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경닷컴 이송렬입니다.
증권, 금융 등 분야를 거쳐 지금은 부동산 관련 기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집값은 왜 오르고 내려갔는지, 시장에서 나오는 뒷얘기 등 독자분들에게 유익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yisr0203@hankyung.com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고덕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오는 8일 열린다.6일 BS한양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2개 블록(Abc-14, Abc-61)에 2개 단지, 총 11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장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와 101㎡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1·2단지 모두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19일, 2단지 20일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계약은 6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거주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청약지역이다. 만 19세 이상 성년이라면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에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국내 50대 그룹 가운데 삼성그룹이 가장 많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비업무용 부동산 과세 강화를 검토하면서 대기업의 부동산 보유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50대 그룹 계열사 중 2024~2025년 2년 연속 투자부동산 가치를 공개한 181곳의 비업무용 부동산 공정가치는 지난해 기준 총 106조28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4.2% 늘어났다.그룹별로는 삼성이 12조769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그룹 전체 비업무용 부동산의 약 12%를 차지한다. 다만 삼성의 전체 자산 대비 비업무용 부동산 비중은 1.5%로, 조사 대상 평균인 2.3%보다 낮았다. 보유액은 가장 크지만 그룹 전체 자산 규모를 감안하면 상대적 비중은 크지 않은 셈이다. 삼성의 비업무용 부동산은 계열사 중 삼성생명에 집중됐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은 11조7863억원으로, 그룹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롯데그룹은 11조5178억원으로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전년보다 11.5% 늘었고, 자산 대비 비중은 7.6%였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그룹 내 보유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이어 △한화그룹 8조8244억원 △KT그룹 8조3334억원 △미래에셋그룹 5조7684억원 △GS그룹 4조7593억원 순이었다. 다우키움그룹은 4조3683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264억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비업무용 부동산은 기업이 생산이나 영업 활동에 직접 사용하지 않거나 업무에 필요한 면적을 초과해 보유하는 부동산을 뜻한다. 과거에는 투기 억제와 토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높은 세율이 적용됐지만 외환위기 이후 규제가 완화해 세 부담이 줄었다.최근에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정책·규제 영향을 크게 받는 시장이지만 결국 수요의 힘이 작동하기 마련입니다. 시장경제는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거래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 즉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질서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한경닷컴은 매주 수요일 '주간이집' 시리즈를 통해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와 함께 수요자가 많이 찾는 아파트 단지의 동향을 포착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들어서는 '공덕역 자이르네'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GS건설이 짓는 '자이'가 아닌 자이S&D의 '자이르네' 브랜드에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17억원을 훌쩍 넘는데도 청약 결과가 양호해서입니다.6일 아파트 종합정보 앱(응용프로그램) 호갱노노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4월27일~5월3일) 기준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마포구 도화동 공덕역 자이르네로 한 주 동안 2만5109명이 다녀갔습니다.이 단지는 최근 진행한 청약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달 28일 이 단지는 83가구를 진행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 6639명이 몰렸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79.99 대 1입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2㎡A에서 나왔습니다. 13가구를 모집하는데 1301명이 신청해 100.08 대 1의 경쟁률이 나왔습니다.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경쟁률도 양호했습니다. 70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기관 추천분 제외)에는 6638명이 도전해 94.82 대 1의 경쟁률이 나왔습니다. 이 단지를 분양받기 위해 이틀간 몰린 청약자만 1만3277명입니다.이 단지 분양을 앞두고 자이S&D의 '자이르네' 브랜드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자이르네가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전셋값 이중가격'이 심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신고된 1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실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장의 이중 가격 구조가 고착화했다. 전세 실거래 3만8246건 가운데 신규 계약 1만7825건의 중위 보증금은 5억8500만원으로 갱신 계약 1만9166건의 중위값인 5억3000만원보다 5500만원 더 높았다. 인상률 상한 5%에 묶인 '보호 가격'과 시장 수급에 결정되는 '자율 가격'이 10% 가량 벌어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괴리가 압도적으로 컸다. 