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으로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20.3% 급증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9340억원으로 4.6% 증가했다.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했지만,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 법인 실적이 성장하면서 해외 법인 매출은 23.1% 증가했다.농심의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현재 40% 수준이다. 농심은 이를 2030년까지 6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출과 영업이익률도 각각 7조3000억원, 10%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미국 등 해외 법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1분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며 "해외 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오리온 주가가 급락장 속에서 선방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해외 법인을 통한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15일 오후 2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2.58% 내린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가 7% 가까이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장중 오리온은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으로 16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 늘어난 9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개월 전 증권가의 평균 컨센서스(추정치)를 6.8% 웃돌았다. 매출도 추정치보다 4%가량 높았다.최근 증권가에서는 오리온을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 해외 현지에 직접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실적 성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곳은 러시아 법인이다. 올해 1분기 러시아 법인이 거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5억원, 142억원이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4.7% 늘었고, 영업이익은 66.2% 증가했다.오리온은 연간 매출의 3분의 2를 해외에서 벌어들인다. 실제로 지난해 연결 매출(3조3324억원) 중 66%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서 나왔다. 현지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인력을 채용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 것이 효과를 냈다. 지난해 16.8%였던 영업이익률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7.5%, 18%로 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제과업계에서 독보적인 이익률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오리온에 대한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6개월 전 14만5000원이던 평균 목표주가는 지난달 16만6000원대까지 뛰더니 전날엔 17만6000원까지 높아졌
오리온이 1분기 해외 법인의 성장세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65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04억원으로 16% 늘었다.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곳은 러시아 법인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7%, 66.2% 증가한 905억원, 142억원에 달했다.중국 법인도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 4097억원, 영업이익 799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8%, 42.7%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은 감자스낵·파이·젤리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한다. 베트남 법인도 1분기 영업이익으로 266억원을 냈다. 작년 동기 대비 25.2% 급증한 수치다. 매출은 17.9% 늘어난 1513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법인은 북동부 지역 중심의 영업 전략이 성과를 내며 작년 1분기보다 67% 늘어난 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국내 매출은 0.4% 증가한 2834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48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 로열티 수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증가율은 0.3%다. 업계에선 고물가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둔화 우려 속에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오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엔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생산·물류 설비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성장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머지 않아 블루 프로틴(수산물 단백질) 시대가 올 겁니다.”이기웅 동원F&B 동원식품과학연구원장은 14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수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가까운 미래에 육류 중심의 단백질 소비 시장이 수산물 단백질로 옮겨갈 것이란 얘기다.