이닉스는 2.04% 상승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약보합세다.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75%와 1.25% 강세다.HD현대중공업도 0.97% 오르는 중이다.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0.67% 내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1.72% 약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세이고, 셀트리온은 0.43% 내리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5.88포인트(0.64%) 내린 916.5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원어치와 18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82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레인보우로보틱스와 HLB는 각각 0.59%와 1.44% 상승하고 있다.반면 펩트론은 8.98% 급락 중이다. 일라이릴리에 플랫폼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기술평가가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일에 이어 이날도 급락세다.알테오젠(-1.48%), 에이비엘바이오(-1.88%), 코오롱티슈진(-2.86%), 리가켐바이오(-3.17%) 등 바이오주들이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이다.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전일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각각 1.57%와 1.94% 하락하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0.27%) 오른 달러당 1471.9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
한화투자증권은 2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비수기인 11월에도 카지노 매출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롯데관광개발은 11월 카지노 부문의 순매출액이 513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전월 대비 2%가량 증가한 수준이다.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은 제주도 관광 비수기 진입에 따라 항공편 운항 횟수가 감소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교통편 자체가 줄어드는 비수기였다는 말이다.실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의 11월 방문객과 드롭액은 전월 대비 각각 13%와 8% 감소했다. 그럼에도 홀드율이 21.2%로 높아 순매출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한화투자증권은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12월의 경우 월말로 갈수록 항공편 운항 횟수가 늘어나는경향이 있고, 업장의 연말 이벤트가 예정돼 11월보다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롯데관광개발 주식을 신규로 매수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는 의견도 눈길을 끈다.박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다소 변동성이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장기 우상향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내년까지 실적 가시성이 뚜렷하고 최근에는 한일령과 같은 긍정적인 지정학적 모멘텀까지 붙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삼양식품 주가가 지난 1일 급락했다. 11월 라면 수출 데이터가 부진했던 데다, 국가별 데이터에선 미국 비중이 크게 축소된 탓이다.하지만 미국 비중이 줄어든 것은 중국 춘절 시즌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으로 보내는 물량을 늘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내년 1월부터 다시 미국 수출 비중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양식품은 6.85% 하락한 13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낙폭이 10.03%까지 커져 13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의 삼양식품 주가 급락의 배경으로 전날 발표된 11월 라면 수출 데이터 잠정치를 지목했다.11월 라면 수출 데이터 잠정치가 부진한 탓으로 분석됐다. 11월 한달란 라면 수출액은 전월 대비 2.9% 감소한 1억2648만달러로 집계됐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가 있었던 10월 영업일수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잠정치”라고 평가했다.다만 삼양식품의 실적 개선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점쳤다. 4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 6799억원, 영업이익 1497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와 70.7%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미국 가격 인상 효과의 반영과 이를 통한 관세 부담 상쇄로 4분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11월 라면 수출의 국가별 데이터를 보면 미국 비중이 대폭 축소됐다. 미국보다는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다. 11월 국가별 라면 수출금액은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3685만달러로, 미국은 4.4% 감소한 1715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기간 국가별 라면
12월의 첫 거래일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하락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앤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주식시장을 짓눌렀고, 중국 인민은행(PBOC)는 스테이블코인이 불법이라는 의견을 재확인해 비트코인 가격을 찍어 눌렀다.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27.09포인트(0.90%) 떨어진 47,289.3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46포인트(0.53%) 내린 6,812.6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89.76포인트(0.38%) 밀린 23,275.92에 각각 마감됐다.일본과 중국의 중앙은행이 뉴욕증시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할 것"이라며 "조정은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시장은 이 발언을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일부 엔 캐리가 청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고 미국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중국 인민은행은 가상자산 시장을 찍어 눌렀다.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거래를 두고 “불법 금융 활동”이라고 못박으면서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은 이날 5% 넘게 급락했고 여타 가상화폐와 증시까지 된서리를 맞았다.비트코인의 급락으로 비트코인 매입이 주력 사업인 스트래티지도 3% 넘게 떨어졌다. 장 중 낙폭은 12.17%까지 벌어지기도 했다.연말 쇼핑 대목에도 불구하고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월마트는 0.92% 올랐지만, 홈디포의 상승률은 0.11%에 그쳤다. 코스트코는 약보합으로 마감됐다.신용카드업체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오히려 1% 이상 하락했다.온라인 쇼핑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한경우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