서초구의 신규와 갱신 중위 보증금 격차는 2억원으로 가장 컸다. 강동구와 은평구가 각각 1억원, 송파구 8800만원, 동대문구 7500만원, 성북구 6000만원 등 순이었다. 단지별로 보면 더 심한 곳도 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경우 갱신 최저가는 지난 1월 7억8341만원이었지만 신규 최고가는 지난 3월 19억원이었다. 같은 단지, 같은 면적대인데 보증금이 11억1659만원이 차이가 난 것이다. 비강남권도 비슷하다. 마포구 대흥동 '마포그랑자이' 전용 84는 신규 최고 12억3000만원, ㎡갱신 최저 7억3000만원으로 무려 5억원이 벌어졌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갱신권을 소진한 임차인이 시장가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신축 단지의 첫 갱신 주기가 돌아오는 2026~2027년부터 시장가 충격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대우건설이 서울숲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을 담은 정원을 선보였다.대우건설은 서울숲에서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기업동행정원 'SUMMIT Silo'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Seoul, Green Culture: 자연과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정원도시 서울'을 주제로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를 연계해 진행된다.'SUMMIT Silo'는 고요함을 뜻하는 'Silence'와 저장고를 의미하는 'Silo'를 결합한 이름이다. 서울숲 내 주요 동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자리 잡았으며, 원형 구조를 통해 숲의 흐름과 브랜드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정원에는 써밋 브랜드가 지향하는 '삶의 정점에서 누리는 성취의 순간'이라는 철학이 반영됐다. 대우건설은 고요한 휴식과 사색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조경 설계사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가 참여했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 프로젝트 등으로 알려진 조경 설계사다. 대우건설은 이들과 협업해 자연과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을 구현했다.정원에는 써밋 브랜드 음원과 연동된 조명 연출이 적용됐다. 지면에서 띄운 플로팅 데크 구조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나무와 식재로 둘러싸인 휴식 라운지와 그늘 쉼터도 배치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숲의 기존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시민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고품격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외부 소음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와 사색을 경험하는 공간이 되
오피스텔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정부가 발코니 설치 금지 조항을 삭제한 데 바닥난방 면적 제한까지 전면 폐지하면서다. 1988년 오피스텔 건축기준 제정 이래 36년간 주거 활용을 가로막아 온 핵심 규제가 모두 사라졌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의 진화는 상품 관점에서 3단계로 구분된다. 1985년 서울 마포구에 성지빌딩이 오피스텔의 효시로 꼽힌다. 이후 2009년까지 이어진 1.0 시대는 원룸·투룸 중심의 소형 오피스텔이 주류였다. 1~2인 가구의 도심 임시 주거 수요와 업무 겸용 공간이라는 본래 성격이 결합된 시기다. 바닥난방이 전용 85㎡ 이하까지만 허용된 탓에 공급 평형 자체가 소형으로 고착됐다.2010년 주택법 개정으로 오피스텔이 준주택에 편입되면서 2.0 시대가 열렸다. 업무부분 비중 의무가 사라지고 2021년에는 바닥난방 허용 면적이 120㎡ 이하까지 확대되면서 3~4인 가구 진입이 가능한 평형이 등장했다. 아파트 가격 급등과 도심 공급 부족 속에서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 수요를 흡수하는 주거용 상품으로 본격 자리잡았다. 건설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누계 공급량은 2022년 기준 100만실을 넘어섰다3.0 시대의 분기점은 분명하다. 2024년 한 해에 발코니 설치 허용과 바닥난방 면적 제한 폐지가 연이어 단행되면서 발코니를 갖춘 중대형 평형 설계가 가능해졌다. 외관과 주거 성능 측면에서 아파트와 사실상 차이가 없는 '주거 완성형 오피스텔' 시대가 열린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1인 가구 증가, 재택근무 확산, 직주근접 수요 확대 등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를 규제 완화의 공식 배경으로 들었다.업계는 이번 변화가 장기적으로 도심 분양시장의 상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조합원 분담금 부담을 낮추는 사업 구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확정 공사비와 금융비용 절감, 일반분양·상가 수익 확대 방안을 통해 조합원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3.3㎡당 1139만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보다 100만원 이상 낮다. 회사 측은 물가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향후 공사비 변동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이번 제안의 핵심은 단순한 공사비 인하가 아니라 조합원 손익 구조 개선이다. DL이앤씨는 사업성에 기반한 공사비 설계와 재무 역량을 활용한 금융비용 절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순공사비 최적화, 건설정보시스템(BIM) 기반 검증 체계 등을 통해 사업비 불확실성을 낮추는 구조를 제시했다.일반분양 수익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압구정5구역은 일반분양 물량이 29가구에 불과한 만큼 해당 물량을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춘 하이엔드 특화 설계로 구성해 분양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상가 부문에서는 약 1만6727㎡(5060평) 규모의 상업시설을 조성해 수익 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여기에 글로벌 상업시설 매각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 입찰 구조를 유도하고 매각가를 높이는 방안도 제안했다. 상가 건축 관련 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하는 방안을 내놨다.미분양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도 담겼다. 아파트나 상가에서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DL이앤씨가 조합에 유리한 조건으로 직접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전가될 수 있는 미분양 부담을 줄이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
