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패션 장학 사업을 통해 선정한 브랜드의 데뷔 전시인 ‘넥스트 인 브랜드’를 오는 30일까지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무신사의 패션 장학 사업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을 통해 선정한 우수 브랜드 ‘수더넴’과 ‘오기’ ‘이양’을 선보인다.MNFS는 무신사가 K패션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시작한 장학 사업이다. 올해로 6기를 맞았다. 참여 학생에겐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 등 브랜드 출시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무신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 브랜드의 세계관과 무신사의 패션 장학 사업을 알린다. 수더넴은 절제된 디자인과 디테일을 강조하는 게 특징이다. 오기는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코리안 보헤미안’ 콘셉트다. 이양은 Y2K 감성과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반영한 강렬한 비주얼을 강조한다.무신사는 2022년 패션 장학 사업을 시작해 총 113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MNFS를 통해 탄생한 브랜드만 20개에 이른다. 이 중 12개 브랜드는 무신사와 29CM 등 플랫폼에 입점했다.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브랜드를 발굴, 지원할 것”이라며 “차세대 K패션 주역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인 햄버거로 점심 끼니를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외식 물가가 고공 행진하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햄버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24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외식 불황 속에서 가격 인상 없이 매출이 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분기 점심 시간대 매출이 15% 이상 증가했다는 게 롯데리아 측 설명이다.노브랜드 버거의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 급증했다. 지난 2월 출시한 업계 최저가 버거인 어메이징 불고기 제품은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 이 햄버거의 단품가는 2500원이다. 외식 물가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가성비 메뉴로 승부를 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햄버거업체의 실적이 좋아진 배경엔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속에서 ‘저렴한 한 끼’를 찾는 이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불황기에 값싼 사치품인 립스틱 판매가 증가하는 것처럼 외식업계에선 햄버거가 잘 팔린다”며 “외식 메뉴 가격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서도 1만원 이하 가격에 세트 메뉴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햄버거업계는 직장인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는 매월 마지막 날 대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어메이징 NBB 데이’를 진행한다. 오는 30일에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NBB 어메이징 더블’ 단품을 19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대비 58% 할인한 가격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부터 점심 할인 프로모션 운영 시간을 기존
삼립(옛 SPC삼립)은 디저트 제품 '명인명작 통팥 도리야끼'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긴급 회수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립의 제조협력사 호남샤니가 제조하고 삼립이 유통·판매한다. 포도상구균의 일종인 황색포도상구균은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이다. 섭취 시 심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회수 대상은 지난 4일에 제조한 제품 총 1200봉이다. 소비기한은 올해 5월 9일까지다. 삼립은 직접적인 검출이 확인된 4월 4일 제조분뿐만 아니라 그 이후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리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삼립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농심은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이 출시 한 달 만에 200만봉 넘게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제품은 교촌치킨과 협업해 간장치킨의 짭짤함과 은은한 단맛, 마늘 풍미를 감자칩에 담았다. 생감자를 물결 모양으로 잘라 바삭한 식감도 강조했다.신제품은 농심이 2023년부터 인기 외식 메뉴를 스낵으로 재해석한 '포슐랭 가이드' 시리즈의 하나다.농심은 스포츠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협업해 포테토칩 브랜드 데이를 열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농심 관계자는 "포테토칩 고유의 바삭한 식감에 간장치킨의 풍미를 더해 색다른 스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기 K푸드의 매력을 포테토칩에 접목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이디야커피에서 '국중박 시그니처 라떼'를 주로 사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5개 매장의 4월 1일부터 23일까지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 6명 중 1명이 외국인 고객이라고 24일 밝혔다. 