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강원 춘천시 남산면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목조 모듈러로 지은 직원 기숙사 단지 ‘드림 포레스트’(사진)를 선보였다. 자이가이스트는 앞으로 단지형 모듈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자이가이스트는 지난 5일 드림 포레스트 준공을 기념해 엘리시안 강촌에서 ‘드림 포레스트 데이’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모듈러 공법으로 준공한 기숙사는 지상 2층 13개 동 91실 규모다. 모듈의 공장 제작과 현장 설치를 병행해 준공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리조트를 운영하는 동안에도 저소음·저먼지 작업을 벌여 영향을 최소화했다. 상주 직원의 다양한 거주 패턴을 고려해 생활 동선이 중첩되지 않도록 분리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자연채광과 통풍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설계했다.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리조트 운영 환경에 적합한 모듈러 모델을 현장에 적용한 프로젝트로, 모듈러가 지닌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실용 중심의 모듈러 솔루션을 개발해 리조트, 단독주택, 숙소형 건물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모듈러 특화 회사인 자이가이스트는 최근 경북 안동에서 이재민 주거 회복을 위한 단독주택을 선보였다.강영연 기자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내내 약세였던 만안구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가격 반등세…정부 대책 이후 수요 집중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안양시 만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85% 상승했다. 9월에도 0.09% 올랐고,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올해 초 1월 0.31% 상승 후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가 7월에 잠시 반등했지만 8월에 다시 0.05% 떨어졌던 시장이 9월을 기점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시장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완화 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간 결과로 본다. 만안구는 ‘10·15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묶이지 않았다. 대출, 세금, 청약 제한 등에서 부담이 적어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활발해졌다.시장 회복세와 맞물려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을 내세운 신규 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GS건설이 선보이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이다. 안양시 만안구 상록지구 재개발 구역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5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다. 이 중 639가구(전용면적 49~101㎡)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가구주 여부나 주택 보유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대출 규제가 완화돼 실수요자 부담도 적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1차 계약금 2000만원을 정액으로 낸 뒤 30일 이내에 잔여 계약금을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에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nb
올해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단지는 강남구 압구정2구역이었다. 어느 아파트 브랜드를 다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조합원은 우여곡절 끝에 ‘압구정 현대’를 이어가기로 했다. 그 자체로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을 뜻하게 된 ‘압구정 현대’를 대체할 브랜드가 없다고 판단해서다.시공사 선정이 아파트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됐다. 어떤 브랜드를 다느냐로 아파트 몸값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시공사 선정이 단순한 절차 이상이 된 이유다. 내년에는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성수동) 등 핵심 지역 재건축 조합이 어느 시공사를 선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시공사 선정이 재건축·재개발 매물 가격은 물론 향후 단지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가 됐다고 본다. 시공사가 좌우하는 집값·대출·공사비7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 규모는 8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60조원 수준에서 30%가량 커진다. 서울에서만 50개 정도의 도시정비사업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추산된다.시공사 선정은 도시정비사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단계가 됐다. 아파트 브랜드가 곧 가격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시공사 선정 전후로 아파트값이 뛰고 거래가 활발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일부 조합이 특정 건설사에 시공사 선정 총회에 참가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특정 건설사를 유치하기 위해 조합이 먼저 시공을 요청하는 일도 있다”고 전했다.같은 건설사라도 일반 브랜드보다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호한다. 시공사 계
올해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단지는 강남구 압구정 2구역이었다. 어느 아파트 브랜드를 다느냐가 초미의 관심이었다. 조합원은 우여곡절 끝에 ‘압구정 현대’를 이어가기로 했다. 그 자체로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을 뜻하게 된 ‘압구정 현대’를 대체할 브랜드가 없다고 판단해서다.시공사 선정이 아파트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됐다. 어떤 브랜드를 다느냐로 아파트 몸값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시공사 선정은 단순한 절차 이상이 된 이유다. 내년에는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성수동) 등 핵심 재건축 조합이 어느 시공사를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시공사 선정을 재건축·재개발 매물 가격은 물론 향후 단지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로 꼽고 있다.시공사가 좌우하는 집값·대출·공사비6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 규모는 8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60조원 수준에서 30%가량 성장한 수치다. 서울에서만 50개 정도의 도시정비사업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추산된다.