3월 분양 공고를 낸 단지의 1순위 청약에 접수된 통장 10건 중 8건은 서울 단지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분양공고 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 건수는 전국 10만9928건으로 올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3월 분양공고 단지에 9만322건이 접수되며 2024년 9월(9만6434건) 이후 가장 많은 접수건수를 기록했다.월별 전국 청약접수 건을 살펴보면, △1월 1만549건 △2월 2만7313건 △3월 10만9928건으로 3월 들어 크게 증가했다. 분양 단지수도 △1월 8개 △2월 11개 △3월 27개로 늘었다. 평균 경쟁률 역시 △1월 4.2대 1 △2월 7.1대 1 △3월 12.9대 1로 상승세다.연초 1~2월은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반면, 3월에는 아크로 드 서초·오티에르반포 등 서울 주요 단지 6곳이 분양공고를 내며 청약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의 3월 분양공고 단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56.3대 1로, 1월과 2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아크로 드 서초(1099대 1), 오티에르반포(710대 1), 이촌르엘(135대 1)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수요가 집중됐다. 이 중 아크로서초는 일반공급 30가구 모집에 3만2973건이 접수돼 2015년 집계 이래 서울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모든 단지가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정비사업 중심 공급으로 일반공급 물량이 제한되며 수요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수도권에서는 인천이 3월 평균 18.0대 1을 기록하며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기는 0.5대 1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 범어역파크드림디아르가 101
철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부동산 지형도를 재편하는 핵심 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이 가시화하면서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바뀌고 있다. 한경닷컴은 노선별 개통 효과와 역세권·비역세권 간 가격 격차, 거래 흐름 변화를 데이터와 현장 취재로 짚는다. 철로를 따라 달라지는 집의 가치와 시장 재편의 실체를 검증할 예정이다 [편집자주]"'살기 좋다' 이 말 한마디로 설명이 다 되지 않을까요?"동탄역에서 '동탄역롯데캐슬'로 가는 길에서 만난 한 30대 주부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제 스물 다섯살이 된 동탄신도시는 말 그대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됐다.한때는 '화성신도시', 부정적 이미지에 '동탄신도시'로 거듭동탄신도시를 처음 만났을 때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촌놈'은 충격을 받았다. 고층 아파트들이 줄지어 늘어섰지만, 답답하다기보다는 탁 트여 있다는 인상이 먼저 들었다. 거주 연령이 젊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젊은층을 끌여들였다는 건 그만큼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란 얘기다. 동탄신도시는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를 함께 부르는 말이다. 이런 동탄 개발이 시작된 건 2001년이었다. 다른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꽉 들어찬 수도권 외곽에 거점 도시를 건설해 서울 집중형 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원래 이름은 동탄신도시가 아니었다. 2001~2003년까지는 화성신도시로 불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당시 한국토지공사)는 화성신도시라는 명칭 대신 '화성 동탄신도시'를 강조했다. 안내 책자 등에서도 동탄신도시를 돋보이게 했다.분당, 일산신도시에 이은 제법 큰 주
"저도 시니어 주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안 들어갈 이유가 없죠."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사진·60)는 최근 <한경닷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발언은 국내 시니어 주택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시니어 주택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현재 국내 시니어 주택 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유 교수는 "국내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노인복지주택은 1만 가구 수준에 불과하다"며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그는 일본 사례를 언급하며 "주택 재고 대비 약 5% 수준이 시니어 주택으로 필요하다고 보면 국내 기준으로는 최소 100만 가구가 필요하다"며 "현재 공급 수준으로는 고령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말했다.시니어 주택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은 정체 상태다. 가장 큰 이유는 사업 구조에 있다. 유 교수는 "초기 공급자들이 시니어 주택을 일반 분양형 개발사업처럼 접근한 것이 문제"라며 "분양 후 운영 주체가 사라지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시장 신뢰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이어 "시니어 주택은 단순한 주택이 아니라 서비스와 운영이 결합한 상품인데, 이를 간과한 채 공급이 이뤄졌다"며 "이 과정에서 입주자 불만과 사업 실패가 반복되면서 시장 자체가 위축됐다"고 짚었다.주거 구조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일본은 단독주택 중심이라 노후에 관리 부담 때문에 시니어 주택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많지만, 한국은 아파트 중심 구조라 굳
