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은 10월 14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모터쇼'에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차량들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파리 모터쇼 르노그룹 부스에서는 르노와 다치아, 알핀, 모빌라이즈 등 르노 그룹 산하 브랜드들이 월드 프리미어 7종, 콘셉트카 2종을 비롯한 최신 차량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 및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올해 파리 모터쇼에 2500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르노 브랜드는 '르노 4 E-Tech 일렉트릭(Renault 4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은 1960년대를 풍미한 오리지널 르노 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에 르노의 첨단 최신 기술 및 실용성을 고루 담아낸 도시형 순수 전기차다.또한 르노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담아낸 전시 차량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 측면에서 브랜드의 미래를 구현해낸 새로운 콘셉트카 엠블렘(Emblème), 프랑스의 세계적인 컨템퍼러리 디자이너 오라 이토(Ora Ïto)와 협업한 '르노 17 레스토모드(Renault 17 Restomod)'도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지난해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뽑힌 ‘세닉 E-Tech 일렉트릭(Scenic E-Tech Electric)’을 비롯해 ‘트윙고 프로토타입(Twingo Prototype)’, ‘르노 5 E-Tech 일렉트릭(Renault 5 E-Tech Electric)’ 등 르노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와 함께 ‘심비오즈(Symbioz)’, ‘라팔(Rafale)’ 등 르노 브랜드를 대표하는 E-Tech 풀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르노그룹 내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 역시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를 불러 조사했다.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일 피해 택시기사를 조사했다"며 "진단서는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 진단서를 내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진단서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 여부에 대해선 "진단서가 제출된 이후 추가로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로 입건됐다. 당초 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사고 이후 국민신문고에는 지난 6∼9일 문씨를 엄정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총 12건 접수됐다. 별도의 고발장은 접수되지 않았다.문씨는 지난 8일 변호사가 선임됐고 아직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당초 지난 7일 경찰에 나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일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문씨 소환과 관련해 이날 조지호 경찰청장은 "수사팀이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받는 것이 원칙"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정신 병력이 있는 20대 남성이 가족 앞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여주경찰서는 특수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응급 입원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응급입원 조치'란 자해하거나 타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큰 사람을 의사·경찰관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제도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50분쯤 여주시 가남읍 주거지에서 흉기로 TV 등 가전제품을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빨래 건조대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주방에 있던 수저통이 떨어지면서 나온 흉기를 챙겨 난동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난동을 부리는 당시 주변엔 아버지와 여동생이 있었지만 이들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제압해 검거했다.A씨는 피해망상 등 정신 병력을 갖고 있으나 현재는 약물 복용을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17일에 뜬다.1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8시 26분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보름달이 된다.이는 올해 가장 큰 둥근달로 지난 2월 24일 가장 작게 보였던 정월 대보름의 달에 비해 14% 정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달이 커 보인다.17일 지구와 달 사이 거리는 35만7400㎞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보다 2만7000㎞ 정도 가까워진다.천문연 관계자는 "달과 지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지만 대기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해 맨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만취 상태에서 차 사고를 내고 오히려 피해 차 주인을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남 서천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주차하다 사고를 내고 피해 차의 주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 음주운전)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께 자택인 서천군 장항읍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 B(60대)씨와 실랑이가 벌어지자 차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의 옆구리를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는 만취 상태서 승용차를 몰고 와 주차하려다가 주차된 B씨의 차를 들이받았다. 이에 B씨가 사고 소리를 듣고 찾아와 항의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복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상태로 앞선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 및 흉기 소지 경위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경북 구미 등지에서 수억원 상당의 위조지폐를 제작해 유통한 조직 총책이 필리핀에서 붙잡혔다.경북 구미경찰서는 통화위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올해 1월 3억7230만원 상당의 5만원권 위조지폐를 컬러프린트로 만들어 마약 구매 등 불법 거래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소셜미디어(SNS)에 광고를 올려 미성년자 등에게 위조지폐를 판매하기도 했다.이들의 범행은 지난 1월 구미에서 이들이 유통한 위조지폐를 사용하던 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혀 처음 알려졌다.A씨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고 그는 필리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공범 21명은 지난 5월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화폐 위조범들이 주로 모텔, 목욕탕, 재래시장 등을 피해 대상으로 삼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가수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폭행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제시의 측근인 프로듀서 A씨를 최근 폭행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당시 현장에 있었던 A씨는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이자 가해자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 후 현장을 떠난 가해자를 찾기 위해 A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사건 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인 팬이 제시 일행을 만나 사진을 요청했다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제시 일행이 가해자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이내 현장을 떠났다. 이에 제시가 일행의 팬 폭행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경찰 신고 후 제시는 주변 술집에서 발견됐으나 가해자는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제시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먼저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하였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며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
