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항공기 FA-50의 모습. 사진=공군 제공
국산항공기 FA-50의 모습. 사진=공군 제공
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무기 구매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급등했다.

25일 한국항공우주는 5.91%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1%), 한화시스템(4.07%), 현대로템(2.66%), LIG넥스원(3.99%) 등 다른 방산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FA-50 경공격기 48대, K2 흑표전차 180대, 곡사포 등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방한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고 돌아갔다.

한국항공우주는 FA-50 경공격기를, 현대로템은 K2 흑표전차를 각각 생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에 전투기 부품을 공급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