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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성
    김진성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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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에서 자본시장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기업들의 자금 조달 현황을 발 빠르고 심도 있게 전달하겠습니다.

  • [기고] 700만 재외동포를 넘어, 이젠 ‘코리안 루츠’까지 품어야

    정부가 집계하는 ‘700만 재외동포’라는 숫자는 세계에 흩어진 한국계 후손을 온전히 담아내고 있는가. 재일교포 3세로 학창 시절 한국과 일본의 경계에서 정체성을 고민했던 필자가 오랫동안 품었던 의문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지금 통계는 행정 편의에 가려진 수많은 ‘숨은 재외동포’를 놓치고 있다. 정부의 ‘2025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재외동포 약 700만명 가운데 240만명이 한국 국적의 재외국민이다. 나머지 약 460만 명은 국적은 다르지만 한민족의 혈통을 지닌 외국 국적 동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6만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185만명), 일본(96만명),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44만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이 외국 국적 동포의 통계 산정방식을 살펴보면 명백한 이중잣대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혈통 기준으로 한국계 시민권자까지 포함해 집계한다. 중국은 중국 동포, 러시아·CIS는 고려인이라는 민족적 범주를 활용해 한국 국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계 후손을 통계에 담아냈다. 반면 일본은 한국 국적자 위주로만 동포 숫자를 집계한다. 미국이나 중국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했다면 일본 인구의 약 3%인 400만 명의 재일동포가 통계에 포함될 수 있었다. 통계의 가장 어두운 사각지대에 재일동포 사회가 있는 것이다.1945년 해방 직후 일본에 잔류한 재일동포로 집계된 인원만 70만 명이다. 그 후 몇 세대에 걸쳐 후손이 태어났음을 고려하면 재일동포는 단순 계산만으로도 80년 전보다 2~3배는 많아야 한다. 하지만 공식 집계상으로 늘어난 인원은 겨우 26만 명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한국 국적자가 국제결혼을 통해 낳은 자녀를 재외동포에 반영하면서

    2026.06.16 15:00
  • 인뱅도 대출한도 축소…연봉 얼마든 카뱅서 마통 최대 1억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한다는 정부 방침에 맞춰 인터넷은행도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기에 나섰다.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은행은 현재 ‘연소득 이내’라는 규제 틀 안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해 마이너스통장으로 2억4000만원까지 빌려주고 있다.카카오뱅크는 다음달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500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대출 규정을 강화한다. 약정 기간 종료 전 6개월 동안 한도 소진율이 20% 이하면 마이너스통장 만기를 연장할 때 한도를 20%까지 줄이기로 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토스뱅크는 18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기존 1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케이뱅크도 다음달 말까지 신규 마이너스통장 개설 접수를 중단한다. 고액연봉자의 신규 신용대출 한도 축소도 논의 중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2026.06.16 10:02
  • 변동형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은행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로 4월(2.89%)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2025년 2월(2.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민 신한 하나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한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 지수다.은행들은 코픽스 상승을 반영해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높였다. 국민은행은 16일 신규 취급액 기준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기존보다 0.01%포인트 높은 연 4.07~5.47%로 변경하기로 했다. 고정형 주담대(5년 주기형)에 적용 중인 우대금리 0.05~0.55%포인트도 18일부터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김진성 기자

    2026.06.15 17:23
  • 변동형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두 달째 상승