시공사 선정은 도시정비사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설과 친환경 사업을 주력으로 해온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반도체 종합 서비스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반도체 공장 시공을 넘어 산업단지·용수·전력구 등 반도체 기반시설 전반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하이테크사업 외에 인공지능(AI) 분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수행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I솔루션사업’ 조직을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건축·토목·플랜트 등 EPC를 수행하는 솔루션사업 조직과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사업 조직을 통합한다.SK그룹은 SK에코플랜트를 반도체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경영진 교체와 반도체 관련 공사 확대, 계열사 확충 등의 작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SK하이닉스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체계를 구축한 김영식 양산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그 후속 절차다.올 들어 3분기까지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등 하이테크 부문 매출은 4조711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3.6%를 차지한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이천과 청주의 M14·15·16 등 초대형 제조시설 경험을 기반으로 반도체 인프라의 ‘원스톱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자회사도 반도체 중심으로 정비하고 있다. 지난 2일 SK트리켐, SK레조낙 등 4개 소재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 이후 지속적으로 IPO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와 증시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점을 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2425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상습 침수 구역에 있던 저층 주거지가 안전한 공동주택으로 재정비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서울시는 지난 4일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불광동 238 일대 ‘불광제5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육·교통·공원 분야 변경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심의안으로 불광5구역은 최고 높이가 24층에서 35층으로 상향된다. 2023년 서울시 주거지역 높이 규제 폐지로 자유로운 높이 계획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용적률은 235%에서 249%로 높아지고 가구 수는 2387가구에서 2425가구로 38가구 늘어난다. 건축물은 32개 동에서 23개 동으로 축소돼 도시 미관과 통경축을 갖춘다.단지에는 개방형 공공 보행 통로를 만들어 도심과 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주동 전체에 필로티를 설치해 보행을 쉽게 하고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한다. 주변 지역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 및 열린 공간으로 자연 친화적 주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이주가 이뤄지고 있다. 2030년에는 사업 준공 및 입주가 목표다.서울시는 이날 은평구 수색동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수색8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변경)’을 위한 건축·경관·교통, 교육, 공원 분야 통합심의안도 통과시켰다. 이곳에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620가구(임대 90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2026년 착공이 목표다.수색8구역은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인접한 교통 중심지다. 업무·상업·문화시설이 모여 있는 상암 생활권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강영연 기자
GS건설이 경기 시흥시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에서 국내 최고층 스틸 모듈러 아파트를 짓는다. 특허 기술로 모듈러 건축의 고도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GS건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시흥거모 A-1블록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조감도)에 대한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6개 동, 801가구 규모다.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 3개 동과 스틸 모듈러로 지을 아파트 3개 동이 혼합된 단지로 조성된다. 스틸 모듈러 1개 동은 14층으로 기존 국내 최고층 스틸 모듈러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공사비는 1858억원이고, 2029년 준공 예정이다.이번 사업에는 GS건설이 특허를 보유한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 모듈 간 접합 기술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은 화재 발생 때 고온 환경에서도 구조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모듈 간 접합 기술은 정밀한 연결을 구현하고, 고층에서도 모듈을 빠르고 안전하게 조립하는 스틸 모듈러의 핵심 기술이다. GS건설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작업 안전성과 공기 단축 효과를 확보할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아파트 건설을 넘어 모듈러 건축의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GS건설은 인천 강화신문2단지와 GS칼텍스 여수공장 사무동 등에서 모듈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 준공한 인천 강화신문2단지는 모듈러 건축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강영연 기자