그는 “통조림용 참치와 어묵, 맛살 등 수산물 가공제품도 소고기 등 육류 못지않게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며 “참치 100g에 함유된 단백질은 평균 22g으로 소(19g)·닭(17g)보다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루 프로틴은 필수 아미노산 비율이 완벽해 체내 소화 흡수율이 육류보다 더 높다”며 “최근 연구를 통해 명태 단백질 섭취 시 근육 감소증 예방 효과도 입증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세계 블루 프로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는 전 세계 수산물 단백질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산물 제품은 육류보다 열량이 높지 않아 다이어트와 건강을 고려하는 이들이 선호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동원F&B는 수산물 단백질 제품 개발에 나섰다. 2년 전 진천공장 인근 부지에 진천 제2공장을 신설한 뒤 수산물 관련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키조개 관자 제품인 ‘리얼 관자 크랩스’가 대표적이다.이 원장은 한국 블루 프로틴 시장을 키우기 위해 일본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본은 수산물 제품 100g당 단백질 함유량이 8.1g 이상이면 ‘피쉬프로틴 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부산=류은혁 기자
“2030년까지 매출 7조3000억원과 영업이익률 10%, 해외 비중 60%를 달성하겠다.”조용철 농심 대표는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라면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비전을 밝혔다. 3조5000억원 수준(지난해 기준)인 매출과 5%대 영업이익률을 5년 안에 두 배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외 비중도 현재 40%에서 20%포인트가량 높인다는 계획이다.농심은 신라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칭다오·선양 등지에서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이다. 다음달엔 러시아 모스크바에 판매법인인 ‘농심 러시아’를 설립해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 대표는 “올해 4분기 수출 전용 공장인 부산 녹산2공장 가동과 함께 해외 유통 채널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 매출 20조원을 달성했다. 누적 판매량은 약 425억 개에 이른다. 총 면발 길이를 환산하면 지구와 달을 약 2200번, 지구와 태양을 약 6번 왕복할 수 있다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조용철 대표는 “신라면 누적 매출 20조원 중 약 40%가 해외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농심은 이날 신제품 ‘신라면 로제’를 처음 선보였다. 신라면의 매운맛에 고추장과 토마토, 크림 등을 조합해 로제소스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소스가 면에 잘 스며들도록 표면에 홈을 판 굴곡면과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을 적용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모디슈머(자신만의 차별화된 조리법으로 즐기는 소비자) 조리법을 응용했다. 오는 18일 한국과 일본에 먼저 출시한 뒤 다음달부터
삼양식품이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분기별 역대 최대 기록이다. 해외 매출이 같은 기간 38% 증가한 585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었다는 게 삼양식품의 설명이다. 밀양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확대된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7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850억원, 중국 법인은 36% 늘어난 17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공급 확대와 고환율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면서 "올해는 글로벌 경영 체계 강화와 생산·판매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며 고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스타럭스가 전개하는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는 캠페인 모델인 걸그룹 키키(KiiiKiii)와 함께한 ‘Be your Lucky Charm’ 화보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판도라의 대표 아이템인 ‘참(Charm)’이 지닌 장식적 의미와 함께 ‘행운의 상징’이라는 중의적 메시지를 담아낸 게 특징이다. ‘행운은 쫓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판도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음대로 풀리지 않고 꼬여버린 하루조차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는 결국 내 일상을 빛나게 하는 나 자신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부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참으로 더욱 빛나는 오늘을 완성해 나가길 제안한다”고 말했다.걸그룹 키키 멤버는 판도라의 시그니처 컬러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이번 화보에서 선보였다. 월트 디즈니의 영화 ‘릴로&스티치’ 주인공 스티치를 형상화한 참을 착용한 멤버 지유는 퍼플 컬러를 활용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솔은 블루 컬러로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블루 무라노 글라스 버터플라이 댕글 참’을 착용했다. 수이는 핑크 컬러를 통해 봄의 생동감을 담은 ‘핑크 튤립 참’을, 하음은 그린 컬러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 ‘그린 하트 참’을 스타일링했다. 키야는 레드 컬러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특별한 의미를 담은 ‘레드 무라노 글라스 하트 더블 댕글 참’을 완벽하게 소화했다.이번 화보에선 걸그룹 키키의 멤버 개인의 취향과 스토리에 따라 무한한 조합이 가능한 판도라의 ‘커스터