힌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대통령실의 '김건희 여사 라인'을 쇄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과 관련해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이 오해하고 기정사실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14일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인적 쇄신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라인이 존재한다고 정리하는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한 대표는 지난 12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김 여사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하기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한 대표 측에 따르면 '김 여사 라인'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돕거나 수행했던 인사들 가운데 현재 대통령실 비서관·행정관으로 기용된 인사들이다. 한 대표 측은 7명 안팎의 대통령실 인사들이 김 여사의 곁에서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이나 인사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한 대표는 다음 주 초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과 독대 일정과 관련해선 "만남 자체가 언제고 뭐고가 중요한 내용인가. 일정에 대해 제가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독대 의제와 관련해 그는 "민생과 민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야 하지 않을까"라며 "정부·여당이 민심에 맞게 쇄신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을 위한 정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주 초에 독대하기로 결정했다.14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일정 조율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참모들의 건의에 따라 최근 이를 수용한 바 있다.여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번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를 두고 야권에서 제기하는 여러 의혹에 대한 해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한 대표는 지난 주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른바 '한남동 라인'에 대한 쇄신을 요구했다.한 대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 상식에 맞는 결과가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시간 10분' 벽에 갇혀 있던 여자 마라톤 풀코스(42.195㎞) 세계 기록이 깨졌다.루스 체픈게티(케냐·30)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09분5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이는 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티지스트 아세파(26·에티오피아)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11분53초를 2분 가까이 앞당긴 것이다.특히 체픈게티는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여자 마라톤의 '2시간10분' 벽을 처음으로 돌파했다.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 챔피언인 체픈게티는 시카고 마라톤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다.2021년 시카고마라톤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2년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시카고마라톤에서 우승했다.남자부 경기에서는 존 코리르(케냐)가 2시간02분43초로, 2시간04분39초의 후세이딘 모하메드 에사(에티오피아)를 제치고 우승했다.남자부에서 체픈게티보다 빠르게 완주한 선수는 단 9명뿐이었다.호주 경제학자 사이먼 앤거스 교수는 2019년 2월 스포츠와 운동의 과학에 발표한 논문에서 "여자 마라토너가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의 한계는 2시간05분31초"라며 "현실적으로는 2시간10분 돌파가 '한계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앤거스 교수는 논문에서 "기후와 환경만큼이나 인간의 기술이 마라톤 기록에 영향을 끼친다"고 썼는데 실제 스포츠 브랜드의 경쟁이 여자 마라톤 기록 향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앞서 두 차례 암살 위기를 모면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유세장 인근에서 총기와 탄창 등을 불법으로 소지하고 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9분 코첼라 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관들이 유세장 밖 차량 검문소에서 49세 남성 벰 밀러를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당시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타고 있던 그는 차 안에 산탄총과 장전된 권총, 대용량 탄창을 불법으로 소지하고 있었다.그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돼 인근 구치소에 구금됐다. 그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에 따르면 체포된 남성은 5000달러(약 676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당일 석방됐으며 내년 1월 2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도 암살 시도가 있었으나 범인이 쏜 총알이 트럼프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치면서 큰 위험을 모면했다.또 지난 9월 15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이 골프장 울타리에 숨어 기다리고 있던 총기 무장 남성에 선제 대응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곧바로 피신하는 일도 있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르노코리아는 사원총회를 통해 실시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50.5%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11일 밝혔다.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타결을 위한 10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노사 양측은 지난 10월 8일 재개해 자정을 넘기고 마무리한 마지막 교섭에서 기본급 8만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 격려금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변동PI 최대 100%(약 200만원) 및 스페셜 인센티브 250만원 등 생산성 격려금, 임금피크제 개선,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지급 등을 합의안에 담았다.