GS건설은 LH공사가 발주한 시흥거모 A-1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 대한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A-1BL에 있는 이 사업장은 총 6개동 801가구 규모다.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 3개동과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3개동이 혼합된 단지다.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중 1개 동은 최고 높이 14층이다. 현재 기준 국내 최고층 스틸 모듈러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장의 전체 도급액은 1858억원으로 2029년 준공 예정이다.이번 사업에는 GS건설이 특허를 보유한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 △모듈간 접합기술 등 이 적용될 예정이다.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은 화재 발생 시 고온 환경에서도 구조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개발한 기술이다. 모듈간 접합기술은 보다 더 정밀한 연결을 구현하고, 고층에서도 모듈을 빠르고 안전하게 조립하는 스틸 모듈러의 핵심 기술이다. GS건설은 이러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작업 안전성과 공기 단축 효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흥거모 사업은 국내 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아파트 건설을 넘어 모듈러 건축의 고도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GS건설은 인천 강화신문2단지와 GS칼텍스 여수공장 사무동 등 다양한 모듈러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올해 준공한 인천 강화신문2단지는 GS건설이 수행한 최초의 모듈러 주거시설로 모듈러 건축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종합 부동산·금융그룹 엠디엠(MDM)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 호텔 매각과 미국 개발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면서 문주현 엠디엠 회장의 투자 저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3일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은 최근 홍콩계 글로벌 투자사 거캐피털 등과 공동 투자한 일본 도쿄 신주쿠 하얏트리젠시호텔을 매각했다. 호텔은 지상 28층, 746실 규모로 도쿄도청사 바로 앞에 있다. 엠디엠은 코로나19 시기인 2023년 글로벌 운용사와 함께 이 호텔을 저가에 공동 매입했다. 이후 리노베이션 등 ‘밸류애드’ 전략으로 가치를 높였고, 올해 상반기 일본 대형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했다. 1년6개월 만의 성과다.미국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시애틀 벨뷰시에서 15개 동으로 구성된 캠퍼스 오피스를 매입했다. 사업지 면적은 22만8099㎡에 달한다. 고금리 여파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 공매로 나와 시장가 대비 약 60% 낮은 가격에 매입했다. 인근 시세의 40%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인근에 있어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기업으로 임대가 채워져 있는 건물이다. 엠디엠 관계자는 “우량 지역의 우량 오피스를 저가에 매입했다”며 “공용부 리노베이션을 통해 가치를 높인 뒤 중장기 보유 후 매각할 계획”이라고 했다.로스앤젤레스(LA)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다음달 첫 삽을 뜬다. 엠디엠은 1단계로 1만578㎡ 규모의 셀프스토리지를 개발한다. 1500실 규모다. 이어 2단계로 약 1만7190㎡, 160가구 규모의 멀티패밀리 아파트를 짓는다. 텍사스 댈러스에서는 랜드마크 오피스 개발을 지난해 하반기 마쳤다.
서울시의 주거안심동행 사업에 역대 최다 9개 후원기업이 참여해 82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 올해까지 4년간 총 159가구 지원을 달성했다.서울시는 지난 2일 ‘2025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주거안심동행 사업은 2022년 여름 반지하 침수피해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저층주택(반지하 포함)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주거취약계층(아동·어르신·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단열·방수부터 도배·장판까지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행정 절차를 담당하고 민간 파트너는 공사비 후원, 자재 지원, 전문 시공 등을 수행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서울시는 지난 4년간 다양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총 159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올해 참여기업이 역대 최다 9개로 확대되며, 지원 규모 역시 총 82가구 집수리를 완료해 최대치를 기록했다.2025년 주요 후원 기업은 주거환경개선공사비 및 물품 3억원 상당을 후원한 현대백화점그룹 리빙 계열사(현대리바트·현대L&C·지누스), 2억 원을 후원한 HDC현대산업개발, 1억 5000만 원을 후원한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는 12가구의 집수리를 직접 시공했다.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2가구를 지원했다. 올해 신규 참여한 대한산업안전협회는 3가구를 지원했다. 정리수납 전문가의 재능기부 등으로 취약가구의 주거여건 개선까지 종합 지원이 이뤄졌다.서울시는 지난 2일 ‘2025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민간 파트너를 격려했다. 이번 성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는 수십 년간 대법원과 대검찰청을 중심으로 ‘법조타운’으로 불려왔다. 이곳에 대규모 복합오피스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자 부동산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오랫동안 개발이 막혀 빈터로 남아 있던 옛 정보사 부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피스타운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강남업무권역(GBD)이 서쪽으로 확장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글로벌 수요 몰리는 ‘서리풀’2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 사업 시행사인 에스비씨피에프브이(SBCPFV)가 글로벌 주요 기업과 오피스 임차 협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도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강남권에 대규모 녹지를 갖춘 오피스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에스비씨피에프브이는 서리풀에 오피스 5개 동과 문화,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60만65㎡ 규모 복합오피스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연면적(121만㎡)의 절반 수준으로, 국내에서 이뤄진 오피스 개발 사업 중에선 최대 규모다. 시행은 엠디엠플러스·신한금융그룹·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인 에스비씨피에프브이가,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담당한다. 준공 목표는 2030년 상반기다.이 사업은 엠디엠그룹이 2019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옛 정보사 부지를 1조956억원에 매입하면서 본격화됐다. 국군정보사령부가 2013년 경기 안양으로 이전한 뒤 해당 부지는 지구단위계획상 주거시설 개발이 불가능해 장기간 방치됐다. 수익성이 높은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한 탓이었다.당시 디벨로퍼 사이에서 오피스 개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 사업이 이뤄지는 서울 서초구에서 대규모 재건축 사업도 활발하다. 