KGC가 운영하는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웰에이징(건강하게 나이 들기)’ 트렌드에 맞춰 수요 잡기에 나섰다. 최근 현대 사회의 고령화 추세로 인해 안티에이징(노화 방지)보다는 웰에이징 관련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건기식은 5월 가정의 달에 최적의 선물로 꼽힌다. 특히 중장년 남성을 위한 건강 선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KGC 측 설명이다. 정관장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5월 남성 건강제품 매출은 평균적으로 직전 3개월 대비 약 2.5배 증가한다. 통상 남성 건강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60% 이상이 여성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과 아버지의 건강까지 챙기려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활력 관리와 피로 케어 등을 위한 남성 건강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도한 업무와 잦은 회식,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피로 누적을 겪는 중장년 남성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말했다.이러한 흐름에 맞춰 정관장은 최근 남성 건강 대표 제품 ‘홍천웅 건’을 ‘RXGIN 홍천웅’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RXGIN’은 정관장의 홍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남성 활력 전문 브랜드다. 남성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XGIN 홍천웅은 스트레스와 만성피로에 노출된 현대 남성을 겨냥해 기능성 원료를 강화했다. 정관장 프리미엄 홍삼농축액에 스트레스성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Rhodiola rosea) 추출물(SHR-5)을 더했다. 회사 측은 해당 원료가 2주간 섭취한 후 피로 관련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녹용과 함께 구기자·사상자·복분자·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대상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7894억원 수준인 동남아 매출을 5년 안에 1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K웨이브 열풍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K푸드 수요가 증가하자 새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인도네시아 김 시장점유율 1위12일 대상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 법인 합산 매출은 2021년보다 28.7% 증가한 7894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매출 비중이 65.8%(매출 5196억원)로 가장 높았다. 베트남과 필리핀 법인의 매출 증가율도 5년 새 각각 41.5%, 61.1% 늘어난 2358억원, 339억원을 기록했다.대상의 동남아 매출이 늘어난 데는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상은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7곳의 현지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김·김치·간편식·조미료 등을 현지 시장뿐만 아니라 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변국에도 판매한다.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어로 ‘엄마가 좋아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 ‘마마수카’를 앞세워 김과 소스, 간편식 등 200여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김 제품이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로 매출 효자다. 동남아에서 김은 밥반찬이 아니다. 과자를 먹듯 간식으로 즐긴다. 대상은 이런 수요에 맞춰 현지 공장에서 밥에 싸 먹는 김이 아니라 김 스낵 제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주력 제품으로는 불고기 맛 김, 치즈 맛 김, 고추냉이 맛 김 등이 있다.대상은 김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단계부터 철저하게 관리한다. 김의 원재료는 물김이다. 대상은 바다에서 채취해
“불륜을 소재로 한 치킨 광고가 웬 말이냐.”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의 광고를 본 소비자 사이에서 이런 반응이 쏟아졌다. 페리카나는 불륜과 혼외자 출산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 형식의 광고를 공개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영상을 삭제했다.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이 광고엔 프라이드 치킨 부부 사이에서 양념 치킨 아이가 태어나며 아내의 불륜이 드러나는 막장 서사가 담겼다. 남편이 산부인과 의사와 또 다른 불륜을 시도하는 장면까지 나온다.최근 광고업계에선 이른바 ‘B급 감성’(촌스럽지만 재미있는 비주류 감성)으로 포장한 자극적인 설정의 콘텐츠가 넘쳐난다. ‘조회 수’와 ‘화제성’이 광고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으로 여겨지면서다. 단기간에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너도나도 자극적인 소재를 찾는다. 누구나 AI 기반 영상 제작·편집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 점도 이런 흐름의 배경이다.이번 페리카나 광고도 최근 해외에서 유행하는 ‘과일 막장 드라마’ 형식을 그대로 베꼈다. 이 드라마는 딸기, 바나나 등 과일을 의인화한 캐릭터가 불륜을 저지르는 내용을 담았다.SNS 시대에 잘못된 광고의 파장은 더 크다. 논란이 된 광고가 순식간에 퍼지고, 한번 각인된 이미지는 오래도록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이번에 논란이 된 페리카나 광고 분량은 56초에 불과했다. 광고는 짧았지만, 브랜드가 입은 상처는 결코 가볍지 않다.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시드물 사례도 비슷하다. 시드물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과즙세연과 협업해 제품을 홍보했다가 소비자 반발에 고개를 숙였다. 이 기업의 주요 고객층이 여성인데 ‘성 상품화’
