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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차은지 기자
    차은지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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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입니다.

  • "삼성전기, 스마트폰 시장 회복 사이클 수혜 기대"-키움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 사이클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스마트폰 시장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기반도 개선될 것"이라며 "2년간의 이익 감소세를 딛고 내년 영업이익은 8692억원으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1344억원으로 예상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셋(Set) 고객사들의 연말 재고조정 영향에 따라 전 사업부의 가동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플립칩-볼그레이드어레이(FC-BGA) 등 패키지기판의 수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고 나면 내년 상반기 실적 호전에 초점을 맞춘 매매전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이 분석이다. 내년 1분기 후반부터 스마트폰 신모델 효과와 함께 재고 재축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용 MLCC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의 확산과 함께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고 내년부터 조단위 매출 규모를 갖출 것이다. 김 연구원은 "FC-BGA는 올해 PC 수요 약세로 고전했지만 내년에 신규 베트남 공장 가동과 함께 서버용, AI 가속기용 등으로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은 국내외 고객사 대상으로 고화소 폴디드줌 수요가 증가하고 자율주행 카메라의 충분한 수주잔고가 매출 성장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2.04 08:10
  • 中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독점'… 50% 치솟은 주식

    최근 제품의 배송 시간 단축으로 값싼 중국 온라인 몰을 이용하는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택배사에 웃음꽃이 피었다. 여기에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택배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CJ대한통운은 1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달간 CJ대한통운 주가는 49.93%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5.77%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컸다. 주가 상승은 기관이 견인했다. 해당 기간 동안 기관은 CJ대한통운 주식을 616억9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4억원, 254억1000만원 순매도했다. CJ대한통운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371억원으로 5.7% 줄었다. 글로벌 교역량 부진 지속으로 인해 매출이 소폭 줄었다. 하지만 계약물류(CL)사업 신규수주 확대, 이커머스 물류성장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커머스 수익성 개선 가시화와 CL 부문의 구조적 수익성 개선을 통해 이익의 저점을 높였다"며 "2024년은 이커머스 물량, 도착보장 서비스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소비자들은 다양한 채널과 브랜드에 보다 세분화된 행태의 소비 패턴으로 변화했다. 또한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 따른 소비 여력 둔화는 값싼 제품을 찾는 소비 행태로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에만 해외 직구(직접구매)가 늘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한국과 중국 간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량이 증가하면서 CJ대한통운이 주목 받고 있다. 증권

    2023.12.04 08:00
  • "내년 상반기까지 오른다…반도체와 '이것' 담아라" [차은지의 리치리치]

    연말을 앞두고 소비 증가로 인해 주가가 오른다는 '산타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증시를 억눌러왔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동시에 내년 글로벌 경기 연착륙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과도하게 선반영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진현숙 한국투자증권 목동PB센터 팀장은 연말 산타랠리가 가능하다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이 이뤄지고 있고 공매도 금지를 통한 제도 개선, 대주주 기준이 상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그는 "증시에 불리한 고금리 환경이나 국내외 굵직한 선거 일정 등이 있어 시장 불확실성 요소도 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감이 많이 완화됐고 기업들의 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연말까지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증시, 상반기 상승·하반기 횡보세 예상" 진 팀장은 PB로 25년가량 경력을 쌓은 투자 전문가다. 그는 1991년 말에 한국투자신탁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본사를 거쳐 지금까지 PB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목동PB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내년 코스피는 상반기는 상승, 하반기는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진 팀장의 예측이다. 코스피 예상 밴드는 2200~2650선을 제시했다. 그는 "상반기는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게 유리하고 하반기는 지수가 횡보할 것으로 예상돼 개별종목 중심의 트레이딩이 요구된다"며 "정책 효과 약화와 정치 불확실성으로 전체 시장에 집중하는 것보다 미시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주목해야

