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두산인프라코어가 투자 수요 확보에 성공했다.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재무적 부담을 줄이자 연 5%대 후반 금리가 매력적으로 부각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가 2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3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공모 회사채 수요 확보에 성공한 것은 2013년 4월(1100억원) 이후 약 5년 만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