입주가 마무리된 한강 변의 래미안원베일리, 래미안퍼스티지부터 반포미도1·2차아파트 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무지구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초구 일대가 ‘천지개벽’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1차는 내년 상반기 통합심의 통과를 위해 준비 중이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반포미도1차는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 가깝다. 기존 15층, 1260가구가 향후 최고 49층, 1739가구로 탈바꿈한다. 올해 9월 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반포미도1차와 함께 ‘반포 재건축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반포미도2차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9년 준공된 반포미도2차는 최고 15층, 435가구로 이뤄져 있다. 재건축 후 최고 46층, 558가구로 거듭난다.반포동엔 한강 변을 중심으로 랜드마크 대단지가 속속 들어서 있다. 2016년 완공한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 1차)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23차·경남아파트·우정에쉐르·경남상가 통합 재건축) 등이 입주를 마쳤다. 지난해에는 1순위 청약 경쟁률 527 대 1을 기록한 래미안원펜타스도 완공됐다.내년에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한 ‘래미안트리니원’이 집들이할 예정이다. 래미안트리니원은 지난달 11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에서 23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4631건이 접수됐다. 평균 237.53 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를 끌었다.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ld
서울시가 성북·강북·동대문·중랑·마포구 등 6곳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모아주택으로 8478가구를 공급한다. 강북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개선되고 주택 공급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226의 1 일대 모아타운’(조감도) 외 5건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강북구 수유동 392의 9 일대에는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된다. 기존 1725가구에서 870가구 늘어난 총 2595가구(임대 577가구 포함)가 지어진다.관악구 성현동 1021은 모아주택 4개소에서 기존 1385가구보다 624가구 늘어난 총 2009가구(임대 254가구)가 공급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도로, 공원)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모아주택 사업추진 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중랑구 중화2동 299의 8 일대 모아타운은 공사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1개소와 모아주택 3개소에서 총 1800가구(임대 286가구)가 조성된다. 용도지역을 상향해 사업성을 높이고 도로도 넓힌다. 동일로123길에는 어린이놀이터 같은 주민공동시설과 공공공지 등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한다.동대문구 답십리동 489 일대(모아주택 3개소)에는 총 994가구(임대 216가구)가 나온다.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92%에 달하고, 도로가 좁고 경사가 가파르던 지역이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성북구 정릉동 226의 1에는 모아주택 2개소를 통해 총 782가구(임대 69가구)가 지어진다. 마포구 창전동 46의 1 일대(모아주택 1개소)는 298가구(임대 41가구)가 2032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강영연 기자
서울시가 성북·강북·동대문·중랑·마포구 등 6곳에서 8478가구를 공급한다. 강북의 노후 저층주거지가 개선되고 주택공급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226의 1일대 모아타운’ 외 5건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강북구 수유동 392의 9에는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된다. 기존 1725가구에서 870가구 늘어난 총 2595가구(임대 577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반경 600m 안에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우이신설선 가오리역, 화계역이 있는 역세권이다.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용도지역 상향을 전제한 정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관악구 성현동 1021은 모아주택 4개소에서 기존 1385가구보다 624가구 늘어난 총 2009가구(임대 254가구 포함) 주택이 공급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도로, 공원)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모아주택 사업추진 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랑구 중화2동 299의 8번지 모아타운은 현재 공사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1개소와 모아주택 3개소 추진을 통해 총 1800가구(임대 286세대 가구)를 공급한다. 용도지역을 상향해 사업성을 높였고, 도로도 넓힌다. 동일로123길에는 주민공동시설(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등), 공공공지 등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한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489는 모아주택 3개소에서 총 994가구(임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개발 관련 특혜 논란에 휩싸인 한호건설이 보유 토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토지 매입을 요청한 데 이어 민간 매각도 추진한다.한호건설은 세운4구역 보유 토지 전부(3136㎡)를 매각하기로 하고 시행자인 SH에 매수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1일 밝혔다. SH를 통한 매각이 어려우면 일반 사업자에게 팔 계획이다. 매각가는 매수가에 그동안의 부대 비용을 더한 정도로, 사실상 매입가에 되파는 셈이다. 한호건설 관계자는 “세운4구역 개발이 추진되더라도 개발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토지를 보유하면 불필요한 오해와 논쟁이 발생할 수 있어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호건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와 관련해 촉발된 정치권 정쟁으로 회사 명예와 사업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4구역 토지 매각을 계기로 부당 개발이익 등 그간의 터무니없는 보도로 촉발된 오해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부동산 개발회사인 한호건설이 더 이상 정치권 정쟁에 거론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했다.한호건설은 세운4구역 재개발 참여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200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세운4구역은 경관 보존, 수익성, 사업계획 변경 등의 요인으로 20년간 사업이 지연됐다. 2009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촉진계획결정 고시를 했으나 2011년 박원순 시장이 전면 백지화했다. 이후 지난해 8월에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인허가 과정에서 서울시가 새로운 녹지도심 정책을 반영해 정비구역을 통합하고,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할 것을 요구해 어려움을