    2023.12.02 07:00
  •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2500선 턱걸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8포인트(1.19%) 하락한 2505.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58%) 내린 2520.4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0억원, 419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614억원 매수 우위였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엔비디아, 테슬라 하락 영향에 반도체와 2차전지 동반 낙폭이 확대됐다"며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반락했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각 5% 넘게 하락했다. LG화학은 2% 넘게 주가가 빠졌고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등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2차전지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66%, 리비안은 3.23%, 루시드는 3.21%, 니콜라는 3.72%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트럭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나온 게 주효했다. 내년 실적 기대감에 골드만삭스가 최선호 업종으로 방산을 언급한 영향에 현대로템 등 방산주가 상승했다. 유가 하락 및 파나마운하 통행 제한이 지속되는 영향에 운송업종도 주가 상승을 지속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4포인트(0.53%) 내린 827.2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포인트(0.65%) 하락한 826.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1억원, 116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084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DX가 8% 넘게 하락했다.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3%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3.12.01 15:42
  • 테슬라 사이버트럭 '고가 논란'에 국내 2차전지주 '불똥'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가격이 비싸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 있다는 평가에 국내 2차전지주도 하락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3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500원(5.61%) 내린 4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도 전 거래일보다 2만원(2.67%) 하락한 72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LG화학,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포스코DX 등도 1~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66%, 리비안은 3.23%, 루시드는 3.21%, 니콜라는 3.72%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트럭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 오는 2025년 인도되는 사이버트럭 후륜구동 모델의 시작가격은 6만990달러(약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부터 인도되는 사륜구동 모델과 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의 시작 가격은 각각 7만9990달러(약 1억407만원), 9만9990달러(약 1억3009만원)다. 이는 2019년 시제품을 공개한 때 제시한 가격 대비 최대 53% 더 높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2.01 14:33
  • 금융위 부위원장 "공매도 일시 금지, 주식시장 선진화 위한 것"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공매도 일시 금지 조치는 우리 주식시장의 공정성 강화, 선진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공매도 제도개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일부 투자자들이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관행적으로 반복해왔다는 사실이 발견됐다"며 "만연한 불법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하고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급격히 하락시킬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행적인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단순한 일탈로 치부한다면 한국 경제와 기업의 가치를 믿고 투자한 선량한 다수 투자자가 피해를 보고 자본시장 선진화에서도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매도 규제로 인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 불발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MSCI 편입은 되면 좋지만 그 자체가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라며 "우리 목표는 자본시장 선진화와 경제 발전이고 불법 공매도가 없는 시장이 되면 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 총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공매도 금지는 그냥 한 것이 아니라 불법 공매도 때문"이라며 "만연한 불법 공매도를 방치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의 큰 피해 및 증권시장의 신뢰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내년 6월까지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이후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정부는 역대 그 어느 정부보다도 적극적으로 자본

    2023.12.01 13:34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세 지속…코스닥은 낙폭 줄여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11시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8포인트(0.73%) 내린 2516.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58%) 내린 2520.49로 출발했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7억원, 269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00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4% 넘게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 삼성SDI도 각각 2~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네이버 등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포인트(0.14%) 내린 830.4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포인트(0.65%) 하락한 826.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5억원, 1086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2224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DX도 3% 넘게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각각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3% 넘게 오르고 있고 HPSP도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6원 오른 1299.6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0.47포인트(1.47%) 상승한 35,950.8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22포인트(0.38%) 오른 4567.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3.12.01 11:11
  • 대유에이피, DH글로벌 피인수 소식에 '上'