GS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은 2조4005억원으로 같은 기간 21.6% 줄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1조4213억원, 플랜트사업본부 2536억원을 기록했다. 인프라사업본부의 매출은 3264억원이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주택공급이 줄어들면서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전년 동기(2조96억원) 대비 29.3% 감소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약 1만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착공이 본격화되면 매출은 오름세로 전환할 전망이다.1분기 신규수주는 2조6025억원으로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오산양산4지구공동주택사업(4971억원), 거여새마을 주택재개발정비사업(3263억원) 등을 수주했다. 폴란드에 위치한 모듈러 전문 자회사인 단우드가 1191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올해 서울 한강변 등 주요지역의 여러 도시정비사업장에서 시공사 선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GS건설은 자이(Xi) 브랜드를 앞세워 최근 2조1540억원 규모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역량과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 중심의 수익성 확보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해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삼성물산이 신반포19차·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전에서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조달과 대출 없는 분담금 납부 등 고강도 금융 조건을 내걸었다.삼성물산은 30일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업계 유일 최고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사업비 전체 한도 없는 최저금리 책임 조달 △이주비 LTV 100% △HUG 보증수수료 '제로' △대출 없이 입주 시 분담금만 100% 납부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금융 조건을 마련했다.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 금리로 조달할 계획이다. 여기서 사업비 전체란, 조합 운영비·각종 용역비 등의 '필수사업비'와 추가 이주비·임차보증금 반환비용 등의 '사업촉진비'까지 모두 포함한 총액을 말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6월 서울시 서초구에서 수행중인 재건축정비사업에 시중 최저금리로 사업비를 조달해 조합원의 부담을 크게 경감시켰다. 이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이 필요 없는 압도적인 재무역량과 업계 최고 신용등급(AA+)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제안이다.입찰 시 납부한 입찰보증금 250억원은 시공사 선정 즉시 CD+0% 금리의 조합 사업비로 전환될 예정이다. 관리처분인가 전까지 조합의 초기 사업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정부 규제 범위 내 기본 이주비에 추가 이주비를 더해 담보인정비율(LTV) 100%를 적용한다. 예컨대 신반포25차 전용 84㎡(34평형)의 종전자산평가액이 약 35억원 수준일 경우 동일 금액까지 이주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구조다. 이는 인근 신축 아파트 전세가(약 18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분담금 납부 방식 역시 기존과 다르다. 계약금과 중도금 납부,
50대 직장인 김씨는 부인, 자녀와 함께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면서 같은 아파트 위층에 사는 처가에 부인을 위장전입시켰습니다. 월세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부양가족에 포함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고, 높은 가점 덕에 당첨됐습니다.김씨의 사례와 같이 지난해 정부가 적발한 부정청약 물량이 시장에 다시 나오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부정청약 사례가 10건 이상 발생한 단지는 10곳, 총 140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위장전입이 136건으로 전체의 97.1%를 차지했고, 위장 결혼과 이혼이 3건, 청약통장 자격 매매가 1건이었습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합니다. 전체 10개 단지 중 7곳이 수도권에 있었습니다. 서울 2곳, 경기 3곳, 인천 2곳입니다. 적발 시점을 기준으로 집계된 만큼 일부 단지는 지난해 청약 접수 이후 올해 적발된 사례도 포함됐습니다.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실수요자의 구미가 당기는 곳이 주류입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에선 약 20건이 적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분양 물량 482가구 중 약 4% 수준입니다. 대부분 위장전입으로 취소됐습니다.지난해 2월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이 기대됐던 곳입니다. 분양가(최고가)는 전용면적 59㎡가 17억9650만원, 84㎡는 24억5070만원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에 있는 '방배그랑자이' 전용 84㎡가 지난 4일 34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부정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심화하고 있습니다.29일 부동산 정보제공 앱(응용프로그램)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세 물건이 가장 많이 쪼그라든 곳은 성북구로 집계됐습니다. 1084건에서 159건으로 무려 85.4%가 증발했습니다.관악구 전세 물건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해당 기간 528건에서 97건으로 81.7% 감소했습니다. 중랑구도 같은 기간 365건에서 68건으로 81.4% 줄어 전세 물건이 1년 사이 80% 넘게 감소했습니다.이 밖에도 △노원구(-78.6%) △강북구(-77.3%) △금천구(-75.5%) △구로구(-73.4%) 등은 70%대, △성동구(-66.1%) △도봉구(-65%) △광진구(-64.9%) △동작구(-64.5%) △은평구(-61.1%) △마포구(-60.7%) 등은 60%대로 감소했습니다. 가장 물량이 적게 줄어든 송파구도 2216건에서 1821건으로 17.9%가 사라졌습니다.시장에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반응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세 물건이 가장 크게 줄어든 성북구에서 올해 가장 높은 가격에 맺어진 전셋집은 길음동에 있는 '롯데캐슬클라시아'입니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10억8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습니다.롯데캐슬클라시아는 2029가구로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입니다. 네이버 부동산과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단지에 나와 있는 전세 물건은 10건 정도입니다. 가격은 전용면적 84㎡ 전세가 최고 11억원까지 나와 있습니다.인근에 있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의 경우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이 단지 역시 2352가구로 롯데캐슬클라시아와 규모가 비슷한데 전세 물건은 현재 4건뿐입니다. 이 단지 전용 84㎡ 전세 호가도 11억원에 책정돼 있습니다.송