국내 대표 관광지인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엔 연간 관람객 수는 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외국인 고객이 국립중앙박물관 내 이디야커피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음료는 '국중박 시그니처 라떼'였다. 내국인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가 꾸준히 가장 많이 판매됐지만, 외국인 고객은 박물관점 특화 메뉴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국중박 시그니처 라떼는 한국 식재료인 검은깨를 활용한 메뉴다. 고소한 풍미의 크림을 더해 익숙한 커피 맛에 한국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외국인 고객이 낯선 맛에 대한 부담은 덜면서도 한국적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디저트에서도 한국적인 메뉴 선호가 두드러졌다. 전통 다과 세트와 흑임자 증편은 음료를 포함한 전체 판매 메뉴 순위에서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꿀호떡과 붕어빵도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뒤를 이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점 운영을 통해 음료와 디저트를 매개로 한국의 카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새로운 한국적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스타벅스와 함께 커피업계 양대 산맥으로 꼽히던 커피빈코리아가 저가 커피 시장에 뛰어들었다. 저가 커피 브랜드 공세로 실적이 나빠지자 이 시장에 직접 뛰어든 것이다.23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의 지난해 점포 수는 전년 대비 18개 줄어든 203개로 집계됐다. 2019년 291개에 달하던 점포가 6년 연속 감소했다. 6년간 30%(88개) 이상 줄어든 수치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저가 커피 전문점이 우후죽순 늘어난 것이 폐점이 급증한 원인으로 꼽힌다. 커피빈코리아의 실적도 크게 나빠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1%가량 감소한 1435억원이었다. 이 기간 영업손실도 11억원에서 33억원으로 3배 넘게 불어났다.커피빈코리아는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저가 커피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9월 계열사 스타럭스를 통해 ‘박스커피(PARK’S COFFEE)’라는 저가 커피 브랜드를 선보였다. 1호점인 삼성중앙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 지점을 열었다. 커피빈과 마찬가지로 가맹 없이 직영으로만 운영한다.스타럭스는 커피빈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박상배 대표의 개인 회사다. 커피빈코리아 지분(11.75%)을 보유해 2대주주로도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선 사실상 스타럭스를 커피빈코리아의 지배회사로 본다.저가 커피 브랜드 운영으로 당장 실적이 개선될 지는 미지수다. 스타럭스는 지난해 2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도 15% 이상 급감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 시장도 포화에 가깝다”며 “저마다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 '스:벅차'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매장 중심의 고객 경험을 지역사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스:벅차'가 지구의 날인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공개된다. '스:벅차'는 매장 방문이 어려운 지역과 재난·재해 현장 등지를 찾아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커피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트레일러는 길이 6.0m, 너비 2.3m, 높이 2.7m 규모의 무동력 구조로, 원형 캐빈 형태 디자인에 스타벅스 녹색과 백색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에스프레소 기계와 냉장·냉동 설비를 갖춰 매장 수준의 커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명칭은 '스타벅스 차'라는 의미와 '벅차오르다'의 감정을 결합하고, ':' 기호를 통해 연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출시 당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개인 컵을 지참한 선착순 500명에게 아이스 브루드 커피를 제공한다.오는 29일에는 강화도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전달하고, 군인·소방·경찰 등을 응원하는 '히어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다음 달 1∼3일에는 SSG 랜더스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데이' 행사 현장에서도 운영한다.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스:벅차'는 커피 한 잔의 따뜻함이 필요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동원홈푸드가 저당·저칼로리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동원홈푸드는 한국식 불고기 소스와 대체 당인 알룰로스, 제로슈거 에이드 등 비비드키친의 제품이 호주 아마존에 공식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비비드키친은 한국적인 풍미를 살리되 저당·저칼로리 등 건강을 고려해 개발한 브랜드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아마존에서 비비드키친 매출은 입점 초기인 올해 1분기 대비 600%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동원홈푸드는 향후 다양한 신규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호주 시장에서도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해 건강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농심이 유명 고깃집 ‘몽탄’과 손잡고 특별 메뉴 '몽탄 짜파게티'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라면을 미식 영역으로 확장하는 '2026 농심면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몽탄은 짚불 우대갈비와 항정살로 유명한 고깃집이다. 