르노코리아 노사의 잠정 합의안은 찬반투표 결과 총 유권자 1920명 중 1820명이 참여하고 그 중 50.5%인 919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이번 임단협 타결로 르노코리아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과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뱅퀴시(Vanquish)'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새로운 딜러사인 브라타니아오토와 손잡고 애스턴마틴의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애스턴마틴은 1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뱅퀴시 국내 론칭 행사에서 프론트 엔진 스포츠카 라인업의 정점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신형 뱅퀴시를 공개했다. 전설적 모델 '뱅퀴시' 이름으로 돌아온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새로운 5.2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한 뱅퀴시는 835마력의 출력과 10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기어 변속 없이도 강력한 가속력과 345km/h의 최고 속도를 낸다. 뱅퀴시는 탄탄한 차체와 넓은 차폭, 유려한 곡선을 통해 현대적인 우아함을 선보인다. A 필러와 전방 액슬 사이의 거리가 80mm 늘어나 보닛이 더 길어지면서 세련되고 풍부한 측면 프로필을 완성했다. 뱅퀴시는 DBS 770 얼티메이트보다 후면 차체 너비가 10mm 넓어져 도로 위에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범퍼, 펜더, 그릴이 적용됐다. 터치스크린이 자동차 인테리어를 주도하는 시대에도 뱅퀴시는 여전히 고급스러운 질감과 기술을 조화시켜 럭셔리함과 운전 중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10.25인치 풀 디지털 TFT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정보를 최대한 명확하게 제공하고 사용자 맞춤형 디스플레이 구성을 지원한다. 또한 재배치된 센터 콘솔과 통합된 10.25인치 퓨어 블랙 터치스크린 시스템은 완벽한 온라인 연결 기능을 제공하며 단일 및 다중 손가락 제스처를 제어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뱅퀴시는 DB12, 밴티지, DBX707에 이어 애스턴마
티웨이항공은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의 신규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8월 준공되어 새롭게 오픈한 티웨이항공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는 사무실, 교육장, 보안 검색실, 휴게실 등 현장 업무에 필요한 사무공간으로 이뤄진 사무동과 입출고장, 탑하기장, 팔레트 적치장이 있는 창고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 창고에서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로 이전 창고 물동량의 약 2.8배를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다.물류센터 특성상 상하 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조로 돼있어 물류 자동화 시스템(WMS, DPS, RFID)을 구축해 원활한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재고 관리와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또한 자재의 상태를 온전하게 유지해주는 항온, 항습 기능은 물론 카트 전용 세척기, 삼방향 지게차, 자동 래핑기, 5톤 화물 승강기, 수직 반송기, 냉장·냉동 창고 등 최신식 현장 업무 지원 장비를 도입해 작업자의 이동을 최소화한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안정성 강화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의 △기내 면세품 △기내 서비스 물품 △기내식 등을 보관하고 항공기에 실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에서 준비할 수 있으며 기존 노선을 포함한 유럽 5개 노선 그리고 추가 노선의 물동량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하게 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5개 도시를 비롯한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된 만큼 대고객 서비스 질적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
이스타항공은 올해 마지막 항공기인 15호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의 열다섯 번째 항공기는 보잉의 최신 기종인 B737-8(189석)로 지난달 제작이 완료돼 항공사로 처음 인도된 신규 항공기다.이로써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가장 많은 B737-8을 보유하게 됐다.B737-8 기종은 기존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약 20% 이상 개선되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된다.이스타항공의 15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마치고 오는 동계 시즌인 11월 이후부터 투입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연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도입을 완료했다"며 "추가 도입 계약도 이뤄져 내년에는 20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KG모빌리티(이하 KGM)는 곽재선 회장이 호주 토레스 론칭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일부터(현지시간) 1박 2일 일정으로 호주(Australia) 멜버른(Melbourne) 인근 RACV 케이프 찬크(Cape Schanck)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곽 회장과 현지 60개 딜러,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토레스 론칭 행사와 함께 KGM의 새로운 브랜드와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그리고 2025년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호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토레스 론칭 행사를 통해 토레스 EVX와 지난 달부터 수출을 시작한 액티언을 소개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함께 수립했다.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주 자동차시장은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KGM에 있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라며 "기존 모델에 추가해 토레스 출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이 더욱 견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토레스 EVX와 액티언도 출시 예정인 만큼 현지 딜러들과 적극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액티언은 KGM의 브랜드 전략이 반영된 첫 모델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호주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딜러와의 소통 및 협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KGM은 2018년 12월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하고 2019년 1600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8606대를 수출하는
롤스로이스모터카는 가장 진보한 운전자 중심의 럭셔리 세단 ‘고스트 시리즈 II(Ghost Series II)’ 및 고성능 모델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Black Badge Ghost Series II)’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는 2020년 출시된 2세대 고스트의 부분변경 모델로 절묘하게 진화한 디자인과 자신감 넘치는 외관, 새로운 소재의 적용을 통한 보다 풍부한 표현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고스트를 롤스로이스의 전설로 만든 강력한 V12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했다.이와 함께 고스트 시리즈 II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비스포크 수요에 발맞춰 고객들이 자신의 개성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스포크 무대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고객들은 기존 고스트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인테리어 마감재와 기능뿐만 아니라 비스포크를 디지털 세계로 확장하는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도 이용할 수 있다.크리스 브라운리지(Chris Brownridge)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고스트 시리즈 II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고스트가 지니고 있던 원칙을 충실하게 유지하면서, 독보적으로 강력한 엔진과 비스포크의 근본적인 잠재력을 함께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의미 있는 디자인 개선과 새로운 소재는 더욱 풍부한 표현력과 인상적인 존재감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고스트 시리즈 II의 외관은 롤스로이스의 간결하고 절제된 단일 구조 디자인을 가장 잘 드러낸다. 전면부의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Illuminated Pantheon Grille)과 헤드라이트는 깔끔하고 현대적으로 다듬어졌으며 개선된 주간주행등 그래픽은 그릴 하단에서 프런트 윙 가장자리