    은행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로 4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2025년 2월(2.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한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 지수다. 최근 은행 예·적금 금리와 채권 발행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코픽스도 오르고 있다. 은행들이 취급하는 정기예금(1년 만기)의 최고금리는 지난달 말 평균 연 3%로 3월 말(연 2.89%)보다 0.11%포인트 높아졌다.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도 같은 기간 연 3.24%에서 연 3.45%로 올랐다. 은행들은 코픽스 상승을 곧바로 반영해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높였다. 국민은행은 16일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기존보다 0.01%포인트 높은 연 4.07~5.47%로 변경하기로 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2026.06.15 15:11
  • "연봉이 얼마든 1억까지만"…은행권, 정부 압박에 '결단'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맞춰 시중은행이 잇달아 신용대출 한도를 줄였다. 개인투자자의 증시 자금줄 역할을 해온 신용대출 증가세가 둔화할지 주목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모든 개인 신용대출의 한도를 1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마이너스통장을 통해 빌릴 수 있는 돈도 5000만원으로 제한한다. 은행은 지금까지 ‘연소득 이내’라는 규제 틀 안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해 개인 신용대출을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금융 취약계층 대출은 차질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른 시중은행도 신용대출 문턱을 높였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했다. 마이너스통장 운영 방식도 바꾼다. 약정 기간에 대출을 한 번도 받지 않은 고객이 만기를 연장하면 한도를 줄이기로 했다.신한은행도 15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3000만원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규정을 강화한다. 약정 기간 종료 전 3개월 동안 한도 소진율이 10%를 밑돌면 마이너스통장 만기를 연장할 때 한도를 최대 20% 줄일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은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한 가계 신용대출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정부가 가계 빚을 철저하게 관리해달라고 요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신용대출 급증 현상을 지적하며 고액 연봉자의 마이너스통장 한

    2026.06.12 19:00
  • 한도 줄이는 은행들…신용대출 문턱 높아진다

    은행들이 한도 축소와 플랫폼을 통한 접수 중단 등을 통해 신용대출 문턱 높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요구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조정했다. 이전까지는 연소득 이내라는 정부 규제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맞춰 신용대출을 내줬다. 이 은행은 약정기간에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한번도 받지 않으면 만기를 연장할 때 대출 한도도 줄이기로 했다.신한은행도 오는 15일부터 약정금액 3000만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 가운데 마이너스통장에 한 해 약정기간이 끝나기 전 3개월간 한도 소진율이 10% 미만이면 만기를 연장할 때 한도를 최대 20% 줄이는 방침을 적용한다. 이 은행은 일일 신용대출 접수량(대면+비대면)이 내부 관리기준을 초과하면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도 제한한다.우리은행과 경남은행은 최근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한 가계 신용대출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2026.06.12 09:18
  • 고액 연봉자 '마통' 한도 줄어든다

    은행권이 이르면 이달부터 고액 연봉자의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조일 전망이다. 최근 주식시장 활황 속에 ‘빚투’(빚내서 투자)가 가계대출을 자극하자 금융당국이 관리 강화를 주문하면서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신용대출이 가계부채 관리의 뇌관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3000억원 늘었다. 전달(3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세 배 가까이로 커졌다. 지난해 8월(9조8000억원) 후 최대 규모다. 주담대는 5조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증가폭이 줄었지만, 기타 대출은 2조원 감소에서 5조3000억원 증가로 바뀌었다. 2021년 7월 후 5년 만의 최대 수준이다. 신용대출이 9000억원 감소에서 3조4000억원 증가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이에 따라 은행권은 고액 연봉자의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마이너스통장 등 한도대출을 중심으로 신용대출이 급증한 만큼 고소득 차주의 대출 한도부터 조이겠다는 취지다. 신용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해 기존 대출 상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금융권이 전력을 다해 가계부채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신용대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금융권의 선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마통 '한도 1억' 묶거나 연소득 절반만 인정할 듯금융위, 가계대출 총량 매주 점검…우리銀, 플랫폼서 신용대출 중단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고액 연봉자의 마이너스통장 한도 관리를 주문한 것은 신용대출이 가계부채 관리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주택담보

