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노터스와 동물 전문의약품 신약 및 기능성 사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연구개발, 공급 및 유통 능력을 연계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케어젠은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를 동물 의약품 및 사료에 적용한다. 노터스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 및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동물 전문의약품 신약 및 기능성 사료의 연구 개발을 맡는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의식이 높아지고 예방 접종, 치료, 진단 등의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려동물 사업의 미충족 수요 해결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형 노터스 대표는 “케어젠과의 협업은 인간을 대상으로 개발된 바이오벤처 기술을 동물 바이오 시장에 접목하는 사례로, 바이오회사의 새로운 사업 확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동물신약 개발의 우수 사례를 남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