대한항공은 한국 출발편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2023년 1월 1일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시행하던 제도를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로 확대 적용했다.해당 서비스는 2024년 10월 10일 오후 3시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예약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원하는 기내식 메뉴를 신청하면 된다.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시에는 주요리와 전채요리, 수프 코스 메뉴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주요리를 한식·양식·채식 중에서 먼저 선택하고 해당 식사에 맞는 전채요리와 수프를 차례로 주문하는 방식이다.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사전 주문시에만 특별히 제공하는 메뉴를 식사 코스별 4~6종씩 추가 운영한다. 채식 메뉴에 대한 선호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비건 메뉴도 사전 주문 특별 메뉴에 포함했다.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워싱턴D.C.,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등 8개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추후 해외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시행으로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부산~홍콩 노선을 다음달 13일부터 매일 1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홍콩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55분 현지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2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항공기는 A321기종(195석)이 투입된다.에어부산은 2011년 5월 부산~홍콩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당시 국내 양대 대형항공사(FSC) 두 곳이 양분해왔던 구도 속에 신규 진입해 빠르게 여객 수요를 흡수해간 에어부산은 2014년 해당 노선 여객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타 경쟁사들이 노선 철수를 이어간 가운데에도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을 위해 해당 노선 운항을 끝까지 이어 온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2020년 2월을 기점으로 4년 9개월여 만에 노선 복원을 이루게 됐다.홍콩은 역사적 배경으로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해 현대적인 도시의 웅장함은 물론 동양의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화려한 야경과 쇼핑의 성지로도 유명하며, 광동 요리는 물론 전 세계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특히 페리를 이용하면 마카오로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 두 곳을 연계한 일정을 계획하는 여행객들도 많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에서 유일하게 마카오 노선에 항공편을 공급하고 있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동선을 계획할 수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홍콩 노선은 오랜 기간 회사의 성장·발전 과정을 함께 해온 에어부산 역사의 일부분"이라며 "오랜 운항 업력을 바탕으로 구축해온
그동안 일본 노선에 밀려 기세를 펴지 못하던 동남아 노선이 부활하는 모양새다.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늘면서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노선 운항에 적극 나서고 있다.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평년보다 빠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니냐' 영향으로 영하 18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가 초겨울부터 몰아칠 것으로 전망됐다. 때문에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LCC들은 동계 스케줄 일정에 맞춰 동남아 노선 신규 취항과 증편에 돌입했다. 항공업계에선 통상 10월 말부터 3월 말까지인 동계 시즌이 '비수기'로 통하지만 최근 국제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LCC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진에어는 필리핀 클라크,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오는 27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인천∼베트남 나트랑, 인천∼괌 노선은 각각 오는 12월12일과 12월19일부터 주 14회 운항한다. 인천∼베트남 푸꾸옥 노선의 경우 11월 16일부터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늘린다.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바탐 노선은 이달 16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취항, 27일부터는 주 4회로 늘린다. 인천~발리 노선은 27일부터 매일 일정으로 운항하며 부산에서 출발하는 코타키나발루 노선도 주 6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에 나선다.또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되었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 중 △부산~클락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주 4회 △무안~방콕
동남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에 도착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수도 비엔티안에 도착해 10일부터 시작하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준비에 들어갔다.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이후 베트남·태국 등 4∼5개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을 한 뒤 저녁에는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9일 밝혔다.이로써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와 처음 대좌하게 됐다.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다음 날인 지난 2일 취임 축하 통화를 하면서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이 단합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캐나다·호주·라오스·베트남·태국 정상과도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16강전 2단식에서 완승을 거웠다.안세영은 9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부산의 2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심유진(인천)에게 2대0(21-14 21-9)으로 승리했다.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해 작심발언을 하고 국내외 대회에 모두 불참했다. 그러고 나서 두 달 만인 이날 국내 팬 앞에서 복귀전을 치렀다.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은 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다.지난 올림픽 이후 외부와 접촉을 자제하고 말을 아꼈던 그는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이 쉬는 동안 커졌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조금…"이라고 운을 떼며 눈물을 쏟았다.