주거 플랫폼 기업 트러스테이가 3D 공간 데이터 기업 아키스케치와 손잡고 AI 인테리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트러스테이와 아키스케치는 AI 인테리어 서비스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키스케치의 공간 인식·3D 변환 기술과 트러스테이의 주거 플랫폼을 결합해 실제 거주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협력은 설계 단계에서 생성된 공간 데이터를 입주 이후 서비스와 소비로 이어지도록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인테리어 제안과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다.아키스케치는 이미지와 도면을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3D로 변환하는 기술과 API를 제공하고, 트러스테이는 자사 플랫폼 '노크타운(nocktown)' 내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입주민 대상 AI 인테리어 기능과 함께 커머스 모델 적용을 주도할 계획이다.핵심은 사용자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다. 이용자가 자신의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인테리어 설계를 제안받고, 가구·소품 추천을 거쳐 구매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구조가 구축된다.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고, 향후 공간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과 판매 등 커머스 영역까지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주거 공간에서도 개인화된 인테리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거주 공간에서 설계와 선택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서비스와 커머스가 결합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삼성물산이 홈플랫폼 '홈닉(Homeniq'’에 인공지능(AI) 기반 세무 분석 기능을 결합하며 주거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 세무 솔루션 업체 '뉴아이'와 제휴를 맺고 맞춤형 세무 서비스 '택스아이(TAX AI)'를 홈닉에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홈IoT 제어, 커뮤니티 예약, 차량 관리 기능에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확장한 것이다.이용자는 홈닉 앱 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세금 분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경우 취득세 등 초기 세금 부담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세금 과오납 방지와 신고 오류에 따른 가산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복잡한 세법을 별도로 숙지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분석 결과와 근거를 제공한다.5월부터는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과 연계해 세무 정보와 시세 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세금과 자산가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로 확장하는 셈이다.택스아이는 930만 건 사례를 학습한 세금 특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세금 유형을 분석한다. 2000년 이후 세법 변화를 반영한 데이터로 과거 신고 내용과 비교해 감면 적용 여부 등을 판단하는 기술도 적용됐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주거 편의 중심 플랫폼에서 나아가 세무·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 확장했다"고 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지난달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29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7.85 대 1로 집계됐다. 전월 145.18 대 1보다 더 경쟁이 심화했다.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는 30가구 모집에 3만2973건이 접수돼 1099.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초구 반포동 '오티에르 반포'는 43가구 모집에 3만540건이 접수되며 710.23 대 1을 나타냈다.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도 78가구 모집에 1만528건이 몰려 134.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다만 경기도 경쟁률은 3.13 대 1로 전월 3.21 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인천은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3.14 대 1로 전월 2.67 대 1보다 상승했지만, 청약 결과는 단지별 편차가 컸다. 수도권 내에서도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청약 수요가 집중되면서 서울에만 청약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비수도권에서는 미달 흐름이 뚜렷했다. 3월 비수도권 분양 14개 단지 중 11개 단지가 공급 가구 수보다 적은 접수를 기록했다. 부산은 분양에 나선 5개 단지가 모두 미달됐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3월 청약 경쟁률 반등은 시장 전반의 회복이라기보다 경쟁력이 확인된 일부 핵심 단지에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봐야 한다"고 했다.한편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6.99 대 1로 집계됐다. 전월 6.26 대 1보다 0.7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월 6.31 대 1에서 2월 6.26 대 1로 낮아졌던 흐름이 3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2026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열고 92개사를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상으로 선정된 파트너사 3개사에는 계약 우선 협상권이 제공된다. 