치킨 프랜차이즈 BBQ(제너시스BBQ)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현지 1호 매장을 열고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BBQ는 알마티 남부 대형 쇼핑몰 '메가 알마아타' 2층 푸드코트에 약 78㎡ 규모의 '메가 알마아타점'을 열었다. 매장에서는 골든 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치킨버거를 비롯해 치즈 퐁듀에 치킨을 찍어 먹는 'UFO 치킨' 메뉴 등을 선보인다.알마티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로, 외식·유통·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BBQ가 입점한 메가 알마아타 쇼핑몰은 연간 방문객이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 가운데 하나라고 BBQ는 설명했다.BBQ는 알마티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3분기에는 수도 아스타나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현지 100개 매장 개설이 목표다.회사 관계자는 "알마티 핵심 상권을 시작으로 아스타나 등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대해 중앙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오리온은 배우 박지훈을 생수 브랜드 '닥터유 제주용암수' 모델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물오른 박지훈의 물'을 콘셉트로 제주 수원지의 청정함과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박지훈은 최근 16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오리온은 박지훈의 깨끗하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온리온은 향후 스포츠 행사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광고·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자사몰 '닥터유몰'에서는 한정판 굿즈와 스페셜 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오리온은 2019년 제주용암수를 출시하며 생수 사업에 진출했으며, 2021년에는 브랜드명을 '닥터유 제주용암수'로 변경해 리뉴얼한 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박지훈의 이미지가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건강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름 성수기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스타벅스코리아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개봉에 맞춰 커스텀 음료 2종(사진)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스타벅스와 20세기 스튜디오가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스타벅스는 영화 속 대표 캐릭터인 미란다와 앤디를 모티브로 각각 카페라테와 카푸치노를 재해석해 출시했다. 미란다 음료는 영화 속 대사인 “폼 없이, 무지방 우유, 샷 추가, 뜨겁게”를 반영한 카페라테다. 앤디 음료는 오트(귀리) 우유에 캐러멜시럽과 시나몬 파우더를 곁들인 카푸치노다.메릴 스트리프, 앤 해서웨이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2006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영화의 속편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류은혁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개봉에 맞춰 주인공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커스텀 음료 2종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글로벌 스타벅스와 20세기 스튜디오가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영화 속 대표 캐릭터인 미란다와 앤디를 모티브로 각각 '카페라테'와 '카푸치노' 재해석해 출시한다.미란다 음료는 영화 속 대사인 "폼 없이, 무지방 우유, 샷 추가, 뜨겁게"라는 주문 방식을 반영한 카페라테, 앤디 음료는 오트(귀리) 우유에 캐러멜시럽과 시나몬 파우더를 곁들인 카푸치노다.메릴 스트리프, 앤 해서웨이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2006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영화의 주요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해 만들어진 속편이다. 뉴욕의 패션잡지 '런웨이' 구성원들이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영화 팬들이 작품 속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 음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올해 모든 해외법인 매출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최근 만난 여의도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이같이 말하며 '오리온'을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해외 현지에 직접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실적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오리온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 6개월 새 5% 늘었다. 증권가의 평균 목표주가도 14만5000원대에서 17만3000원대로 19% 넘게 뛰었다. 오리온의 지난 8일 종가는 14만1200원이다. 22%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오리온은 매출의 3분의 2를 해외에서 벌어들인다. 지난해 연결 매출(3조3324억원) 중 66%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서 나다. 현지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인력을 채용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면서다. 지난해 16.8%였던 영업이익률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7.5%, 18%로 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제과업계에서 독보적인 이익률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오리온의 대표 현지화 상품으로는 베트남 법인에서 개발한 쌀과자 '안(An)'이 있다. 현지 소비자 수요 공략에 성공한 제품으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만 800억원에 달했다. '안'은 딱딱하지 않고 더 부드러운 식감의 자포니카 품종의 쌀을 사용했다. 수확한 지 6개월, 도정한 지 1개월 이내의 신선한 쌀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제조공정에서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의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불에 직접 굽는 방식을 썼다. 