    대유에이피가 DH글로벌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일 오전 10시22분 기준 대유에이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5원(29.99%) 오른 4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DH글로벌은 대유위니아글로벌 계열사로 자동차 스티어링휠(STEERING WHEEL) 시장 점유율 1위인 대유에이피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DH글로벌은 대유에이텍이 소유하고 있던 대유에이피 구주 486만9364주를, 자회사인 DH오토웨어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258만5856주를 신주 인수해 납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DH글로벌은 대유에이피 발행주식 총수의 48.05%인 745만5220주를 인수,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했다. DH글로벌은 인수한 대유에이피 사명을 DH오토리드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대유에이피는 2001년 자동차 스티어링휠 사업으로 출발해 2018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2260억원이며 자동차 스티어링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DH글로벌은 대유에이피 인수를 통해 현대차·기아 1차 벤더 진입과 자동차 사업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유에이피 해외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영업망 확대는 물론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과 협업을 통해 북미 자동차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2.01 10:23
  • 여전히 뜨거운 '한동훈 테마주'…덕성우, 2거래일 연속 上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태양금속 우선주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46분 기준 태양금속우는 전 거래일 대비 1860원(30%) 오른 8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태양금속은 전 거래일보다 545원(13.07%) 상승한 4715원을 기록하고 있다. 태양금속은 내년 총선 출마설이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창업주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또 다른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는 대상홀딩스우, 덕성우도 6~18%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임세령 부회장의 연인인 배우 이정재 씨가 한 장관과 같은 현대고 동창이라는 소식에,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2.01 09:47
  • 시노펙스, 국내 최초 혈액투석기 국제인증 획득 소식에 주가↑

    시노펙스가 혈액투석기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6분 기준 시노펙스는 전 거래일 대비 870원(21.09%) 오른 499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시노펙스는 ‘시노펙스 방교사업장’이 혈액투석을 위한 혈액투석기의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등 전체 프로세스에 대해 ISO13485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13485는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 인증을 기반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특별 기준을 추가한 국제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혈액투석기 GMP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ISO13485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ISO13485는 가장 까다롭게 심사를 진행하는 세계최고 권위의 인증 기관인 영국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에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후속 단계로 진행되는 CE MDR 제품인증과 미국 FDA 인증 진행에 유리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2.01 09:28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코스닥도 파란불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9포인트(0.91%) 하락한 251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58%) 내린 2520.4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2억원, 109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80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모두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LG화학 등도 각각 1%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네이버는 소폭 주가가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포인트(0.77%) 내린 825.2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포인트(0.65%) 하락한 826.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6억원, 58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262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오른 1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0.47포인트(1.47%) 상승한 35,950.8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22포인트(0.38%) 오른 4567.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7포인트(0.23%) 하락한 14,226.22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발표된 11월 수출은 반도체 수출 증가와 함께 두달 연속 개선됐다"며 "다만 코스피는 0.3~0.5%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12.01 09:15
  • "삼성물산, 4분기에도 실적 호조 지속…목표가 ↑"-흥국

    흥국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물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786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사, 패션부문의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설과 바이오 부문이 견인하면서 양호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년 영업실적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상사와 패션 등 일부 사업부문의 감익에도 불구하고 건설과 바이오가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은 45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건설과 바이오 부문이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이끄는 가운데 패션, 레저, 식음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증익이 가능한 삼성물산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및 미래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2.01 08:33
  • "코오롱인더, 한파로 인한 패션 부문 실적 개선 기대되나 목표가↓"-IBK

    IBK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한파로 인한 패션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최근 한파 영향으로 코오롱인더의 골프장·골프웨어 등 골프 관련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11월 중순 이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우터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최대 스포츠 의류 업체인 안타와 합작한 공동기업도 중국 전역 160개 이상의 단독 매장 운영 및 중국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약 50%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증설 완료로 작년과 올해 약 6000억원이 투입된 설비투자비용(Capex)이 내년에는 1000억원대 초반으로 감소하며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특히 아라미드 증설의 경우 현재 기계적 준공은 완료된 상황이며 12월 시운전을 통해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 및 펄프 공장 완공 이후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의 화학부문은 부진한 매크로 환경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다. 최근 석유수지가 수익성이 다소 둔화된 상황이나 석유수지(PMR) 등 고부가 석유수지 증설 효과가 내년 하반기 이후 반영될 전망이다. 에폭시수지는 3분기를 바닥으로 전방 인쇄회로기판(PCB)의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페놀수지는 조선업 수주 확대로 도로용 페놀수지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페놀수지는 국내 1위, 아시아 2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초소재부터 전자재료용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 보유 및 최근 원재료 가격