몽탄 짜파게티는 짜파게티 특유의 짜장 소스에 전라남도 무안군 특산 양파를 짚불 훈연해 만든 몽탄의 시그니처 스모크 퓌레와 스모크 대파 오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스낵 ‘알새우칩’을 잘게 부순 크럼블을 토핑으로 올려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해당 메뉴는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삼각지 본점과 제주 애월·구좌점 등 전 지점에서 판매된다. 주문 시 웰치스 제로 음료를 증정한다. 농심면가는 농심이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과 손잡고 전국 셰프 및 다이닝과 협업하는 미식 프로젝트다.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다양한 식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요리로 확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라며 "몽탄과의 협업을 통해 짜파게티가 지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구내식당 특식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삼성웰스토리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하고 군부대 및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생존 맛전투, 오늘 점심 파밍하자'를 콘셉트로, 게임 내 아이템·자원 수집 행위인 파밍(Farming)을 전면에 내세웠다. 콜라보 한정 메뉴인 '배틀그라운드 핫치킨덮밥'은 게임 속 미라마 사막 맵을 모티프로 삼아 참깨 가루를 올린 볶음밥으로 거친 전장의 질감을 표현하고, 매콤한 소스를 입힌 가라아게를 얹었다. 게임 속 대표 방어 아이템인 '후라이팬' 모양의 용기에 보급상자 데코픽과 함께 담아냈다.구내식당 한편에는 대표 캐릭터 '삼뚝맨'과 함께하는 대형 팝업존을 꾸리고, 체력 포인트(HP·Health Point)를 높여주는 아이템 소품을 비치해 게임 속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아이템을 스펀지 장난감 총으로 맞히는 슈팅 게임 등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Z세대 남성 비중이 높은 군부대·경찰 학교 등을 시작으로 주요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회사 관계자는 "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콘셉트와 메뉴를 준비했다"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국과 일본에서 파는 농심의 신라면(컵라면 기준)을 두고 차별 논란이 여전하다. 일본에서 파는 신라면이 한국에서 파는 같은 제품보다 건더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그럴까. 농심에 따르면 일본에서 파는 신라면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다. 신라면 컵라면(소) 건더기 중량은 내수용 신라면보다 3g 많다. 면 중량(55g)은 같기 때문에 일본 제품은 총 68g, 한국 제품은 총 65g이다. 단순히 건더기 양으로만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일본 수출용 건더기가 많은 것에 대해 현지 경쟁력 확보를 이유로 들었다.지난 15일 일본 현지에서 만난 김대하 농심재팬 법인장은 "일본 컵라면 시장 특성상 별첨 건더기가 많은 만큼 신라면 일본 수출용 제품도 파, 당근, 표고버섯 등 기존 건더기를 늘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건더기 용량을 유지한 채 가격을 낮춰 파는 방법도 있지만, 일본 현지 유통사가 별첨 건더기를 늘려 경쟁사 컵라면과 같은 가격으로 출시하자는 의견을 일부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일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 가격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현재 일본 편의점 기준 신라면 컵라면 정가(부가세 별도)는 236엔(약 2187원)으로, 한국 편의점 판매가(1300원)보다 두배가량 비싸다.수출용 신라면 맛도 다를까. 나라마다 성분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허용하는 식품 첨가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파는 신라면에는 육류에서 뽑아낸 첨가물을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대체 첨가물을 개발해 넣는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일본 신라면에도 일부 다른 성분이 들어가는 것으
이디야커피가 캐나다 토론토에 북미 1호점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이디야커피는 지난 18일 토론토 손힐 지역 한인 마트인 갤러리아 슈퍼마켓 K타운점 내 매장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캐나다 내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커피 소비가 많은 점을 고려해 매장을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3호점까지 현지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디야커피는 지난 2023년 괌과 말레이시아에 차례로 매장을 열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했다. 연내 라오스에도 매장을 낼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캐나다 1호점을 통해 한국 커피와 문화를 현지에 소개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프리미엄 흰 우유 'A2+우유'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억1900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전 국민이 1인당 2팩(200㎖ 기준) 이상 소비한 수치로, 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2400만ℓ에 달한다. 