경기 안양시 만안구는 ‘10·15 부동산 대책’에서 지정한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청약·대출·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GS건설이 이달 선보이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주목받는 이유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인접한 데다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규제지역 안양 만안구GS건설은 경기 안양 만안구 상록지구(재개발)에서 안양자이 헤리티온 견본주택을 열고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3일 1순위, 4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639가구(전용면적 49~101㎡)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안양시 만안구는 10·15 대책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이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가구주 여부나 주택 소유와 관계없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가구 구성원의 중복 청약도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대출 규제 역시 수도권 규제지역보다 완화돼 수요자 부담이 덜하다.전용 85㎡ 이하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한다. 전용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1차 계약금 2000만원을 정액으로 납부한 뒤 30일 이내에 잔여 계약금을 내면 된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고 전액 대출(개인별 상이)도 가능하다.평면 구성도 실수요자를 고려해 공을 들였다. 전용 49㎡A는 방 2개, 욕실 1개와 함께 현관 창고,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한다. 전용 59㎡A는 방 3개, 욕실 2개를 갖춘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개발 관련 특혜 논란에 휩싸인 한호건설이 보유 토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토지 매입을 요청한 데 이어 민간 매각도 추진한다.한호건설은 세운4구역 보유 토지 전부(3136㎡)를 매각하기로 하고 시행자인 SH에 매수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1일 밝혔다. SH를 통한 매각이 어려우면 일반 사업자에게 팔 계획이다. 매각가는 매수가에 그동안의 부대 비용을 더한 정도로, 사실상 매입가에 되파는 셈이다. 한호건설 관계자는 “세운4구역 개발이 정상 추진되더라도 개발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속 토지를 보유하면 불필요한 오해와 논쟁이 발생할 수 있어 토지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호건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와 관련해 촉발된 정치권 정쟁으로 회사 명예와 사업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4구역 토지 매각을 계기로 부당 개발이익 등 그간의 터무니없는 보도로 촉발된 오해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부동산 개발회사인 한호건설이 더 이상 정치권 정쟁에 거론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했다.한호건설은 세운4구역&nbs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의 주택재개발사업이 16년 만에 정상화되며 첫 삽을 떴다. 서울시는 1일 기공식을 열고 백사마을의 새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09년 5월 중계본동 30의3 노후·불량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고자 총 2758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해당 지역을 ‘중계본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및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다.사업 추진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획지 구분으로 입주민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됐고 기존 지형·터·골목길 등을 유지한 계획으로 사생활 침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저층주거지 보존’이라는 과도한 규제도 발목을 잡았다.서울시는 2022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주민·전문가와 150회 이상 소통하며, 통합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2024년 3월 토지등소유자 전체 회의에서는 참석 주민 95%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합정비계획 변경에 대한 빠른 추진이 가능해졌다.이에 백사마을은 지난 4월, 재개발정비구역 지정(2009년)이후 16년 만에 재개발정비계획(안)이 확정됐다. 백사마을에는 지하 4층~지상 35층, 26개동. 총 3178가구 자연 친화형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된다.서울시는 ‘주거지보존 용지’에서 ‘공동주택 용지’로 전환,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과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 분양·임대 획지 구분이 없는 통합개발과 소셜믹스를 통해 해당 지역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살
GS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가 브랜드 경험을 청각으로 확장했다. GS건설은 28일 공간별 특성에 맞춘 음악 시스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를 공개하며 주거 브랜드 차별화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자이는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고유한 사운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일상에 감각적 깊이를 더하는 주거 경험’을 음악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청각 기반 브랜드 개발이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는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공간별 음악을 설계한 시스템이다. 동출입구,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등 목적이 다른 공간마다 각각 다른 음악이 흐른다. 입주민은 이동·휴식·대기 등 다양한 순간마다 감각적인 청각 경험을 누릴 수 있다.인공지능(AI) 기반 공간음악 전문기업 어플레이즈(APLAYZ)도 협업에 참여했다. 시간대와 날씨, 공간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음악을 선정하는 AI 엔진을 도입했다. 단지 내 상황이 바뀌면 음악도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맞춤형 청각 환경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아파트 도입에 앞서 지난 8월 본사 휴식공간 ‘자이로움’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집중도 향상, 휴식 만족도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회사는 사운드스케이프가 주거 환경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이는 이달부터 메이플자이,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등 주요 입주 단지에 시스템을 우선 적용한다. 이후 성수1구역, 서초 진흥 등 도시정비 사업지와 신규 분양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