    2023.12.01 08:06
  • "현대위아, 전기차 부품군의 매출 기여 지속 증가"-하나

    하나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해 전기차 부품군의 매출기여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차그룹의 미래형 공장인 HMGICS 방문을 통해 생산라인에서 작동 중인 현대위아 생산로봇의 전기차 공장향 납품증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대차그룹의 생산공장에 전기차 라인이 설치되는 속도에 맞춰 관련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HMGICS의 셀 방식 생산라인에 로봇팔과 같은 생산로봇 및 물류로봇을 공급했다. 현대차그룹 조지아 전기차 공장에도 생산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생산라인 설치 속도에 맞춰 현재 분기별로 약 3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 중에 있고 공장이 완공되는 2024년 말까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현대차의 울산 전기차 공장으로의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관련 수익성은 낮은 한자릿수 정도이지만 매출 규모가 증가하고 국산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위아는 냉각수 허브 모듈을 시작으로 열관리 부품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 중 다수의 전기차 모델에 대한 한국·북미 생산분에 대한 수주를 완료했고 관련 모델들의 양산이 진행됨에 따라 매출 규모가 확대된다. 송 연구원은 " 당장의 매출기여는 낮겠지만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전기차 부품군으로 전환되는 과정이기에 관련 매출이 증가함에 비례해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2.01 07:38
  • 물가 둔화 속 혼조 마감…다우 1.47%↑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0.47포인트(1.47%) 상승한 35,950.8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22포인트(0.38%) 오른 4567.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7포인트(0.23%) 하락한 14,226.22로 장을 마감했다. Fed가 선호하는 물가는 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미국의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라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3.7%에서 둔화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전달의 0.3%에서 둔화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년 같은 달 대비 3% 상승해 전달의 3.4% 상승에서 둔화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Fed의 올해 금리 인상은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더욱 강화됐다. 여기에 Fed가 내년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Fed 당국자들의 완화적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정책이 상당히 제약적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제약적 기조를 한동안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경제가 냉각되고 있다는 여러 증거와 월말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북클로징 영향으로 빅7에 대한 차익실현이 집중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11월 들어 미 국채수익률이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이 수익률 곡선 전반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S&P500의 11개

    2023.12.01 07:14
  • 3분기 증권사 순이익 8959억…전분기 대비 14.4% 감소

    올해 3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줄었다. 기업금융(IB)부문 수수료, 해외대체 투자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펀드 손익이 감소한 탓이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60개 증권사 3분기 순이익은 8959억원으로 전분기(1조466억원) 대비 1507억원(14.4%) 감소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 수익은 3조14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3억원(3.2%) 감소했다. 수탁수수료는 1조5381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전분기(1조4908억원) 대비 473억원(3.2%) 증가했다. IB부문수수료는 8511억원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IB 업무위축으로 전분기(9761억원) 대비 1250억원(12.8%) 줄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2947억원으로 투자일임수수료 및 신탁보수 증가 등으로 전분기(2894억원) 대비 53억원(1.8%) 증가했다. 자기매매 손익은 전분기(1조9769억원)와 유사한 1조9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 기타자산손익은 8029억원으로 외화관련손익 감소 등에 따라 전분기(8430억원) 대비 311억원(3.7%) 감소했다. 3분기 말 기준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82조2000억원으로 올해 6월말 대비 9조5000억원(1.4%) 줄었다. 미수금, 현금·예치금 및 주식 보유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 금감원은 "향후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고금리 상황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익스포져 부실 확대 가능성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건전성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유동성 리스크관리를 한층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3개 선

