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1%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9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50억원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에스트래픽은 도로, 철도, 글로벌 등 모든 사업부문이 나란히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서울제물포터널 교통시스템(ITS) 구축 사업, 송산~봉담 고속도로 지능형교통체계(TCS) 구축 사업 등 도로 사업 매출이 지난해 1분기 26억원에서 올해 94억원으로 크게 신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1364억원으로, 에스트래픽은 기수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한편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도로, 철도, 글로벌 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룬 것이 지난 분기의 큰 수확으로, 핵심인 도로 부문은 물론 다소 부진했던 철도 사업 역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 시그널이 켜졌다"고 말했다.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강원 강릉시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40대 남성이 실종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40분께 강릉항에서 카약 동호회 회원 4명이 4m 정도의 카약을 타기 위해 출항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일행 중 1명인 A씨(49)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일행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고, 동해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동해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 헬기와 민간드론 수색대, 민간해양구조대까지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는 이날 오후 7시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전복된 카약은 강릉항 북동방 8.7㎞ 해상에서 발견됐다.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2척, 구조정 3척, 해군함정 2척, 항공기 2대, 민간드론수색대,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동원해 카약 발견지점 인근을 중심으로 광범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