    2026.06.11 19:00
  • 은행 예금금리 연 4% 되나…저축은행 등과 수신경쟁

    시장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최고금리가 연 3.7%인 은행 정기예금이 등장했다. 저축은행을 비롯한 2금융권과 수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최근 ‘JB 123 정기예금’(1년 만기)의 최고금리를 연 3.41%에서 연 3.7%로 높였다. 기본금리는 연 3.1%로 최근 1년간 이 은행의 정기예금에 가입한 적이 없는 사람이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면 우대금리 0.1%포인트가 추가된다. 전북은행은 올해 말까지 이 같은 우대금리 조건을 적용할 방침이다.광주은행도 ‘굿스타트예금’의 최고금리를 연 3.27%에서 3.66%로 올렸다. 올 들어서만 금리가 0.8%포인트 상승했다. 은행권 고금리 예금 가운데 하나인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최고금리도 연 3.4%에서 연 3.65%로 상향 조정됐다. 저축은행과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연 3.4%다. 이 가운데 연 3.65% 이상의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은 24곳이다. JT저축은행이 가장 높은 연 3.85%를 제시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정기예금 금리도 연 3%대 후반 정도다.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 수신을 끌어모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리가 더 오를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지난 10일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연 3.61%로 올해 들어 0.8%포인트 뛰었다.김진성 기자

    2026.06.11 17:33
  • 국민은행, 은행권 첫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채권 발행

    국민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국민은행은 2년 만기 디지털 채권 1억달러어치를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HSBC가 발행 주관을 맡았다. 시중은행 가운데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국내 기업 중에선 미래에셋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이어 네 번째다.디지털 채권은 발행뿐 아니라 등록, 거래, 결제 등 모든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채권을 말한다. 기존 일반 채권보다 결제에 걸리는 기간이 짧다.국민은행은 이번 디지털 채권을 HSBC의 디지털자산 플랫폼인 HSBC 오리온을 통해 발행했다. 이 플랫폼은 홍콩금융관리국 산하기구인 중앙예탁결제기구가 운영하는 청산·결제 시스템과 연계돼 있다. 이 은행은 홍콩금융관리국이 운영하는 디지털 채권 보조금 제도를 활용해 자금 조달비용을 절감했다.국민은행은 미래 금융 인프라 구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이 은행은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및 송금 기술 검증을 마무리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금융서비스 개발에 공들이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채권 발행은 미래 금융 인프라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자금 조달에 적용한 사례”라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2026.06.10 17:59
  • 우리은행, 몽골인 특화 금융 서비스

    우리은행은 10일 몽골 무역개발은행, KT와 외국인 금융·통신 특화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취업과 학업을 위해 국내로 들어오는 몽골인을 겨냥해 내놓은 서비스다. 앞으로 우리은행의 해외송금과 KT의 통신망 가입을 약정한 몽골인은 무역개발은행의 예금 및 대출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우리은행은 국내 외국인 특화점포와 일요 영업점 등을 통해 몽골 고객에게 송금계좌 개설, 환전 및 송금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이들에게 이동통신 서비스에 최저 요금제를 적용한다. 통신료 결제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하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이해광 우리은행 개인그룹장은 “제휴처를 확대해 체류 외국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통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2026.06.10 17:59
  • "일단 싸게 빌리자"…변동형 주담대 쏠림 심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금리 상승폭이 작은 변동형 주담대를 찾는 차입자가 늘고 있다. 은행 곳곳에서 변동형 주담대 물량이 빠르게 동나는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변동형 주담대의 우대금리를 0.7%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조정했다. 0.7%포인트를 적용해 내놓은 1조5000억원어치 물량이 모두 소진되자 계획보다 일찍 우대금리를 원래대로 되돌렸다. 당초 이 은행이 공지한 판매 기간은 5월 19일~6월 30일이다.우대금리 조정으로 우리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 말 연 3.43~5.33%(6개월 신잔액 코픽스 기준)까지 내려갔다. 이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5년 주기형, 연 4.26~6.56%)보다 0.83~1.23%포인트 낮았다. 고정형 주담대도 우대금리가 0.5%포인트(수도권은 0.3%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대폭 높아졌지만 변동형만큼 관심이 쏟아지진 않았다.다른 은행도 비슷하다. 농협은행은 이달 대출모집인에게 배정한 주담대 판매 한도를 이미 모두 소진했다. 비교적 금리가 낮은 변동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사람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날 이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3.83~6.4%로 5년 주기형(5~7.5%)보다 1%포인트 이상 낮다. 하나은행 또한 수도권 대출 모집법인 가운데 변동형 주담대 판매 한도가 소진된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빠른 상승세를 고려하면 당분간 변동형으로 주담대 신청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 이날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7.5%로 상승했다. 최상단 금리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서만 1.27%포인트 올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3.83~6.4%다.김진성 기자