최우수 파트너사 8개사와 우수 파트너사 81개사에는 각각 3000만원과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올해는 시공 75개사, 안전 10개사, C/S 3개사, 품질 4개사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92개사를 선정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지난해보다 4개사가 늘어난 총 10개사를 선정했으며, 하반기에도 안전 우수 파트너사 10개사를 추가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우수 파트너사들에게는 △계약이행증권 면제 △자금 지원(무이자 대여금, 동반성장 펀드) △입찰 기회 확대 등 다양한 경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파트너사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상생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GS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리브랜딩 방향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관을 서울 성수동에 연다. 주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중심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GS건설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성수동에서 '당신의 영감을 찾아서(Find Your Inspiratio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숲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운영된다.팝업관에는 자이 특화 설계를 적용한 주거 공간과 웰니스 커뮤니티, 체험형 콘텐츠 등이 마련된다. 방문객은 자이가 제시하는 미래 주거 콘셉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GS건설은 성수를 주거·문화·상업이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중심지로 보고 이 지역을 행사 장소로 선택했다. 정원박람회에는 자이의 조경 철학을 반영한 '엘리시안 포레스트'를 조성해 방문객을 팝업관으로 유도하는 동선도 설계했다.GS건설 관계자는 "주거에 대한 기대가 다양해진 만큼 단순 공급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밝혔다.팝업관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 후 방문할 수 있다. 박람회와 팝업관을 모두 방문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굿즈가 제공된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5월 전국에서 2만3000여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일정을 당긴 영향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분양 물량은 총 42곳, 3만3753가구(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로 집계됐다. 이 중 2만31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638가구)보다 2배 이상 늘었다.권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 1만2301가구(53%), 지방 1만817가구(47%)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인천 5214가구(23%)가 가장 많다. 이어 경기 5128가구(22%), 경남 3465가구(15%), 충남 2476가구(11%), 서울 1959가구(8%), 전남 1679가구(7%) 순으로 공급이 계획돼 있다.서울에선 동작구 '써밋 더힐'(432가구)과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72가구)를 비롯해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1,032가구), 서초구 '호반써밋 양재'(13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경기·인천 지역은 택지지구와 도심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진다. 경기 평택시 '평택 고덕 우미 린 프레스티지'(743가구), 시흥시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430가구), 부천시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897가구), 성남시 '더샵 분당하이스트'(143가구) 등이다.지방에서는 부산, 충남, 경남 등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6월 지방선거라는 대형 변수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면서 5월 물량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조합원 사망사고 이후 총력 투쟁에 나선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16시간 넘는 장시간 교섭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27일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오후 1시부터 경남 창원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3차 교섭을 진행해 이날 오전 5시30분께까지 협상을 이어갔다. 교섭은 약 16시간30분 만에 끝났다.그러나 일부 세부 조항을 제외하고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 측은 "큰 틀의 요구 사항에서 이견이 여전하다"며 협상 장기화를 시사했다.이번 교섭은 지난 24일 2차 협상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양측은 CU 물류센터 화물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현장 투쟁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25일 진주 물류센터 앞에서 약 9000명이 참여한 집회를 열고 지역 조직을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했다.상급단체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도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화물연대는 사측의 가처분 신청 철회와 교섭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가 임박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막차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에서는 이른바 '알짜 급매'가 빠르게 소화되면서 일부 거래는 집을 보지 않고 계약이 체결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는 전언이 나옵니다.