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피에 '1억 뭉칫돈' 폭발…'큰손' 개미들 쓸어담은 종목
개인 1억 이상 주문 '역대 최대'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 건수는 모두 119만3158건으로, 전월(102만1744건) 대비 16.8% 늘었다.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직전 역대 최대치는 지난 2021년 1월 기록한 115만3301건이다.
미국·이란 전쟁의 악영향에서 벗어난 코스피는 4월 한달동안 30.61%나 치솟았다.
이달 들어서도 코스피가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하면서 대량 주문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개인의 일평균 1억원 이상 대량 주문 건수는 8만3067건으로 지난달 일평균 주문 건수(5만4234건) 대비 53% 급증했다.
대량 주문의 대상은 주로 대형 반도체주였다. 지난달 개인의 대량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다. 총 20만4025건의 주문이 몰렸다. SK하이닉스(14만2668건)가 뒤를 이었다. 두 종목의 주문건수를 합치면 지난달 전체 대량 주문 건수(119만3158건)의 30%를 차지한다.
뒤이어 대우건설(5만6143건), 삼성SDI(2만6155건), 현대차(2만4475건), 대한전선(2만4400건) 등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