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투자와 신속한 거래재개 촉구
사진=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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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명에 달하는 신라젠(12,100 0.00%) 소액주주들이 14일 신라젠의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엠투엔(28,500 -0.87%)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라젠에 따르면 엠투엔은 총 투자금액, 자본의 성격, 자금조달 계획, 임상 계획, 파이프라인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엠투엔은 1978년에 디케이디엔아이 이름으로 설립돼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다 199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주총을 열어 엠투엔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엠투엔바이오를 출범시키고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업체 그린파이오바이오를 인수했다.

향후 양사는 본 계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납입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현재 엠투엔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타법인 취득자금용으로 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신라젠 소액주주연대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엠투엔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조속한 투자 진행과 한국거래소의 신속한 거래재개를 촉구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성호 신라젠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향후 투자유치를 방해하거나 음해하는 주체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17만명의 소액주주들을 짓밟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17만4186명이고 주식수는 6625만3111주(지분율 92.51%)에 달한다. 현재 거래가 중단된 주가 1만2100원 기준 소액주주가 들고 있는 주식가치는 8016억원에 이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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