SM그룹 건설계열 삼환기업이 서울 중랑구 공공주택 공사 1순위 심사대상자로 선정됐다. 3000억원 규모의 공공공사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며 내년 실적 개선 기대도 키우고 있다.삼환기업은 SH공사 발주 사업인 서울 중랑구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건설공사’에서 1순위 심사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총 3098억원이다. 이 중 삼환기업이 담당하게 될 금액은 1518억원 수준이다. 삼환기업은 서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4일 입찰에 참여했다. 삼환기업은 “안정적인 공공 물량 확보가 예상된다”며 “수주 경쟁력 강화와 2026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환기업은 최근 공공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년간 주요 공사를 잇달아 따냈다. 용인~서울 방음시설 공사(367억원), 농소~강동 도로공사(1137억원), 남사~동탄 방음시설 공사(440억원), 호남철도 내진보강 공사(278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도로와 교량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변동성이 큰 부동산 경기와 달리 공공공사는 안정적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삼환기업은 "공공공사에 대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거둔 성과로, 중견건설사로서 삼환기업의 입지와 기초체력이 탄탄하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원가 관리가 가능한 공종을 선별해 수익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민간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울산 방어동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평창동 주택사업과 수원 서호지구 주택사업도 추진된다. 회사는 공공과 민간을 동시에 확대하는 균형 성장 전략을 유지할 방침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가 최고 79층 규모의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한 대규모 공공기여를 활용해 교통·창업·녹지 인프라도 한꺼번에 조성된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주변 재개발 사업과 함께 성수동 일대가 한강 변 ‘고급 주거 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표레미콘, 최고 79층 복합단지로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으로 삼표레미콘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미래 업무 중심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 연면적의 35% 이상을 업무시설로 채우도록 했다. 직주근접 수요를 고려해 주거시설도 전체의 40% 이내에서 도입할 수 있다. 판매·문화시설 등 업무 지원 성격의 상업 기능도 함께 들어선다.사전 협상으로 확보한 총 6054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는 서울숲 일대 상습 정체를 줄이기 위한 교통 기반 시설과 ‘유니콘 창업허브’ 조성에 투입한다.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와 성수대교 북단 램프를 새로 설치해 차량 흐름을 분산한다. 응봉역 일대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응봉교 보행교도 신설한다. 연면적 5만3000㎡ 규모의 유니콘 창업허브는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외형 확대)을 지원하는 성수권 창업 거점으로 구축한다. 성동구 488억원과 서울시 1140억원 등 공공시설 설치비용(현금)도 확보해 지역 여건 개선에 폭넓게 활용한다.서울시는 이번 개발로 삼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공동주택 옥상에 방수와 단열,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모듈화한 ‘올인원(all in one) 옥상 바닥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기존 무근콘크리트(철근 없는 콘크리트) 위 철골 구조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형태가 아니라 바닥 형태 모듈로 설치된다. 단열·방수층 손상 없이 넓은 설치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모듈 하부에 통기층을 확보해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모듈의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발전 효율의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또 방수층을 이중으로 보호해 누수 방지 성능을 강화한다. 마감 구조와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고 유지·관리가 쉽다고 GS건설은 소개했다.강영연 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1블록’이 들어선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이자 청주 도시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특히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에 신경 쓴 점이 ‘2025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작에 선정된 요인으로 분석된다.◇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첫 분양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1448가구(전용면적 59~112㎡)로 구성된다. 이 중 655가구(전용 75~112㎡)가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 내 도시개발사업 중 가경·홍골지구와 대농지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청주에서 진행 중인 사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이 촉진돼 청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개 블록(총 3949가구)의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을 비롯해 공원·초등학교(계획) 등 각종 기반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수변공원과 가로공원 등 공원 3곳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산책로도 구축될 예정이다.