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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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실적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1일 "최근 한 달 사이 크게 나타났던 낙폭은 중국 봉쇄 정책 및 정치 불확실성 영향 때문이었다"며 "제주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11월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지만 일본, 동남아시아 등 중국 외 외국인 입국자들의 영향이 커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입도객 수는 전혀 줄지 않고 있다. 올해 연간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입도객은 2019년 1350만명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호텔 투숙률(OCC) 및 식음료(F&B) 매출 성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기초 체력으로 작용 중이다.

나 연구원은 "11월은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운항 재개한 카지노 VIP 대상 전세기, 일본 등 제주공항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 등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큰 턴어라운드 분기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