    2023.12.01 06:00
  • 씨에스윈드, 바이든 대통령 공장 방문에 주가 ↑

    씨에스윈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현지공장 방문에 장 초반 주가가 오르고 있다. 30일 오전 9시42분 기준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3.12%) 오른 5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있는 씨에스윈드 풍력타워 공장을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콜로라도의 씨에스윈드 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 생산 시설이며 8070명을 고용하고 있다"며 "내 어젠다 때문에 씨에스윈드가 이곳 시설 확장을 위해 2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씨에스윈드는 세계 최대 풍력타워 제조업체로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기회삼아 2021년 덴마크 회사의 푸에블로 타워 공장을 인수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보도자료에서 씨에스윈드가 콜로라도 공장에 2억달러(약 26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1.30 09:44
  • "위메이드, 점진적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NH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4분기 실적은 적자가 불가피하나 내년부터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330억원, 영업손실 566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로열티 수취에 따라 일시적으로 흑자전환했으나 4분기는 다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중 신작 출시가 없었고 지스타 관련 메인 스폰서 등 비용 증가로 부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1분기부터 신작 출시와 로열티 매출로 인해 내년 연간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이 블록체인을 탑재해 내년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고 '레전드오브이미르', '미르의 전설2:기연', '로스트소드', '어비스리움오리진' 등 신작도 대기 중"이라며 "최근 게임주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동사에 적용하고 있던 피어 밸류에이션을 기존 17배에서 20배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1.30 08:36
  • "CJ ENM, 티빙-웨이브 합병시 시너지 상당…목표가↑"-하나

    하나증권은 CJ ENM에 대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현실화된다면 시너지는 상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언론을 통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 가능성이 보도됐다"며 "합병을 가정했을 때 가입자는 증가하고 콘텐츠 제작 원가는 절감돼 시너지는 상당히 직관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를 기대하기에는 넘어야 될 난관들도 많다. 웨이브의 재무적투자자(FI)인 미래에셋벤처 투자의 PE본부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SKS프라이빗에쿼티(PE)가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의 만기가 다가오는데 누적된 적자로 해결 방법이 쉽지 않다. 또한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비상장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지분을 40% 이상 보유해야 하는데 CJ ENM이 티빙-웨이브 합병 후 지분율 40%를 유지하려면 상당한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합병 후 점유율이 3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도 통과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사간의 합병은 많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자들의 지지가 예상된다"며 "합병만 된다면 양사 모두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1.30 08:01
  • [속보] 금융위, 박정림 KB증권 사장 '직무정지 3개월' 결정

    금융위원회가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에게 중징계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29일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옵티머스 불완전판매 관련 최고경영자(CEO) 최종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박정림 사장에게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보다 수위가 높은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금융위가 직무정지라는 초강경 처분을 의결하면서 박 사장은 올해 말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게 됐다. 금융위는 KB증권의 경우 다른 금융회사와 달리 펀드의 판매뿐 아니라 라임관련 펀드에 TRS(Total Return Swap) 거래를 통해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하는 등 펀드의 핵심 투자구조를 형성하고 관련 거래를 확대시키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이를 실효성 있게 통제할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만큼 임원에 대해 중한 제재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영채 사장은 문책경고 조치가 확정됐다. 정 사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정 사장 역시 추가 연임은 불가능하게 됐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문책경고보다 한 단계 낮은 조치인 주의적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위의 결정에 대해 내부적으로 향후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어진다. 문책경고 이상을 받은 금융회사 임원은 3~5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된다. 업계에서는 금융위 최종 제재 결정 이후 행정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손태승 전 우리

