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대원미디어에 대해 유통 부문(닌텐도 스위치 등)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지와의 제휴 효과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닌텐도 유통 부문 매출액은 직전연도보다 112% 늘어난 854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닌텐도 스위치의 한국어 대응과 지속적인 대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대원씨아이의 카카오페이지향 매출액 비중은 3%에 불과했지만 카카오페이지와 제휴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대원씨아이의 콘텐츠들이 카카오페이지의 플랫폼을 통해 웹과 모바일로 빠르게 침투하면서 출판 부문의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