올림픽 수영장 10개를 채울 수 있는 용량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 소비 패턴 변화 및 수입 멸균우유 공세 등 어려운 업계 환경 속에서도 우유의 핵심인 '신선도'와 '고품질 원유'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A2+우유는 서울우유가 국산 우유 소비 증진을 목표로 5년간 약 80억원을 투자해 2024년 4월 출시한 프리미엄 흰 우유다.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분리·집유해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등급의 고품질 원유와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우유다.목장·수유·생산·제품 등 4단계의 A2검사 실시는 물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압도적인 신선도와 품질을 자랑한다.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A2우유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지난 15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자리잡은 ‘신라면 분식’, 매장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다. 입장한 일본인들은 즉석 조리기 앞에 서서 신라면, 툼바, 너구리 등 취향에 맞는 봉지 라면을 집어들어 직접 끓이는 작업에 한창이었다. 이날 연인과 함께 찾은 한 20대 일본인 여성은 “한국인들이 한강에 가면 라면을 직접 끓여 먹는다고 들었다”며 “한국인들의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어 방문했다”고 했다.K라면 대표 기업인 농심이 ‘라면 종주국’인 일본에서 ‘역수출’ 신화를 쓰고 있다. 일본에서 드물었던 ‘매운 라면’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팝업 공간 역시 오는 8월까지만 문을 예정이었지만, 인기에 힙입어 연장 운영키로 했다. 농심은 일본 시장 안착을 넘어 공격적으로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日 정착 넘어 시장 확대 나선 농심일본 라면시장에서 농심의 경쟁력은 신라면 브랜드와 매운 맛이다. 1980년대 일본을 진출할 당시 다양한 라면 카테고리에서 매운 제품군이 하나도 없었다는 게 농심 관계자의 설명이다. 라면 기술을 전수받고자 찾은 일본 시장에서 오히려 역발상으로 진출 기회를 엿본 것이다.농심은 차근차근 현지에서 단계를 밟아나갔다. 1997년에는 신라면이 일본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입점하기 시작했다. 5년 뒤인 2002년에는 농심의 일본 사무소가 법인으로 승격됐다. 드라마 ‘겨울연가’ 열풍과 한·일 월드컵이 개최된 해였다. 2009년부터는 농심이 직접 유통망을 갖추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일본 3대 편의점에 신라면이 입점됐다. 당시 전체 매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 한글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K드라마 등 한류를 타고 전파된 한국어가 세계인의 일상을 파고들면서 한글을 주 무기로 한 마케팅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코리아엑스포,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인도 출신 사업가 니디 아그르왈은 ‘칼파벳’ 부스를 차렸다. 이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한글 과자’는 한글 자음과 모음의 모양을 딴 비스킷으로, 현장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일부 K팝 해외 팬들은 이 과자를 조합해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만들어 SNS에 올리고 있다. 과자를 활용한 ‘초성 게임’(초성을 보고 전체 단어를 맞추는 게임)이나 ‘자모자모 게임’(자음과 모음을 맞추는 게임) 등을 하는 사례도 이어졌다. 타일러 라쉬(왼쪽)는 “하루 최대 12만봉지까지 한글과자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주문량이 쏟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일본 라면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농심도 한글 제품명을 그대로 쓰고 있다. 대표 상품인 신라면 뿐 아니라 툼바, 너구리 등도 한글로 표기한다. 지난해 6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문을 연 한강라면 체험 공간에도 ‘신라면 분식’이라고 쓰인 한글 간판을 내걸었다. 농심 관계자는 “K컬처 열풍으로 한글이 주는 마케팅 효과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현지 요청을 받아 한글을 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도 베트남, 러시아 등 현지에서 생산하는 초코파이, 참붕어빵, 오!감자 등 포장지에 한글 표기를 함께 병기해 오고 있다.패션업계에서도 한글 마케팅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덕만 피피비스튜디오스 대표(사진)는 16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피피비스튜디오스는 ‘장원영 렌즈’로 불리는 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의 운영사다. 글로벌 아이돌 장원영을 모델로 기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컬러렌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늘었다. 이 기간 영업손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54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보다 45% 늘어난 164억원이다. 같은 기간 미국 매출도 81% 급증한 74억원을 기록했다.임 대표는 “여전히 국내 매출 비중이 높지만, 미국과 일본에서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올해 국내 제휴처를 본격적으로 늘리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매장도 꾸준히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2011년 홍재범 대표가 설립한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여성 패션브랜드를 운영하다가 컬러렌즈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2022년 사모펀드(PEF) LB인베스트먼트로 주인이 바뀐 이후 패션업은 축소하고 컬러렌즈 사업에 집중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피피비스튜디오스 경영권 지분을 400억원에 인수했다가 1년 만에 비전에쿼티파트너스 등에 약 600억원에 매각했다.