    2026.06.10 17:40
  • 고정금리 거듭 뛰자…변동금리로 쏠리는 주담대

    최근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비교적 금리 상승 폭이 작은 변동형 주담대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달 대출모집인에 배정한 주담대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비교적 금리가 낮은 변동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 9일 농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3.83~6.39%로 5년 주기형(연 4.93~7.43%)보다 1%포인트 이상 낮다. 우리은행도 최근 우대금리 0.7%포인트가 적용된 6개월 변동형 주담대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지난달 19일 우대금리를 확대한 지 한 달도 안 돼 판매물량이 동났다. 하나은행의 수도권 지역 대출 모집법인 가운데서도 6개월 변동형 주담대 한도가 소진된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빠르게 뛰고 있음을 고려하면 당분간 변동형 주담대를 택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8~7.43%까지 상승했다. 최상단 금리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서만 1.2%포인트 올랐다. 변동형 주담대의 금리는 3.83~6.39% 수준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2026.06.10 11:11
  • 국민은행, 비대면 주담대 변동형 금리 0.2%P 인상

    국민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인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의 금리를 인상했다.국민은행은 8일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신잔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지표로 삼는 변동형 상품의 우대금리를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우대금리를 줄이면 실질 대출금리가 상승한다.이번 조치로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Ⅰ의 금리는 기존 연 3.62∼4.12%에서 연 3.82∼4.32%로 올랐다.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Ⅱ의 금리도 연 3.72∼5.12%로 변경됐다.국민은행이 정부에 제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는 9000억원 수준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급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김진성 기자

    2026.06.08 17:30
  • 국민은행, 비대면 주담대 금리 0.2%p 인상

    국민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인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의 금리를 인상했다.국민은행은 8일 KB스타아파트담보대 가운데 신잔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지표로 삼는 변동형 상품의 우대금리를 기존보다 0.2%포인트 축소했다. 우대금리를 줄이면 실질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된다.이번 조치로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Ⅰ의 금리는 기존 연 3.62∼4.12%에서 연 3.82∼4.32%로 올랐다.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Ⅱ의 금리도 연 3.72∼5.12%로 변경됐다.국민은행은 가계대출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우대금리를 조정했다. 이 은행이 정부에 제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는 9000억원 수준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급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2026.06.08 11:00
  • [취재수첩] 과징금 줄어도 웃지 못하는 은행들