주택 수요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게 여러 면적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민간 임대 아파트에는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인 전용 59㎡로 공급된다. 일반 분양분은 중소형, 중대형을 혼합해 전용 75㎡, 84㎡, 112㎡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더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점도 매력이다. 여기에 다양한 평면 구성 및 3면 발코니(일부 가구) 등 최신 설계가 적용된다. 모든 타입에 드레스룸, 수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청주를 넘어 충청권에서 인정받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허만공 제일건설 대표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2025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받은 것에 대해 “주택 수요자의 편의를 중심에 두고 맞춤형 주거 단지를 조성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아파트는 입주민의 주거 편의와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주거 단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청주의 새로운 주거벨트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신분평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이기에 상징성과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허 대표는 “청주 신분평지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단지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단지 내외부 설계를 비롯해 신분평지구 내 인프라, 교육 환경과의 시너지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단순하게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단지가 청주를 넘어 충청권을 대표하는 미래형 신도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시 도시개발사업 중 가경·홍골지구와 대농지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분평2지구를 비롯해 분평미평지구와 가까워 향후 3만7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 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허 대표는 “청주 신분평지구 내 첫 단지로 상징성과 만족감을 주기 위해 단지 내 커뮤니티에 레저존, 에듀존, 스포츠존, 키즈존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일상에서 휴식을 선사하는 조경과 휴식 공간을 지
1978년 창립된 제일건설은 국내 중견 건설업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주거 브랜드인 ‘풍경채’를 내세워 서울, 인천, 경기 성남, 하남, 파주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제일건설의 주거 브랜드 풍경채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집에 담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풍경채라는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단지 안에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담아내는 특화 조경 설계를 적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주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설계, 효율적인 평면 계획,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입주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제일건설은 풍경채 브랜드를 통해 ‘사려 깊고 믿을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 가치로 여긴다.2020년에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제일건설 기업이미지(CI)와 풍경채 브랜드 이미지(BI)도 리뉴얼했다. 그 결과 제일건설은 올해 시공능력 평가 종합 17위, 조경 실적에선 1위를 기록했다.2021년부터 5년 연속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AAA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아파트 누적 준공 7만 가구를 달성했다. 최근 사업 다각화 전략을 통해 복합단지 개발, 주상복합, 도시개발 사업 등 부가가치가 높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해외 진출, 시장 개척 활동 공헌 및 국가 경제 발전 기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 하이퐁 물류센터를 착공했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강영연 기자
반도건설이 부산 동래구에 선보인 ‘동래 반도유보라’가 2025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온천천 시민공원 도보 생활권인 동시에 명문 학군과 지하철역 등이 가까워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동래구 낙민동 76의 1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3개 동, 총 4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있다. 최고 42층 스카이뷰를 자랑하며 온천천의 풍경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평지 단지라는 것도 장점이다. 부산 지하철 동해선 동래역, 4호선 낙민역, 1호선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중앙대로와 원동IC, 남해고속도로 등도 가깝다.우수한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 낙민초, 동신중, 동래고, 학산여중·고 등 동래구의 명문 학군이 있다. 사직동과 명륜동 학원가도 가깝다. 쇼핑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탑마트와 메가마트, 수안인정시장, 동래시장의 생활편의시설과 부산지방법원, 검찰청, 세무서, 구청 등 주요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다.동래구에서 다양한 개발이 이뤄지는 것도 관심이다. 부산 최초의 대심도 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6년 1월 개통 예정)가 조성되면 만덕과 센텀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선 동래역 인근에는 연면적 7858㎡ 규모의 ‘동래구 생활복합센터’가 2027년 개관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돌봄센터 등이 마련돼 문화·교육·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8년에는 낙민동 수민어울공원 인근에 ‘동래구 제2국민체육센터’(연면적 7228㎡)가