엄선한 원료로 건강하게 만들었다는 뜻으로 이름도 베트남어로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뜻의 '안'이라고 붙였다. '국민 과자'로 불리는 초코파이의 성장성도 여전히 높다. 최근 오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가 지난해 외식업 불황 속에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치킨 판매가 급증한 영향이다.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도 호재였다.8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614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9% 급증한 1645억원이었다. 2위 BBQ도 525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교촌 매출은 4963억원이다. 2021년 최대 매출(4989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지난해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을 끌어올렸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직후 치킨 판매량이 20%가량 급증했다는 게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설명이다. 지난해 2월 선보인 ‘콰삭킹’ 신제품의 흥행도 힘을 보탰다.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도 실적 호조의 배경이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894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BBQ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서울 명동·홍대 상권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치킨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꼽힌다. 지난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회동한 일화가 대표적이다.다만 올해 치킨 프랜차이즈의 수익성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닭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뛰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가 주로 사용하는 닭고기 9~10호(1㎏)의 지난 7일 가격은 5000원으로,
‘올해도 압도적인 성과 기대.’ 지난해 네 배 넘게 주가가 뛴 화장품 대장주 에이피알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다. 글로벌 K뷰티 열풍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하반기에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에이피알 주식 1兆 넘게 담아에이피알 주가는 작년 연간 362%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6일 4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이 82.6%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75.2%)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란발 중동 사태 속에서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올해 에이피알의 주가 상승을 이끈 매수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다. 나홀로 1조8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산 종목으로 꼽힌다.에이피알은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글로벌 뷰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1조5273억원) 중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1조4841억원을 올렸다. 최근에는 K뷰티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n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 프레임부터 캔 음료, 건설 내외장재 등 알루미늄을 쓰는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6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전날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값은 미터톤(mt)당 3575.75달러였다. 2022년 3월 이후 약 4년 만의 최고치다. 연초 대비 18.2%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47% 넘게 급등했다.전 세계적으로 알루미늄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제알루미늄협회(IAI) 등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등 중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알루미늄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8%를 차지한다. 중동 전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등 주요 알루미늄 제련소가 감산에 들어갔고, 알루미늄 원료를 실은 주요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원자재 중개사인 머큐리아는 알루미늄 시장이 올해 말까지 최소한 200만t의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추산했다.김광래 삼성선물 수석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알루미늄 생산이 정상화되기 위해선 최대 12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알루미늄은 자동차 프레임, 엔진 부품, 휠 등에 쓰인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철 대신 가벼운 알루미늄을 많이 쓰는 추세다. 완성차 한 대당 약 200㎏ 가량의 알루미늄이 들어간다.캔맥주를 만드는 주류업계도 원가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캔맥주의 제조 원가에서 알루미늄 캔이 차지하는 비중은 15~25% 가량으로 전해진다. 아파트나 빌딩의 창틀, 건물 외벽 패널에도 알루미늄이 들어간다. 분양가나 인테리어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손잡고 '나만의 롯데리아' UTme!(유티미)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니클로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UTme!'