    “자율배상까지 했는데 수천억원의 과징금을 또 내라는 건 지나치지 않나요. 과징금이 줄어든 것은 다행이지만 씁쓸합니다.”최근에 만난 시중은행 임원은 이같이 푸념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에 부과한 과징금을 1조4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감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금융위원회가 금감원에 다시 판단할 것을 요구해 이뤄진 심의이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다면 최종 금액이 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은행들은 과징금이 줄어든 데 안심하면서 마냥 기뻐하진 않는 분위기다.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이미 1조3000억원을 자율배상하고도 과징금까지 내게 한 것은 과도하다고 느껴져서다. 이 사태가 불거진 2024년만 해도 금융당국은 “자율배상은 제재 경감 사유”라며 은행에 신속한 자율배상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이 손실 난 이유를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ELS 투자자에게 자율배상을 했다.하지만 은행 잘못이 아니라 본인 판단으로 ELS에 투자한 고객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법정에서 연이어 드러났다. 지난해 9월 국민은행 승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ELS 손실 책임을 둘러싼 하급심에서 은행이 이긴 사례만 10건이 넘는다. 사태 전에 여러 차례 비슷한 구조의 ELS에 투자한 사람도 있었다.은행이 불완전판매로 얻은 부당이득도 과징금에 한참 못 미친다. 금감원은 이번 사건에서 5개 은행의 부당이득을 1000억~1100억원으로 책정했다. 과징금의 6분의 1 수준이다. 금융권에서 무거운 제재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은행들은 이익에 눈이 멀어 문제 많은 ELS를 팔았다는 낙인이 찍히고 이에

    2026.06.05 17:31
  • KB금융, 중기부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출연

    KB금융그룹은 5일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식을 열었다.KB금융이 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한 100억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된다. 제조업체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솔루션, 소상공인의 주문 및 고객분석 마케팅 시스템 구축 등 AI 전환에 2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에 맞는 교육·자문 등에 30억원, 영세사업장의 안전기술 도입과 산업안전 자문 등에 20억원을 쓴다. 나머지 30억원은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소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상생협력모펀드에 출자한다. 이 펀드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조성했다. 상생협력기금이 벤처펀드에 출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진성 기자

    2026.06.05 17:25
  • 국민은행, 4조 규모 美 FLNG 공동주선 성공

    국민은행이 4조원 규모 미국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개발 사업의 공동주선을 맡아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국민은행은 4일 주요 투자자들과 델핀 FLNG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미국 씨티그룹,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등 해외 대형 은행과 공동주선을 맡아 이 사업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국민은행은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 주선을 담당해 약 2400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델핀 FLNG 개발사업은 미국 멕시코만 해역에 상업용 FLNG를 구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미국 해상에 상업용 FLNG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지 에너지 공급망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형 조선사인 삼성중공업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 조선의 기술력과 미국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결합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원종 국민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델핀 FLNG 사업은 한국과 미국간 전략산업 협력, 대미 투자의 상장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금융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2026.06.04 10:24
  • 신종 금융사기 속출에 은행 계좌 지급정지 급증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이 올해 금융사기로 지급정지한 계좌 수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지난 1~5월 금융사기 피해 접수로 계좌를 지급정지한 사례는 총 7만2128건으로 집계됐다. 매달 1만 개 이상의 계좌가 지급정지되는 추세로 작년 같은 기간(3만2683건)보다 120.7% 증가했다.은행권에선 최근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감소했지만 새로운 수법의 금융사기가 속출하면서 지급정지 계좌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금융당국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외에 투자사기 등도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적용 대상이라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김진성 기자

    2026.06.03 18:40
  • 석 달만 맡겨도 연 3%대 예테크족의 시간이 왔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정기예금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은행권에서도 연 3.4~3.5%의 금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 3개월짜리 예금에도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이 적지 않다. 2금융권에선 주요 신협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이 연 3.7% 이상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신호를 내비치면서 향후 예금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목돈을 안전하게 굴리려는 ‘예테크(예금+재테크)족’들의 눈길을 끌지 주목된다.◇1금융권도 연 3.5%3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최근 ‘e-그린세이브 예금’의 최고금리(1년 만기)를 기존 연 3.4%에서 연 3.5%로 올렸다. 이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연 3.2%로 SC제일은행 신규 고객이면서 SC제일은행 통장을 통해 예치금을 넣으면 우대금리 0.3%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카카오뱅크도 비슷한 시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2%에서 연 3.4%로 상향 조정했다. 별도 우대조건 없이 적용되는 금리다. 이 은행은 올해 들어서만 예금 금리를 0.45%포인트 높였다. 광주은행(굿스타트 예금)과 전북은행(JB 123 정기예금)도 꾸준히 금리를 인상하며 현재 최고 연 3.41%의 이자율을 제시하고 있다. 케이뱅크(연 3.41%)와 부산은행(연 3.2%) 토스뱅크(연 3.2%) 신한은행(연 3%) 등도 3%대 금리를 내걸었다.3개월만 넣어놔도 이자율이 연 3% 이상인 예금도 여럿이다. 수협은행이 연 3.2%로 가장 높다. 카카오뱅크(연 3.1%)와 케이뱅크(연 3.1%), 토스뱅크(연 3%) 등 인터넷은행도 연 3%대 금리를 앞세워 수신 확대를 노리고 있다.2금융권에선 이보다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인천대건신협은 연 4%의 금리를 제공하는 한아름