최근 고성장세가 이어지자 피피비스튜디오스 인수를 타진하는 PEF가 또다시 등장했다. 임 대표는 “일부 PEF 운용사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구체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콘택트렌즈 판매를 둘러싼 오프라인 상점과의 법적 분쟁은 일단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맛과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 시간 남짓한 비행으로 닿을 수 있는 괌은 오랫동안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휴양지다.괌 대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PIC 괌은 내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골드 패스’ 혜택을 리조트 밖까지 확대해 풍성한 체험을 제공한다. 괌이라는 목적지 자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높은 환율 속 이용객의 비용 부담을 줄인 것도 눈길을 끈다. PIC 괌의 골드 패스 이용 고객은 리조트 내 7개 레스토랑은 물론, 괌 투몬 시내와 대형 쇼핑몰 ‘돈키 빌리지(Village of Donki)’ 내 인기 식당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물가와 환율 부담으로 외부 식사를 망설이던 여행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골드 패스 소지자는 숙박 기간에 따라 외부 레스토랑 이용이 가능(3박 시 최대 2회, 2박 시 1회)하다. 로비의 게스트 서비스 센터에서 예약 및 관련 쿠폰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외부 레스토랑 구성도 한국인 여행객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투몬 시내 대표 맛집인 ‘비치인쉬림프(Beachin’ Shrimp)’, 정통 바비큐 레스토랑 ‘토니로마스(Tony Roma’s)’, 로컬 감성의 ‘자메이칸 그릴(Jamaican Grill)’ 등을 이용할 수 있다.돈키 빌리지 푸드코트에서는 코코 커리(일본식), 올리브 가든(이탈리안), 마우이 타코스(멕시칸), 마루가메 우동(일본식) 등 익숙한 레스토랑 브랜드도 선택이 가능하다.이동 편의성도 강화했다. 투숙객은 PIC 괌과 돈키 빌리지를 오가는 무료 야간 셔틀을 리조트 앞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낮 시간에는 돈키 빌리지 셔
"올해는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임덕만 피피비스튜디오스 대표(사진)는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장원영 렌즈'로 불리는 하파크리스틴의 운영사다. 자회사 윙크컴퍼니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파크리스틴 콘택트렌즈 구매처를 연결해주는 사업도 전개한다.피피비스튜디오스는 지난해 5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20.3%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영업손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54억원가량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일본 매출 비중은 전년보다 45% 늘어난 16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장에서도 81% 급증한 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 대표는 "여전히 국내 매출(301억원) 비중이 높지만 미국과 일본에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국내 제휴처를 늘리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매장도 꾸준히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피피비스튜디오스 인수를 원하는 투자자도 등장했다. 임 대표는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콘택트렌즈 판매를 둘러싸고 오프라인 상점과의 법적 분쟁도 일단락됐다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앞서 스타비젼과 대한안경사협회는 윙크컴퍼니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예약 서비스가 의료기사법(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금지 등)을 위반했다며 고발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에 의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항고도 기각됐다. 그러
스타벅스 코리아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테마 협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오는 15일부터 진행한다. 올해 6월 '토이 스토리5' 개봉에 앞서 한국 스타벅스에서만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플레이 유어 데이'(PLAY YOUR DAY)라는 슬로건 아래 토이 스토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업 음료인 '우디 카우보이 쿠키 콜드 브루'는 깔끔한 풍미의 콜드 브루 위에 슈 폼을 올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음료 상단에는 초콜릿과 너티 풍미가 돋보이는 카우보이 쿠키 스타일의 토핑을 얹어 토이 스토리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우디 테마의 음료를 완성했다.'제시'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새콤달콤한 딸기 프라푸치노에 슈 폼을 더한 '제시 슈트로베리 프라푸치노', 상큼한 키위 베이스와 망고 별 토핑이 우주 전사를 연상케 하는 '버즈 키위 팝 에너지 피지오' 등도 출시한다. 특히 에너지 피지오는 스파클링 특유의 청량감에 더해 타우린 1179㎎, 비타민C 84㎎ 등의 영양소도 포함하고 있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푸드도 토이 스토리 캐릭터 모양으로 선보인다. 