이번 경기는 파리 올림픽 이후 안세영의 첫 공식 경기였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경기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인근 밭에서 수류탄을 발견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9일 경찰에 따르면 육군 제168여단 폭발물처리반(EOD)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회수했다.해당 물체의 무게는 368g으로 부식이 심하고 화약을 점화하는 데 사용되는 뇌관이 없어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며 "군 당국과 함께 수류탄인지 여부와 유실 시기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정상·대표가 참석하는 제44회·45회 아세안 정상회의가 9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막했다.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미얀마 군사정권 측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미얀마 내전 사태 악화를 막을 방안이 먼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날 자국 대표로 아웅 초 모 외교부 상임비서관을 정상회의에 참석시켰다. 군사정권 측 대표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은 미얀마 군사쿠데타 직후인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도 회의의 주요 의제다. 이와 관련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등 분쟁 당사국 정상들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필리핀·베트남 등 아세안 회원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다투는 중국도 리창 총리가 10일 아세안 정상회의와 중국·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자국 입장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이번 회의에 참여하는 블링컨 장관도 남중국해에서의 국제법 준수 문제를 거론하며 중국 측과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블링컨 장관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우려스러운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 등 지정학적 현안도 다룰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도 10일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 11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베트남, 태국을 비롯한 4∼5개국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 회담도 개최할 방침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대통령실 등 정부 기관에 참사 관련 기록물에 대해 폐기금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9일 특조위에 따르면 참사와 관련해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거나 이미 폐기된 기록물들의 목록에 대해서도 제출을 요청했다.특조위가 기록물 폐기 금지를 요청한 기관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을 비롯해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등 21개 정부기관이 포함됐다.폐기 금지를 요청한 자료는 참사가 발생한 2022년 10월 29일을 기준으로 5년 전부터 각 기관이 생산한 참사 관련 문서와 도서, 시청각물, 전자문서 등 관련 자료 일체다.대통령과 국무총리, 지방자치단체 등 주요 공직자의 업무 관련 메모, 일정표 등도 폐기금지 자료에 포함됐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스페인 유명 테니스 선수인 파울라 바도사가 동양인 흉내를 내는 듯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바도사는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895만달러)에 참가했다.그의 코치 폴 톨레도 바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도사가 한 식당에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바도사는 젓가락을 양쪽 눈 끝에 대고 눈을 찢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눈찢기 동작은 대표적인 동양인 인종차별 행위 중 하나다.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해당 사진이 인종차별이라며 비난 봇물을 쏟아냈다.바도사는 논란이 되자 처음엔 "아시아인들을 흉내 낸 게 아니라 내 얼굴과 주름을 갖고 논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나는 아시아를 사랑하고 아시아인 친구가 많다"고도 덧붙였다.그러나 바도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내 행동이 인종차별의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정말 죄송하다. 내 실수다"라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이번 실수를 계기로 더 배우겠다"는 사과문을 SNS에 올렸다.이후 이번 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대회에 위장염을 이유로 기권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올해 노벨 화학상은 '단백질 설계 예측'에 기여한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존 점퍼, 데미스 허사비스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 같은 공로로 세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상금은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000만원)로 세 사람이 나눠 갖게 된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목요일인 10일은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은 전국이 구름 많고 서쪽 지역과 제주도는 낮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까지 제주도와 서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서부내륙과 충남내륙, 전라권서부에도 한때 비가 오겠다.10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과 전라권, 경남서부내륙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40㎜ △서해5도 5~10㎜ △인천·경기서해안, 충남서해안, 전북서부 5㎜ 내외 △서울·경기서부내륙, 충남내륙 1㎜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를 오르내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상권내륙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유명인'에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를 놓고 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강형욱이 총 투표수 1만 6325표 중 2685(17%)표로 1위를 차지했다. 강형욱은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로 방송에 자주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하지만 그는 지난 5월 운영하던 업체에 재직하던 직원들의 갑질 폭로가 쏟아지며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해명했으나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강형욱에 이어 2위는 국내 대표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2214(14%)표로 차지했다. 곽튜브는 최근 멤버 따돌림 의혹이 있던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 여행한 영상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이로 인해 출연 예정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곽튜브는 두 차례에 걸쳐 팬들과 대중에게 사과했다.3위엔 1921(12%)표로 민지가 선정됐다.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는 작년 칼국수를 모른다는 발언으로 악플을 받아 해명한 바 있다.이 밖에도 웹툰작가 기안84, 블랭핑크 멤버 제니,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뒤를 이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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