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관광개발)
(사진=롯데관광개발)
국내 사모펀드 업계 1위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롯데관광개발 지분을 5.76%에서 7.19%까지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롯데관광개발 주식 104만주를 장내 매수해 52만348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2016년 자산운용사로 등록한 타임폴리오는 2017년 롯데관광개발이 400억원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220억원을 인수하며 롯데관광개발과 인연을 맺었다.

롯데관광개발이 추진하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타임폴리오는 2018년 롯데관광개발이 유상증자를 진행할 때에도 신주인수권과 주식을 대량 매입하며 지분율을 8.6%(593만주)까지 끌어올렸었다.

제주 드림타워 오픈이후 투자수익 실현으로 한때 지분율이 5% 이하까지 낮아졌으나 최근 보유주식을 늘이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주요 주주로 다시 등극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