아이싱과 초콜릿 장식으로 포인트를 더한 '버즈 케이크', 슬링키의 스프링 몸통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돌돌 말린 도우로 만든 '슬링키 쫄깃 소시지 브레드'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 다양한 종류의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 신작 개봉을 앞둔 만큼 고객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새마을식당·한신포차·백스비어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외형 성장세가 꺾였다. 가파르게 증가하던 점포 수가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13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외식 브랜드 점포 수는 전년 대비 9개(출점과 폐점 합산 통계) 줄어든 3057개로 집계됐다. 감사보고서를 통해 가맹점 점포 집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연간 점포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폐점 점포 수는 256개였다. 2024년 176개보다 45.4% 증가했다.소비 위축에 따른 외식 경기 침체가 폐점이 급증한 원인으로 꼽힌다. 연탄불고기와 7분 돼지고기 김치찌개로 유명한 새마을식당 점포는 작년에만 24개(신규 출점 6개·폐점 30개) 줄었다.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홍콩반점 점포 수는 293개에서 277개로 줄었다. 빽보이피자(243개→226개) 한신포차(124개→118개) 백스비어(69개→49개) 등 다른 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 점포 수도 감소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더본코리아의 외식 브랜드도 경기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신규 출점도 갈수록 둔화하고 있다. 2022년 644개에 달하던 신규 점포 수는 2023년 511개, 2024년 457개로 줄더니 지난해엔 247개에 그쳤다. 더본코리아의 실적도 크게 나빠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가량 감소한 3612억원이었다. 이 기간 영업손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23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불경기에 더해 빽햄 가격 논란, 식자재 원산지 표기 위반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것도 점포 감소와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점주 매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K)'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현지 한국문화원과 함께 'K푸드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쿠킹 클래스는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폭군의 셰프'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드라마에 등장한 한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식의 '한 상 차림' 문화와 갈비찜, 재첩 된장국 등 주요 메뉴의 역사도 소개됐다.이날 행사 강사로는 퀴진케이 알럼나이(Alumni) 3기인 노진형·서하람·김지연 셰프 등 3명이 나섰다. 이들은 모두 미쉐린 가이드 등재 레스토랑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셰프로 꼽힌다.퀴진케이는 지난해에도 영국, 독일, 스페인 등에서 재외한국문화원과 함께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한국 식문화를 소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한섬이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타임(TIME)’이 글로벌 레더(가죽) 디자이너 ‘페르난도 보나스트레(Fernando Bonastre)’와 컬래버레이션한 새 핸드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타임의 시그니처 핸드백 컬렉션 ‘보나스트레×타임’ 4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컬렉션은 보나스트레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실용적이고 개성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그는 럭셔리 브랜드와 해외 유명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방을 디자인해 완판시키도 하고, 자신의 브랜드인 ‘보나스트레’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보나스트레의 제품 역시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 등 명품 유통 채널에서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컬렉션은 에어·새들·필로우·클라우드 총 4종으로, 각각의 제품명에는 각 제품의 외형적 특징을 담아냈다. ‘에어(Air)’는 공기의 흐름을, ‘새들(Saddle)’은 말 안장 형태를 모티브로 한 모델이다. 또 ‘필로우(Pillow)’는 쿠션 모양의 제품이고, ‘클라우드(Cloud)’는 뭉게구름을 형상했다. ‘보나스트레×타임’ 컬렉션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더한섬닷컴과 ‘타임 파리’ 전국 4개 매장(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 타임 서울), 그리고 ‘타임’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섬은 이번 컬렉션 출시를 계기로 지난 10일부터 핸드백 신제품을 본떠 만든 디저트도 출시했다. 요리용 에어건으로 초콜릿을 미세하게 분사해 가방 표면의 가죽 질감을 실제 제품처럼 구현했다. 지난