    2023.11.29 16:20
  • 비에이치아이, 울진군과 '울진 원자력수소 사업' MOU 체결

    비에이치아이는 울진군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총 사업비만 약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차세대 수소 생산 방식 중 하나인 원자력수소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핑크수소로도 잘 알려진 원자력수소는 가동 원전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열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청정수소를 뜻한다. 원자력수소 방식은 현존하는 청정 수소 생산 방식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원전에서 생산된 증기와 전기를 이용해 고온수전해(650~850℃)할 경우 가열 및 수전해에 필요한 에너지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고체산화물(SOEC) 수전해 방식과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원자력 발전소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오랜 업력 기반, 높은 기술력과 관련 장비에 대한 해박한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그린수소 분야를 낙점하고 일찍이 알카라인 수전해(AEC) 및 고체산화물 수전해 시스템에 대한 자체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울진은 가동 중인 원전만 7개(울진 1~6호기, 신한울 1호기)에 달하며 추가로 3기(신한울 2~4호기)가 더 들어서는 원전 클러스터"라며 "울진 원자력수소 산단 조성 사업은 이를 활용, 청정수소를 대량 생산해 포스코제철소와 울산석유화학단지 등 대규모 수요처에 공급하고 국가수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1.29 14:41
  • '코스닥 재도전' 드림인사이트 "글로벌 디지털 통합 마케팅그룹 도약"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가 광고 기획, 제작, 성과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글로벌 디지털 통합 마케팅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 솔루션 'DAMX' 고도화와 플랫폼 간 협업, 커머스 시장 진출, 글로벌 광고 시장 확장을 통해 광고와 플랫폼, 커머스를 관통하는 드림인사이트만의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 제작부터 게재 및 사후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한다. 회사는 기존 온라인 광고대행사가 사용하는 광고의 효율성 지표인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에 국한하지 않고 광고주의 브랜드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선별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연계, 광고 콘셉트 기획, 광고물 제작의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고 매체가 다양해진 최근 시장 기조에 따라 드림인사이트는 광고 제작사와 온·오프라인 광고 대행사, 미디어 플랫폼사, 매체사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일반 디지털 광고회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이 같은 통합 마케팅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회사는 크로스 셀링 영업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 자체 마케팅 컨퍼런스와 소유 매체를 활용한 광고 집행 등을 통해 별도의 영업조직 없이도 안정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DMAX를 활용해 광고성과 최적화 기간을 단축하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DMAX는 빅데이터로 저장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 제작과 운영 솔루션을 도출하는 모델로 회사는 이를 통해 평균 2.5주에 달했던 광고 집행의 전 과정을 평균 5일로

    2023.11.29 13:10
  • [인사] 금융감독원

    ◎전보 ▷기획조정국장 김성욱 現 은행검사1국장 ▷인사연수국장 박지선 現 기획조정국장 ▷정보화전략국장 위충기 現 디지털금융혁신국장 ▷법무실 국장 정은정 現 제재심의국장 ▷감독총괄국장 김형원 現 금융시장안정국장 ▷금융시장안정국장 이 진 現 외환감독국장 ▷제재심의국장 김욱배 現 법무실 국장 ▷금융안전국장 백규정 現 은행검사2국장 ▷디지털혁신국장 곽범준 現 비서실장 ▷IT검사국장 진태종 現 정보화전략국장 ▷보험감독국장 서영일 現 금융그룹감독실장 ▷은행검사1국장 김형순 現 금융투자검사2국장 ▷은행검사2국장 한 구 現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중소금융감독국장 이종오 現 여신금융감독국장 ▷중소금융검사2국장 이호진 現 여신금융검사국장 ▷중소금융검사3국장 허진철 現 포용금융실장 ▷기업공시국장 오상완 現 공시심사실장 ▷조사1국장 이승우 現 조사2국장 ▷조사2국장 장창호 現 금융투자검사3국장 ▷회계감독국장 이 석 現 기업공시국장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이길성 現 저축은행감독국장 ▷상품심사판매분석국장 이준교 現 국제업무국장 겸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금융민원국장 문형진 現 보험감독국장 ▷분쟁조정1국장 원희정 現 손해보험검사국장 ▷민생침해대응총괄국장 홍석린 現 감독총괄국장 ▷연금감독실장 정해석 現 보험리스크제도실장 ▷감사실 국장 고영집 現 조사1국장 ▷감찰실 국장 이영로 現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부산울산지원장 서정보 現 금융민원총괄국장 ▷대구경북지원장 김철호 現 회계관리국장 ▷인천지원장 구본경 現 분쟁조정1국장 ▷경남지원장 윤영준 現 생명보험검사국장 ▷전북지원장 이 훈 現 런던사무

