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거래일만에 사상 최고치 갈아치워
코스닥도 1.48% 상승 마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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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10포인트(1.63%) 오른 3249.30으로 마감하며 지난달 20일(3220.70)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13 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지수는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포인트(0.13%) 상승한 3201.4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255.90을 기록하며 3250선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고용 지표 부진에 안도랠리를 펼쳤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6%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74%, 0.88% 상승했다.

4월 미국의 신규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고용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지표 부진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던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 등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고용 위축으로 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해소된 것도 증싱에 우호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4억원, 966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919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280,500 +3.89%)이 3% 넘게 올랐고 현대차(233,000 -0.85%), 포스코(335,500 -1.32%) 등이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LG화학(822,000 0.00%)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4.08%), 운수창고(3.52%), 유통업(2.68%), 의약품(2.6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0포인트(1.48%) 오른 992.8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포인트(0.11%) 오른 979.38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8억원, 1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4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64,700 -2.85%)가 6% 넘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2,800 +2.93%), 카카오게임즈(56,700 -1.73%), 알테오젠(78,800 +0.25%) 등은 2% 넘게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1113.8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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