에 고객이 직접 롯데리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더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UNIQUE'(유니크)’와 'FUN'(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개성 넘치는 UNIQUE 디자인이나, 롯데리아의 제품 이미지를 활용해 창의성을 발휘한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다.총상금은 150만원 규모로, 오는 12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18일 1차 수상작(20명)을 발표하고, 투표를 통해 26일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각 주제별 최종 우승자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과 함께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 유니클로 'UTme!' 컬래버 스탬프로 실제 출시된다.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미닝아웃'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롯데리아의 친숙한 아이템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객 여러분의 개성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예비 창업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창업 비용을 추가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노브랜드 버거는 주방 설비와 인테리어 마감재 효율화 등을 통해 초기 투자 비용을 약 15% 낮췄다.이에 따라 소형 특화 모델인 49.6㎡(15평) 규모의 '콤팩트 매장'은 기존 1억원 초반에서 9000만원 초반대로, 82.5㎡(25평) 규모의 '스탠다드 매장'은 기존 1억원 중반에서 1억원 초반대로 창업이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노브랜드 버거는 창업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기존 매장보다 면적을 줄여 창업 비용을 낮춘 콤팩트 매장을 선보였다.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콤팩트 매장은 최근 전체 신규 출점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소자본 창업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창업 비용을 추가 인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유통기업의 자체브랜드(PB)가 진화하고 있다. 1세대 PB가 브랜드보다 가격이 싼 대체재, 2세대가 비슷한 품질을 표방했다면 3세대는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찾아내 실시간으로 출시한다.1일 쿠팡의 PB 자회사 CPLB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CPLB의 지난해 매출은 2조1778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설립 첫해인 2020년 반기 매출은 1331억원에 그쳤는데 불과 5년 만에 ‘2조 클럽’에 입성했다. CPLB는 곰곰(식품), 탐사(생활용품) 등 30개 이상의 PB 제품을 쿠팡에 공급하는 자회사다.지난해 무신사의 PB 제품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이마트의 PB 노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1조3950억원으로 10년 전(234억원)보다 60배 늘었다. 수만 건의 리뷰와 반품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을 생산하는 게 3세대 PB의 강점이다.'데이터 무장' PB의 진화…무탠다드, 유니클로 넘본다'싸서 산다'보다 '좋으니깐 산다'…고객 만족도 높아 NB 입지 흔들일평균 4억 건.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최근 첫 자체브랜드(PB) ‘바이블리’를 출시하기 위해 참고한 이용자 행동 데이터 양이다. 취향과 구매 방식, 연령대별 리뷰까지 촘촘하게 분석해 상품 기획에 반영했다. 싸게만 만든 게 아니라 가장 잘 팔릴 수 있도록 치밀하게 설계했다. 주요 유통 기업의 PB 경쟁력이 고도화하면서 제조사 브랜드(NB)를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싸니까 산다”는 옛말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PB 자회사 CPLB는 지난해 영업이익 140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19억원에서 74배 넘게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좋아졌다. 2020년 1.9%에 불과했지만 2021년 2.3%, 2022년 5.3%, 지난해 6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인 10명 중 8명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장악한 유통사의 영향력이 올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1일 딜로이트의 ‘소비재 리포트 2026’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인 중 79%는 자체브랜드(PB)와 소비자 데이터를 보유한 유통사 권력이 기존보다 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사가 플랫폼 내 상품 노출 권력을 쥔 데다 소비자 정보를 활용한 거대 광고판 역할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유통사인 아마존의 지난해 연간 광고 매출은 686억달러(약 102조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2%에 달했다. 월마트 광고 부문 매출도 1년 전보다 40% 안팎 늘었다.유통사 입김이 세지면서 분쟁도 많아지는 추세다. 2022년 11월 햇반 납품가를 두고 갈등을 빚은 쿠팡과 CJ제일제당 사례가 대표적이다.제조사는 유통사의 플랫폼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근 자사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동원F&B와 CJ제일제당은 각각 동원몰, CJ더마켓을 키우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자사몰을 연동한 전용 앱에 챗GPT 기능을 적용했다. 한 식품 제조사 관계자는 “유통사 권력이 세지자 제조업계에서 자체 온라인 판매망을 최대한 키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더본코리아의 저가 커피 브랜드 빽다방이 여름 시즌 메뉴인 '우리수박주스'를 작년보다 15일 앞당겨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수박주스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매년 여름 시즌 선보이는 메뉴로, 100% 국내산 수박을 사용해 수박 본연의 시원하고 달콤한 풍미를 살린 음료다.