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힙합'. /사진=셀러비코리아
만화 '힙합'. /사진=셀러비코리아
기부 플랫폼 업체 셀러비코리아는 팬시플레이스를 통해 만화작가 김수용의 대표작 '힙합' 콘텐츠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셀러비코리아의 힙합 NFT는 작품 속 주요 장면과 더불어 태하, 바비, 해일 등 각 주요 캐릭터별로 인기도에 따라 수량을 달리해 1만개의 PFP NFT(프로필픽쳐 NFT)로 출시될 예정이다.

총 물량 가운데 실존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평소 애용하는 복장이나 소품 컨셉등을 오마주한 희귀한 콘텐츠들도 추가돼 힙합 만화와 대중아티스트 팬들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킬 계획이다.

팬시플레이스는 다양한 NFT커뮤니티를 통해 만화 힙합 NFT의 화이트리스트(NFT 선취득 권한)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팬시플레이스는 "힙합 NFT프로젝트는 넘쳐나는 한류 아이돌 콘텐츠와 더불어 국내 만화시장의 지식재산권(IP)을 전 세계로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힙합 NFT 프로젝트의 김수용 작가는 2000년대 초반 만화 '힙합' 단행본을 출간해 총 2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김수용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지금까지 만화가로만 활동하다가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굉장히 기대되고 설렌다"며 "국내 만화작가로서 첫 1호 PFP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상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