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해 5월 9일까지만 토지거래 허가 신청을 완료하면 양도세 중과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국무회의에서 확정됐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제도는 내달 9일 예정대로 종료되지만 해당 날짜까지 주택 매매계약을 위한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면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있는 물건은 상당 부분 거래로 이어졌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물건 가운데 매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물건은 그간 관심을 두고 있던 실수요자가 발빠르게 낚아채고 있습니다.최근 마포구에서 집을 내놓은 40대 집주인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심해진다고 해 집을 내놨는데 집을 보지도 않고 먼저 계약부터 하더라"며 "계약서를 쓴 후에 집을 보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이런 모습은 유예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막차 수요' 성격으로 해석됩니다. 집을 사려는 입장에서는 세제 변화 이후 가격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있는 매물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매도자 역시 유예 적용을 받기 위해 거래를 서두르는 경향이 맞물린 결과입니다.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한 부동산 공인중개 대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급매의 경우 이르면 하루, 길면 이틀 만에 상담에서 계약까지 끝나
북한과 러시아가 5년 단위 군사 협력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양국 관계가 사실상 군사동맹 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러시아 국방부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은 전날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만나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할 군사 협력 계획을 올해 중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헸디/ 그는 군사 협력을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북한과 러시아는 이미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상호 군사 개입 조항을 포함한 협력 틀을 마련했다. 이후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하면서 조약 이행이 현실화했다. 이번 5개년 계획이 추가될 경우 양국 협력은 제도적으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협력 방식의 변화에 주목한다. 북한이 포탄과 미사일, 병력 등 재래식 전력을 제공하고 러시아는 핵추진잠수함, 정찰위성, 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 기술 등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하는 구조가 고착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양측은 전쟁 수행 능력을 분업하는 형태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군사 협력이 연합훈련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나온다. 동해나 북러 접경 지역에서 연합훈련이 이뤄질 경우 지휘통제체계 공유가 진행되면서 상호 운용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상 '국방 일체화' 초기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연결된다.다만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북한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완전한 합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중심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불과 1년여 만에 시장 규모가 2.7배로 커졌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기준 전장 대비 111.74포인트(1.73%) 오른 6587.37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6603.01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67% 오른 1223.99를 나타냈다.두 지수를 합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6047조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9일 코스피 저점 당시 전체 시총은 2210조264억원에 불과했다. 이후 1년여 만에 약 2.7배 확대됐따. 시총은 작년 7월 3000조원, 올해 1월 4000조원, 2월 5000조원을 순차적으로 넘어섰다.글로벌 기준으로도 위상이 높아졌다.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은 한국 주요 기업 시총을 3조2450억달러로 평가하며 세계 8위 수준으로 집계했다.이번 상승세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1.14% 오른 22만2000원, SK하이닉스는 4.83% 상승한 128만1000원에 거래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2338조원이다. 코스피 내 비중은 43.6%, 전체 증시에서는 38.7%까지 확대됐다. 특정 업종과 종목으로의 쏠림이 심화된 구조다.다만 변동성 확대는 부담 요인이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PI)는 장중 55.60까지 상승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27일 전씨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전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가 지금까지 가르쳐왔던 5·18 민주화운동은 잘못된 것이었다"며 "5·18은 DJ 세력,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사세행은 전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반복하며 사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전씨가 유튜브를 통해 특정 정치인 관련 허위 주장 등을 제기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고등학교 1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고난도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된 고1 학평 영어 독해 28문항 중 20문항(71.4%)이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영어 영역은 문장 길이와 어휘 난이도 등을 종합해 미국 학년 수준으로 환산하는 ATOS 지수로 분석됐다. 그 결과 20문항이 미국 기준 중학교 2학년 이상 난이도다. 