전문건설업체 대호산업의 자회사인 익상이 경남 진주시에 분양할 예정인 ‘진주 판문지구 레이크 써밋웰가’가 2025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아파트 대상을 받았다. 판문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주민 친화적인 설계로 주거 환경의 실용성을 높인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단지는 진주시 판문동 241의 1에 지하 3층~최고 지상 27층, 6개 동, 690가구(전용면적 78~172㎡)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78㎡ 126가구 △84㎡A 202가구 △84㎡B 280가구 △116㎡ 76가구 △172㎡ 6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됐다. 2028년 11월 입주 예정이다.판문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진주 서부의 진양호 인근에 있다.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진양호 르네상스’ 핵심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진주시는 1990년대 이후 쇠퇴한 진양호 주위에 둘레길 조성 등 사업으로 부흥 정책을 펼치고 있다.진주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판문지구는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진주IC와 가깝다. 순환로를 통해 KTX·SRT 진주역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광역 교통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합천, 함양, 하동 등 인접 도시에서 접근하기에 쉬운 진주 서부권에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단지 뒤로 판문산, 석갑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앞으로는 판문천과 진양호가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역사·문화 시설이 분포해 있다. 진주의 신시가지인 평거동과 맞닿아 있어 교육 및 생활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에는 진주시 최초로 스카이
GS건설이 방수·단열·태양광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하는 바닥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옥상 에너지 관리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GS건설은 27일 방수·단열·태양광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하는 ‘올인원(All in One) 옥상 바닥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민간 아파트 제로에너지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건설사들이 친환경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인원 시스템은 철골 구조물을 세운 뒤 패널을 올리는 기존 방식과 다르다. 바닥 자체가 하나의 모듈이 된다. 단열층과 방수층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넓은 태양광 설치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모듈 하부에는 통기층도 뒀다. 여름철 패널 온도 상승을 막아 발전 효율 저하를 최소화한다. 건축 마감재 규격을 적용해 외관 디자인도 통일감 있게 유지할 수 있다. 옥상 활용도도 높아진다.시스템은 건식 시공 방식이다. 유럽에서 검증된 ‘방수상부 외단열공법’을 기반으로 한다. 방수층을 이중으로 보호한다. 누수 위험을 크게 줄인다. 마감 구조와 태양광 모듈을 결합한 형태여서 품질 편차도 적다. 유지관리도 쉽다. 해당 기술은 충북 음성의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아파트 목업 옥상에서 실증이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사업부터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올인원 옥상 바닥시스템은 건식 구조형태의 모듈화된 바닥시공으로 누수와 열손실을 줄이고,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가 최고 79층 규모의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숲 일대를 아우르는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대규모 공공기여를 투입, 교통·창업·녹지 인프라를 한꺼번에 끌어올리는 개발 구상이 본격화한다. ◆ 최고 79층 업무·주거·상업 복합단지로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2022년 공장 철거 이후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마련한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개발 계획을 토대로 한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가 성수 일대 업무 기능 강화를 이끌 거점이 될 잠재력을 인정해 2022년 말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고, 약 1년여간 본 협상 절차를 거쳐 올 2월 사업자에 최종 결과를 통보했다. 계획에 따라 삼표레미콘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미래 업무 중심 기능 확보를 위해 전체 연면적의 35% 이상을 업무시설로 채우도록 했다. 직주근접 수요를 고려해 주거시설도 전체의 40% 이내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문화시설 등 업무 지원 성격의 상업 기능도 함께 들어선다.사전협상을 통해 확보한 총 6054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는 서울숲 일대 상습 정체를 줄이기 위한 교통 기반시설과 ‘유니콘 창업허브’ 조성 등에 투입된다.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와 성수대교 북단 램프를 새로 설치해 차량 흐름을 분산하고, 응봉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응봉교 보행교도 신설한다. 연면적 5만3000㎡ 규모의 유니콘 창업허브는 유
"함께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에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 회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내수 부진이 겹친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협력사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SM그룹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SM그룹의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는 한 해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는 가운데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새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돼 왔다.올해 간담회에는 우오현 회장, 임동복 SM그룹 건설부문장을 비롯해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등 건설부문 각 계열사 대표와 협력사 60여곳 대표들이 참석했다. SM그룹은 올 한 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성호에스씨, 보성테크, 신현건설, 성지제강 등을 ‘베스트 파트너사’로 선정해 감사패와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하고, 계약이행 보증 수수료 지원을 약속했다. 새롭게 SM그룹의 사업 파트너가 된 협력사에 환영의 인사도 건넸다.우 회장은 “올해도 ‘과감하고 담대한 실용적 가치 창조’라는 경영방침 아래 대내외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 모든 결과의 중심에 협력사 여러분들이 계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이켜 보면 매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험난했고 다가올 2026년도 다르지 않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강영연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