    2026.06.03 16:12
  • 사업자대출로 집 사는 '꼼수' 막는다…사후점검 기준 1억→5000만원

    사업자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편법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점검 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대출받은 돈을 어떻게 썼는지 확인하는 사후 점검 기준이 이달 말부터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바뀐다. 더욱 깐깐한 검증을 위해 관리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여신금융협회 등 주요 협회는 조만간 개인사업자대출의 자금 용도 사후점검 기준을 대출금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내부 규준에 반영해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사업자대출을 주택 구입자금 조달의 우회로로 악용하는 것을 더욱 철저하게 막겠다는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가계대출을 억제하면서 사업자대출을 받아 주택 구입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건수는 243건으로 2018년(4건) 이후 매년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18일까지 용도 외 유용 건수로 집계된 사례가 92건에 달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4·1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통해 사업자대출을 정해진 용도 외에 유용하다 적발됐을 때 적용하는 대출 제한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두 번째로 적발된 경우 대출 제한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이전에는 대출 상환일 기준으로 일정 기간 신규 대출을 막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적발 즉시 대출금을 회수하고 장기간 금융거래를 제한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3월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부동산 투기 자금으로 쓰려고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을 하지 않으려는 금융

    2026.06.03 10:39
  • 불장에 年 6% 이자가 대수냐…마통 끌어다 '빚투'

    은행 마이너스통장에서 사용한 대출액이 한도의 40%를 넘어섰다. 국내 증시가 달아오르자 마이너스통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41조2041억원으로 전체 한도(96조3387억원)의 42.77%에 달했다. 이 비율은 2023년 1분기만 해도 37.58%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해 말(41.08%) 3년 만에 40%를 넘어섰다.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가 이날 기준 연 4.8~6.5%로 올랐지만 대출액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마이너스통장 이용자가 대출 한도의 절반에 가까운 돈을 꺼내 쓴 배경에는 역대급 증시 호황이 자리 잡고 있다. 연 6% 안팎인 마이너스통장 이자를 내더라도 그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보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가계대출 규제로 다른 대출이 막히자 이미 한도를 받아 놓은 마이너스통장이 대규모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통로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너스통장은 약정 계약만 맺고 있으면 수시로 한도 내에서 돈을 꺼내 쓸 수 있다.코스피지수는 지난달 7000과 8000을 돌파한 뒤 2일 사상 최고치인 8801.49로 마감했다. 달아오른 주식 투자 열기에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지난달 말 사상 최대인 38조227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들어서만 10조원 넘게 늘었다.증권가에선 국내 증시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날까지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내놓은 국내 15개 증권사가 제시한 코스피지수 목표치는 평균 10,546이다. IBK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코스피지수가 12,000선까지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임원은 “보통 월말에는 급여

    2026.06.02 20:00
  • 마통 끌어다 '빚투'…불장 포모의 그늘

    은행 마이너스통장에서 사용한 대출액이 한도의 40%를 넘어섰다. 국내 증시가 달아오르자 마이너스통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41조2041억원으로 전체 한도(96조3387억원)의 42.77%에 달했다. 이 비율은 2023년 1분기만 해도 37.58%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해 말(41.08%) 40%를 넘어섰다.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가 이날 기준 연 4.8~6.5%로 올랐지만 대출액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김진성 기자

