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연 3% 금리의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을 22일 선보였다. 달러 RP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1인당 최대 100만달러(약 11억306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총발행 규모는 2억달러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달러로 보관된 고객 자산이 최근 3년간 7배 이상 늘어나는 등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시중은행 외화 정기예금 금리(3개월~1년 연 2.35~2.70%)와 증권사 달러 RP 금리(3개월~1년 연 2.00~2.50%) 등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거래 고객의 달러 자산은 2016년 초 4682억원에서 지난달 말 3조5437억원으로 7.6배로 늘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