올 4월 낮 최고 기온은 27~29도를 기록하는 등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출시 시기를 작년보다 15일 앞당겼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빽다방은 올해도 함안, 의령, 음성 등 국내 6개 주요 산지에서 생산한 수박을 수급한다. 매년 증가하는 수요 대응에 성수기 이전부터 협력사와 국내 산지 수박 물량을 사전 협의하고, 체계적인 수급 관리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미리 확보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우리수박주스는 국내 산지 농가에서 수급한 100% 국내산 수박으로 만들어 수박 본연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국내산 과일 음료를 제공하고, 국내 농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생 구조 구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여름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영유아용 여름 기저귀 신제품 출시가 잇따른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기저귀 내부에 열기와 습기가 쉽게 차는 만큼 아기 피부를 더욱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피앤지(P&G)의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가 올해 여름 기저귀 2종 ‘엔젤 에어차차 썸머팬티’와 ‘2026 터치 오브 네이처 썸머팬티’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100% 에어 메시 소재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통기성과 착용감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신생아는 하루 평균 8~12회, 영유아기에는 5~7회 이상 교체해야 한다. 따라서 기저귀를 선택할 때는 피부 자극 여부와 흡수력, 통기성 등이 충분한지 살펴봐야 한다. 착용감이 편한지 등도 확인해야 한다. 기저귀는 아기의 일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제품인 만큼 오랜 시간 쌓아온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은 필수적이다.팸퍼스의 엔젤 에어차차 썸머팬티는 기존 스테디셀러인 ‘에어차차 썸머팬티’의 뛰어난 통기성과 흡수력을 적용했다. 여기에 지난해 출시했던 ‘엔젤브리즈’의 얇고 부드러운 착용감도 함께 반영했다. 겉 커버와 허리 밴드에 100% 에어 메시 소재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3만 개의 에어홀을 적용한 메시 구조로 공기 순환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기저귀 내부 습기를 빠르게 배출하고, 장시간 착용 시에도 축축함 없이 보송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팸퍼스만의 쿨케어 시스템이 기저귀 내부 온도를 약 3℃ 낮춰 종일 시원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2026 터치 오브 네이처 썸머팬티는 팸퍼스의 프리미엄
단체급식업체 아워홈은 새 뷔페 브랜드 '테이크'(TAKE) 1호점을 개점한다고 29일 밝혔다.테이크 1호점은 다음 달 1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영풍빌딩 지하 2층에서 선보인다. 이 뷔페 브랜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한데 모은 '글로벌 푸드 마켓'을 브랜드 콘셉트로 설정했다.브랜드명은 영화의 촬영 단위인 '테이크'에서 착안했으며, 고객들이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기억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매장은 전용면적 약 823㎡(25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연결돼 있다.메뉴는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주말과 공휴일 기준 13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9900원을 추가하면 포르케타, 치킨 스테이크 등이 포함된 '골든 티켓' 메뉴를 운영한다.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2만3900원, 평일 저녁 2만99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3만2900원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같은 달 1∼5일 주말·공휴일 메뉴를 2만9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299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식사하는 동안 여행하는 듯한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메뉴와 공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해태제과 빨라쪼는 유통채널 전문 젤라또 브랜드 '피프레도'를 신규 론칭하고, GS25 편의점을 시작으로 전국 유통채널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빨라쪼가 국내 유통채널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문 매장에서만 판매되던 이탈리아 3대 프리미엄 젤라또 빨라쪼를 이제 전국 유통망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그간 이탈리아 전통 수제공법으로만 생산해 생산량이 많지 않아 일반 아이스크림처럼 대량 유통이 어려웠다. 빨라쪼는 오랜 기간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최신 설비로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살린 젤라또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빨라쪼의 유통채널 브랜드 피프레도는 얼음 궁전을 의미하는 모브랜드 빨라쪼 델 프레도(PALAZZO DEL FREDDO)의 프리미엄을 담았다. 1880년부터 5대째 이어져 온 로마의 젤라또 명가 FASSI(파시) 가문의 전통과 기술력으로 만든 오리지널의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다.빨라쪼는 올해 안에 피프레도를 전국 유통 채널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빨라쪼 신규 브랜드 피프레도의 첫 주자는 ‘生초콜라또’와 ‘生요거트딸기’ 2종이다. 수년간 매장 판매 1, 2위를 다퉈 온 인기 품목이다. 생초콜릿과 생요거트로 원재료 본연의 깊은 풍미와 건강함까지 살려 이름도 ‘생(生)’이다. 아이스크림보다 공기 함량을 낮춰 밀도와 순도가 높아 특유의 쫀득한 식감에 엄선한 고급원료로 오리지널의 건강한 단맛을 그대로 살렸다.회사 관계자는 "이날 전국 GS25 편의점에 입점한 뒤 오는 5월까지 구매시 추가로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며 "향후 유통채널을 넓히고 맛도 다각화해 한국 프리미엄 젤라또 시장을