한섬이 운영하는 패션브랜드 타임이 디저트를 선보였다. 디저트에 열광하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한섬의 패션 브랜드 타임은 지난 10일 핸드백 신제품을 본떠 제작한 초콜릿 디저트(사진)를 출시했다. 글로벌 유명 디자이너 페르난도 보나스트레와 협업한 시그니처 핸드백 외형을 그대로 살린 게 특징이다. 요리용 에어건으로 초콜릿을 미세하게 분사해 가방 표면의 가죽 질감을 실제 제품처럼 구현했다. 개당 가격은 1만5000원. 지난해 11월 청담 명품 거리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타임 서울’과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내 자체 식음료 브랜드 ‘카페 타임’에서 하루 10개만 한정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한섬이 유통기한이 짧고 관리도 까다로운 식음료(F&B)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미식을 통해 미각과 시각, 후각, 청각, 공간이 주는 분위기까지 아우르는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이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구찌 등과 비슷한 마케팅 전략이기도 하다. 루이뷔통은 지난해 9월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4층에 ‘르 카페 루이비통’을 열었다. 이곳에 초콜릿 전문 매장인 ‘르 쇼콜라 막심 프레데릭 앳 루이비통’을 들이고 장인의 초콜릿 컬렉션을 판매한다.패션 브랜드의 F&B 사업은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고가의 가방과 의류는 심리적·경제적 장벽이 높지만 1만~2만원대 디저트와 10만원대 코스 요리는 비교적 부담이 작다. 낮은 금액으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
패션업계가 식음료(F&B)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패션 시장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저렴한 사치품'으로 문턱을 낮춰 고객을 유인한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한섬의 패션 브랜드 타임은 지난 10일 핸드백 신제품을 본떠 만든 초콜릿 디저트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청담 명품 거리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타임 서울'과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내 자체 식음료 브랜드 '카페 타임'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초콜릿 디저트는 글로벌 유명 디자이너 페르난도 보나스트레와 협업한 시그니처 핸드백 외형을 그대로 담았다는 게 특징이다. 요리용 에어건으로 초콜릿을 미세하게 분사해 가방 표면의 가죽 질감을 실제 제품처럼 구현했다. 개당 가격은 1만5000원이다. 극소량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카페 타임 두 곳에서 하루 최대 판매량이 각각 10개에 불과하다. 판매 기한도 이달 30일까지다. 패션 브랜드들이 유통기한이 짧고 관리도 까다로운 식음료(F&B)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뭘까, 업계에선 '차별화된 경험'을 이유로 꼽는다. 특히 미식은 미각과 시각, 후각, 청각, 공간이 주는 분위기까지 아우르는 복합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이러한 전략은 주로 루이비통과 구찌 등 명품 브랜드가 구사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지난해 9월 청담동 루이비통 플래그십 스토어 4층에 '르 카페 루이비통'을 공식 오픈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루이비통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여행용 트렁크를 모티프로 한 인테리어가 손님을 맞는다. 초콜릿 전문 매장인 ‘르 쇼콜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는 ‘엠지씨네 양념 컵치킨’의 누적 주문 수가 약 35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엠지씨네 양념 컵치킨은 홈치킨 브랜드 ‘사세’와 협업한 제품이다. 지난달 12일 출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판매 속도가 8초당 1건에 달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는 게 메가MGC커피 측의 설명이다.소비자 호응에 맞춰 신메뉴도 확장하고 있다. 봄 시즌 메뉴인 '커피초코칩 젤라또 슈크림라떼'가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자 메가MGC커피는 기존 메뉴에서 젤라토를 제외해 본연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슈크림라떼'를 지난 2일 추가 출시했다.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계를 두지 않고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메뉴 개발을 비롯해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이디야커피의 포켓몬 음료가 출시 2주만에 약 15만잔 판매됐다고 10일 밝혔다.지난달 26일 출시한 이 음료는 '피카츄 애플베리셔벗' '두르쿤 애플캐모마일티' '팽도리 블루애플에이드' '이브이 버터스카치슈페너'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각 캐릭터의 개성을 반영한 메뉴 구성으로 포켓몬 팬은 물론 다양한 고객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굿즈도 호응을 얻고 있다. 스낵 접시·인형 키링·보냉백 등 포켓몬 굿즈는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고 출시 당일 오전부터 구매하려는 고객이 몰렸다. 피카츄와 데덴네 캐릭터로 구성한 인형 키링 2종은 출시 첫날에만 1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디야커피는 이런 호응에 힘입어 4월 중순 굿즈 2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달 13일까지 이디야 멤버스 앱에서 포켓몬 음료 4종 구매 후 적립하면 음료 1잔당 응모권 1매가 지급된다. 지급된 응모권은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경품 응모에 사용할 수 있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최강록 셰프가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를 보내주거나 요리 서적까지 빌려줬습니다.”CJ제일제당이 연초 출시한 가정간편식(HMR) ‘흑백요리사 셰프 컬렉션’이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흑백요리사 출신 유명 셰프들의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CJ제일제당 연구원들의 숨은 노력과 기술력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셰프 컬렉션은 총 33종으로 구성했다. 