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 한 곳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연구진이 창업한 회사다. 주력 서비스는 코난서치다.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검색 엔진이다.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코난와처), 음성 인식과 합성 소프트웨어(코난리스너)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1~22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가격(2만1000~2만5000원) 상단인 2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국내외 기관 1574곳이 참여해 148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3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확보한 자금은 개발자 인건비와 빅데이터 및 데이터 처리 장비 구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7~28일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