국내 중3 교과서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32번 문항은 미국 대학 1학년 수준으로 평가됐다. 해당 문항은 '익숙함과 진짜 숙달의 차이'를 다룬 지문을 바탕으로 빈칸을 추론하는 문제다. 전체 지문 평균 난이도도 중3 교과서 대비 크게 높았다. 3월 학평 영어는 미국 중2 수준인 AR 8.96학년으로 분석된 반면, 중3 교과서는 AR 5학년 수준에 그쳤다.수학도 30문항 가운데 9문항(30.0%)이 중3 범위를 벗어났다. 여러 개념을 결합해 고차원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이 포함됐으며, 이는 교육부가 금지 방침을 밝힌 '킬러문항' 유형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난이도 조절 실패도 도마에 올랐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6점, 수학 156점으로 높았고, 수학은 2020학년도 수능 최고점(149점)보다 7점 높았다. 평균 점수는 수학 43.31점, 영어 56.80점으로 낮았고 영어 1등급 비율은 4.38%에 그쳤다.사걱세는 "학교 교육과정만으로는 만점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라며 "사교육 의존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이 일본 기업의 고용 구조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상공리서치가 일본 기업 632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도입에 적극적인 2088개사 가운데 45%가 향후 5년 내 인력 재배치나 고용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구체적으로는 업무 효율화에 따른 배치전환이 29%, 인력 규모 축소가 16%였다. 대기업의 경우 이러한 응답 비중이 58%로 더 높게 나타났다. 고연봉 사무직 중심의 화이트칼라 계층에 영향이 집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약 4%는 5년 내 사무직을 대상으로 조기 퇴직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AI 도입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다. 기업 차원에서 AI 활용을 추진 중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34%, 대기업은 5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조사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국민의힘이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해 대규모 경제 손실을 우려하며 노란봉투법 개정을 촉구했다.장동혁 대표는 2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 공정은 한 번 멈추면 회복이 어렵다"며 “직접적인 영업이익 손실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신뢰까지 훼손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손실 규모가 10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송언석 원내대표도 "반도체 산업이 국내총생산 성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산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며 "정부의 노조 편향 정책이 산업 현장의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을 상대로 한 교섭 요구가 급증하고 하청 노조 참여가 확대되면서 산업 현장 혼선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시행 한 달 만에 교섭 요구가 1000건을 넘고 다수 사업장에서 노조 참여가 확대됐다"고 했다.국민의힘은 법 개정 방향으로 사용자 개념의 명확화, 교섭 대상 범위 제한, 불법 쟁의에 따른 손실 책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신동욱 최고위원도 "부작용이 나타나면 보완하겠다는 취지였던 만큼 추가 혼란을 막기 위한 대체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특정인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괴롭히는 텔레그램 비공개 채널, 이른바 '박제방'을 운영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7일 청소년성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10대 남성 A군 등 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텔레그램 비공개 채널 4개를 운영하며 특정인의 사진과 이름, 거주지 등 신상정보와 허위 사실이 포함된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 결과 이들은 이용자 의뢰를 받아 게시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도 걸러내지 않고 함께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뢰 대가는 받지 않았지만 채널에 불법 도박사이트와 대포 유심 판매 광고를 게재해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채널들의 총 참여자는 1만여명에 달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 780만원과 11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압수하고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채널 4곳은 모두 폐쇄됐다. 경찰은 운영자뿐 아니라 불법 촬영물 등을 전달한 의뢰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마라톤 풀코스 '2시간의 벽'이 처음으로 깨졌다.사바스티안 사웨(케냐)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하며 우승했다. 기존 세계기록인 2시간 00분 35초를 1분 5초 단축한 기록이다.사웨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마라톤 '서브2'(2시간 이내 완주)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2위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해 두 번째 서브2 주자가 됐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기존 세계기록보다 빠른 기록을 남겼다.사웨는 경기 초반부터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5㎞를 14분 14초, 하프 지점을 1시간 00분 29초에 통과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30㎞ 지점까지 선두권을 유지한 뒤 케젤차와 2파전을 형성했다.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사웨는 결승선을 약 1.7㎞ 앞두고 속도를 끌어올리며 경쟁자를 따돌렸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새 역사를 썼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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