스타벅스 코리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프트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기프트 상품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 선물하기 좋은 푸드와 머그, 스테인리스 텀블러, 커피 세트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스타벅스는 디저트 선물 세트로 '스타벅스 쿠키 셀렉션', '쿠키 바스켓 2종(딸기잼, 초콜릿 칩)', '돌체 핑거 초콜릿 보틀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밖에 찰떡파이 2종(피넛초코·카다이프)과 쿠키 틴 세트 2종(너티·초코) 등 기존 패키지 푸드에도 'Thank You' 행택도 포함했다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선물로는 'SS 시그니처 포포 텀블러 296㎖', '디어유 그라데이션 글라스 세트 384㎖(2P)'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굿즈를 선보인다.커피 기프트로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스틱 커피인 비아(VIA)가 포함된 '블랙 사이렌 글라스 & 비아 아이스 세트', '비아 커피 & 쿠키 세트'를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출시한다.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오리가미 & 사이렌 머그 세트'와 다양한 종류의 비아 제품군을 대용량 팩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벤트도 실시한다.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선물 구매 고객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만원 할인 쿠폰 1장 △감사의 달 기프트 전용 다회용 백 증정 △홀케이크 구매 시 하트 플레이트 1P 증정 △포장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동아오츠카는 과즙 탄산음료인 데미소다의 자두맛 신제품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신제품인 데미소다 자두는 자두 특유의 상큼한 풍미에 부드러운 탄산을 더해 산뜻한 맛을 강조했다. 과즙 함량은 12%로, 기존 제품 중 '레드애플(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데미소다 제품은 애플, 청포도, 복숭아, 레몬, 레드애플 등으로 구성됐다.데미소다는 1991년 '과즙이 들어간 탄산음료'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이후 꾸준히 판매돼 온 장수 브랜드다. '웰빙'이라는 개념이 낯설던 시기부터 과일과 탄산을 결합한 제품으로 시장에 자리 잡았다. 브랜드명 '데미소다(Demi Soda)'는 '절반'을 뜻하는 '데미(Demi)'와 '탄산수'를 의미하는 '소다(Soda)'를 합친 말이다. 주스와 탄산음료의 장점을 함께 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인간의 한계로 여겨지던 마라톤 풀코스(42.195㎞) ‘2시간 벽’이 마침내 깨진 가운데 선수들이 신고 뛴 아디다스 런닝화(사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케냐 출신인 사바스티안 사웨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59분30초의 기록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마라톤 공식 대회 역사상 첫 ‘서브’(2시간 이내 완주)를 달성했다. 2위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도 1시간59분41초라는 기록을 냈다. 2시간의 벽을 깬 선수가 한꺼번에 두 명이나 나왔다. 이날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가 2시간15분41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세계 신기록을 썼다.세 선수는 모두 아디다스가 개발한 초경량 마라톤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뛰었다. 발 크기 275㎜ 기준 신발 한쪽 무게가 달걀 2개 수준인 97g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기존 모델인 에보2보다 약 30% 이상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탄소 소재를 활용하고, 맞춤 설계를 통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반발력을 높였다고 아디다스 측은 설명했다.이들은 신제품 출시 전 맞춤 제작한 런닝화를 신고 뛰었다. 아디다스는 오는 30일 이 제품을 글로벌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달리기 효율을 극대화한 경기용 마라톤화인 ‘슈퍼 슈즈’는 마라톤 대회에서 2016년 처음 등장했다. 세계적인 마라토너인 엘리우드 킵초게가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시제품을 신고 그해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다만 기술 도핑 논란도 여전하다. 과한 장비도 불법 약물처럼 금지하자는 주장이다.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슈퍼 슈즈를 신은 킵초게의
CJ제일제당이 베트남 1위 유통사 박화산과 협력을 확대한다.CJ제일제당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박화산과 K푸드 확산 및 가공식품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제품력과 콜드체인 노하우를 박화산의 유통 인프라와 결합해 현지 가공식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박화산은 베트남 최대 리테일 그룹 모바일월드(MWG) 산하 슈퍼마켓 체인으로 전국에서 2760개 매장을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박화산에서 비비고 만두, 롤, 김치, 김 등을 판매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2015년 제분 사업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뒤 식품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베트남 매출은 2016년 대비 약 7배로 증가했다.류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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