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185,000 +1.65%)에 대해 면세 호조로 이익 체력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고마진 채널인 면세 채널의 매출 흐름이 시장 성장률에 버금가는 성과가 예상된다"며 "면세 채널에 대한 유연성으로 시장 점유율이 유지된다면 당분간 시장에서의 주목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 1조3819억원, 영업이익 9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819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면세 채널 매출은 4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할 전망"이라며 "설화수와 라네즈가 산업 성장률 이상의 성과를 보인데 이어 부진했던 헤라, 아이오페, 려 등이 방한 중국인 회복과 함께 성장세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중국 화장품 시장은 11% 성장이 예상되지만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하며 점유율 약세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법인은 시위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매출이 감소하며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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