    2023.11.29 12:20
  • 금감원, 금융범죄 척결 위한 조직개편 단행…부서장 84% 변경

    금융감독원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 금융의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검사체계 재정비를 통한 위기 대응능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현재의 피해예방, 권익보호 체계에서 소비자보호, 민생금융 체계로 개편했다. 민생금융 부문에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부서를 일괄배치해 대응역량을 집중하고 대응 책임자를 부서장에서 부원장보로 격상했다. 민생금융국을 민생침해대응총괄국으로 확대개편하고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협의체'를 설치해 금융범죄 대응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할 계획이다. 관련 조직의 체계적 운영을 통해 ‘신고‧제보 및 단속 - 처벌 강화 - 범죄이익 환수 - 피해구제 및 예방’ 등 전 단계에 걸친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 적극 공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민·취약계층 지원체계를 재설계해 금융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제고하는 한편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 및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대비해 시장질서 확립 및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했다. 가상자산감독국은 총괄부서로서 가상자산사업자 감독·검사, 시장 모니터링 및 제도개선 등을 담당하며 규제체계 정착, 보완 및 시장안정 도모한다. 가상자산조사국은 불공정거래 조사 등을 통해 시장 교란행위를 집중 단속하여 불공정거래로 인한 시장질서 문란 및 이용자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전산사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 금융시장 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IT 인프라의 안정성을 제

    2023.11.29 12:05
  • 한국투자증권, 사모펀드 운용성과·위험분석 서비스 개시

    한국투자증권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거래 사모운용사를 대상으로 펀드 운용성과 및 위험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PBS는 증권대차, 신용공여, 펀드재산의 보관·관리 등 사모펀드 운용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증권사 업무다.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성과·리스크 분석 툴 'BPM(Barra Portfolio Manager)'을 활용해 펀드 운용실태를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분석 대상은 PBS 계약 사모펀드 중 국내주식형, 채권형 등 일일 단위 성과평가가 중요한 70여개 상품이다. 각각의 상품을 30개 세부 지표로 분석한 결과 보고서가 월 1회 이상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별도의 분석 시스템 없이도 개별 투자자산의 성과와 위험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자산운용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시간적·비용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정일문 사장은 "사모펀드 운용감시 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높아진 투자자보호 요구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국내 사모운용사들이 높은 자료 공신력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금을 유치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관들의 성장과 세계화를 위해 적극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1.29 09:28
  •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에 관련주도 '울상'…시공테크 21% 급락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8분 기준 시공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1.77%) 하락한 5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메쎄이상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9.33%) 내린 24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동방선기, 희림, KNN도 5~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 엑스포 대표주로 꼽히는 시공테크는 박물관, 전시관, 테마파크 기획 및 설계 등 전시 문화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메쎄이상은 대한민국 1위의 전시 주최사다. 건축/인테리어, 펫, 의료 등 20개 사업군에서 연간 80여회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연간 참관객 150만명을 유치했다. 부산 엑스포 관련주로 가덕도 신공항이 관심을 받으면서 동방선기, 희림 주가도 엑스포 결과에 영향을 받고 있다. 영남 최대 민영방송사업자 KNN은 부산·경남 663만 시청자를 보유해 부산 엑스포가 유치될 경우 광고 사업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3위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고 기권표는 없었다. 우리나라는 1차에서 사우디가 3분의 2 이상 표를 얻지 못하도록 저지하면서 이탈리아를 누른 뒤에 결선 투표에서 사우디에 역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정부는 투표 직전까지 내비친 역전 기대감과는 달리 예상보다 훨씬 큰 표 차이로 패하자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1.29 09:11
  • "JW중외제약, 저평가된 제약 성장주…밸류에이션 매력↑"-IBK