최강록 셰프뿐만 아니라 ‘술 빚는 윤주모’로 알려진 윤나라 셰프와 최유강 셰프, 권성준 셰프 등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 HMR 개발 연구원들은 여러 차례 셰프들의 식당을 찾아가 시그니처 메뉴를 그대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시그니처 메뉴에서 가장 중요한 ‘킥’(셰프의 요리를 살리는 결정적인 한 수)을 유사하게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이 그동안 축적해온 HMR 개발 기술력까지 더해졌다.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고메 우동’에서는 훈연 가쓰오를 열수추출 공정으로 우려내 깊고 진한 맛의 육수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면은 흔히 보는 둥근 우동면이 아닌 정사각형 형태로 제작했다. 두께를 약 20% 키워 입안 가득 퍼지는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고온·고압으로 조리하는 압력밥솥 스팀 조리 패키징 기술를 활용해 최강록 셰프의 조림·찜 메뉴 맛도 극대화했다. 윤나라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인 ‘애호박찌개’는 제품화 과정에서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CJ제일제당 연구진은 윤 셰프와 함께 젓갈의 특징과 재료 블렌딩 등 세세한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윤 세프의 &lsq
오리온이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초코송이 말차'를 상시 판매로 전환한다. 이번 정식 출시는 고객센터·오리온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을 반영한 결과다.오리온은 작년 10월 한정판으로 선보여 완판을 기록한 초코송이 말차를 상시 판매 정규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초코송이 말차는 출시 당시 단기간에 100만 개가 완판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 말차가 일시적 유행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시 제품 출시에 대한 소비자 요청이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진한 말차 맛과 초록색 송이 모양이 특징이다.오리온 관계자는 "말차 열풍과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초코송이 말차를 정식 출시하게 됐다"며 "초록색 말차 모자와 까만 카카오 비스킷 디자인은 보는 재미까지 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스타벅스가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이른바 '카공족'을 위한 전용 공간 마련에 나섰다. 맞춤형 공간 전략을 통해 고객들이 각자의 목적에 맞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9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대학가 인근 매장에 '카공족'을 위한 1∼2인석 고객 전용 공간 '포커스 존'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존에도 1인석, 콘센트 좌석이 있었으나 공부나 업무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일반석과 구분해 별도 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현재 포커스존은 신림녹두거리점, 송파방이점, 일산후곡점, 광교상현역점, 세종대점, 한양대에리카점 등 6개 매장에 있다.이 가운데 세종대점과 한양대에리카점은 올해 문을 연 대학 상권 매장으로, 과제나 시험 준비를 위해 방문하는 대학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전체 공간의 절반가량을 포커스존으로 구성했다.스타벅스는 이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세종예술의전당점에는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해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도 갖춘 '패밀리 프렌들리 존'을 적용했다.이규찬 스타벅스 점포개발 담당은 "이용 목적과 체류 패턴에 따른 매장 설계를 통해 고객의 공간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하면서 커피 업계가 봄맞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체리와 말차를 주재료로 화사한 봄의 감성을 담은 한정판 제품을 쏟아내는 한편, 커피 표면에 공기를 주입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업체도 눈에 띈다. 원두의 맛과 향을 넘어 시각·질감 분야로 신제품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봄맞이에 커피도 벚꽃처럼 화사하게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슈크림 음료’가 지난 1일 기준 누적 판매량 300만 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오리지널 슈크림 라떼를 비롯해 슈크림 말차 라떼, 슈크림 딸기 라떼, 슈 폼(거품) 라떼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의 음료로 푸른 새싹을 연상시키는 초록빛깔 비주얼을 갖췄다.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폴바셋도 지난달 초 봄 시즌 한정으로 ‘체리블라썸’ 5종을 출시했다. 체리블라썸 아이스크림·카페 라테·말차 라테·요거트 프라페 등이다. 벚꽃을 닮은 화사한 봄의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신메뉴를 선보인 커피 업체도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백미당은 국내산 쑥을 활용한 봄 시즌 한정 제품인 ‘우리 쑥’ 3종을 전국 매장에 출시했다. 제철을 맞은 국내산 쑥 원물을 활용해 유기농 우유의 부드러운 풍미와 쑥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 쑥 아이스크림 라떼와 우리 쑥 라떼, 우리 쑥 아이스크림 등 3종 메뉴로 구성됐다.◇시각·질감까지 고려한 신제품 쏟아져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커피 업계의 신제품도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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