    IBK투자증권은 JW중외제약에 대해 저평가된 제약 성장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JW중외제약은 핵심 품목의 성장으로 내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3%, 7.2%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의 핵심 품목 중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리바로패밀리, 헴리브라, 악템라, 듀파락, 페린젝트 등은 오리지널 제약사로부터 판권을 도입한 품목이다. 동사는 글로벌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판권을 확보하는 국내 제약사들과 달리 재계약 불발에 따른 매출 감소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리지널사로부터 국내 판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재계약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고 코프로모션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또한 확보할 수 있어 도입 품목의 매출 성장이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핵심 품목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69억원, 9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1.29 08:44
  • "대한유화, 주력 제품 수급 개선으로 내년 흑자전환 예상"-IBK

    IBK투자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해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대한유화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긍정적인 래깅 효과 제거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되나 내년 연간 실적은 올해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동사의 주력 제품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의 수급이 올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유화가 올해 상반기 가동을 시작한 부타디엔의 내년 업황은 올해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세계 스팀 크래커 증설 제한으로 내년 세계 부타디엔 공급 순증 물량은 20만톤으로 올해 대비 80%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사는 생산된 부타디엔을 울산, 온산 등 부타디엔 부족 지역 유도체 업체들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MEG도 중국 석탄으로 모노에틸렌글리콜을 만드는 공정(CTMEG) 증설로 지난 몇 년 동안 저조한 스프레드가 유지됐으나 내년 순증 물량의 급감 및 국내 경쟁사들의 EO(Ethylene Oxide) 포트폴리오 조정 등으로 내년 MEG 실적은 올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지난 2년간 지속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차입 최소화 및 합리적 설비투자비용(Capex) 전략 추진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주가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11.29 08:10
  • 우리기술 자회사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주기기 구매 계약체결

    우리기술은 100% 자회사인 '압해해상풍력발전소'가 국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 및 글로벌 기업 '밍양 스마트에너지 그룹(밍양)'과 주기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유니슨이 밍양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6.5MW(메가와트)급 터빈 13기를 2026년 3분기까지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에 설치될 6.5MW급 터빈은 전 세계적으로 4560여기가 설치, 운영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발전시스템 중 하나다. 유니슨은 국내 풍력터빈 1위 기업으로 풍력발전시스템과 풍력발전타워 등을 생산, 판매, 설치하는 풍력발전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750kW(킬로와트) 기어리스형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2MW, 2.3MW, 4.2MW, 4.3MW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중국의 밍양은 글로벌 풍력설비 제조기업 중 유일하게 ‘블레이드’, ‘종속기’, ‘발전기’ 등 핵심부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올해까지 42.1GW(기가와트)의 누적 공급실적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17.7GW를 수주해 전 세계 수주 1위를 기록했다. 압해해상풍력은 전남 신안군 압해 해상 일대에 80MW 규모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공사 규모만 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는 민간이 주도하는 50MW 이상의 국내 해상풍력발전소 중 최초 상업운전이 기대된다. 우리기술은 2021년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지분 100%를 인수한 후 사업진행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왔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터빈은 해상풍력발전 사업비에서 40%를 차지하는 핵심 설비"라며 "성능과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했을 뿐 아니라 생산 회사의 규모와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2023.11.28 15:26
  • 신라젠, 신장암 치료제 국내외 임상서 유효성 입증 소식에 이틀째↑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가 국내외 임상 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받았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주가가 급등하고 있따. 28일 오전 9시3분 기준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1.47%) 오른 67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신라젠은 가격제한폭인 29.85% 오른 559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신라젠은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과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면역 관문 억제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의 신장암 대상 병용 요법이 임상 1b·2a상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전날 밝혔다. 펙사벡은 유전자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신라젠과 리제네론은 2017년 11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임상 계획을 승인받고 미국·한국·호주에서 올 초까지 임상을 진행했다. 면역 관문 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함께 투여한 집단에서 종양 크기가 줄거나 완전히 사라지는 비율인 객관적 반응률(ORR)이 23.3%, 전체 생존 기간(OS) 중윗값은 25.1개월로 나타났다고 신라젠은 설명했다. 신라젠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리제네론과 기술 수출 등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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