    2026.06.02 20:00
  • 간편결제 영토 넓히는 K금융…동남아·중남미 잇따라 진출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 간편결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형 핀테크 기업뿐 아니라 시중은행까지 영업 가능 국가를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해외여행 가는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결제 수요를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 앱 이용자는 결제망이 구축된 해외 가맹점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만 찍으면 결제할 수 있다. 토스는 2023년 9월 중국에서 알리페이플러스와 손잡고 처음 해외 간편결제를 시작한 뒤 2년여 만에 서비스 국가를 64개로 늘렸다.네이버페이도 해외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현재 72개국에서 해외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창기인 2023년에는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했지만 지난해부터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지역에 적극 진출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9월 중국 알리페이플러스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솔루션을 도입해 간편결제가 가능한 지역을 대폭 늘렸다. 세계 240여 개국에 있는 마스터카드 가맹점 약 1억5000만 곳에서 NFC 결제가 가능하다.은행도 간편결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는 데 분주하다. 하나은행은 올 하반기 자회사인 GLN을 통해 홍콩과 필리핀에서 QR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4월엔 베트남에서 QR 결제를 도입했다. 국민은행은 이달 GLN의 결제망을 통해 중국에서 QR 결제를 선보인다. 하반기엔 자체 결제망으로 베트남과 인도에서 QR 결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올해 안에 중국 유니온페이 결제망을 활용한 해외 QR 결제

    2026.06.02 17:33
  • 월드컵 4강 가면 연 11% 금리…하나은행 '베스트11 적금'

    하나은행은 1일 국가대표 축구팀의 북중미 월드컵 성적에 따라 최고 1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베스트 11 적금’을 3만 계좌 한도로 출시했다. 6개월 만기로 월 1만~20만원을 넣을 수 있다.이 적금은 기본금리 연 2%, 6개월 만기로 설계됐다.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32강에 진출하면 1.5%포인트, 16강에 오르면 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우대금리는 8강에 오르면 5.5%포인트, 4강은 8.8%포인트로 높아진다. 이외에도 자동이체 등록과 마케팅 동의 조건을 충족하면 0.1%포인트씩 우대금리가 더해진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월드컵 응원 열기를 더욱 뜨겁게 끌어올리고자 베스트 11 적금을 내놨다”며 “앞으로도 축구 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2026.06.01 17:49
  • 토스뱅크, 1분기 순이익 296억원…전년比 58% 증가

    토스뱅크는 지난 1분기 순이익 296억원을 거뒀다고 2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규모다.대출 금리 상승세 속에서 여신 규모를 늘린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의 지난 3월 말 기준 여신잔액은 15조5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주력인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이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새롭게 내놓은 전문직 사업자대출, 금리안정 전세대출도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이 은행은 올해 안에 주택담보대출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비이자 부문의 적자(70억원)도 작년 1분기(152억원)보다 82억원 줄었다. 자산관리 서비스인 ‘목돈굴리기’의 누적 판매 연계액(2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4조원 증가했다. 체크카드 거래액도 전년 동기보다 26% 늘었다. 토스뱅크는 조만간 펀드 판매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펀드판매중개업을 인가했다. 이용 고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달 말 15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1년여간 20%가량 증늘었다. 은행 앱의 평균 월간활성화이용자 수(MAU)는 3월 1020만명, 이달 1100만명을 기록했다. 다만 수신잔액(29조400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약 1조원 감소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2026.05.29 10:50
  • 사장님, 이제 계산대서 통장 만들고 공과금 내세요

    이 기사는 5월 28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에 게재됐습니다.국민은행이 네이버페이, 한국정보통신과 손잡고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결제 단말기 서비스시장에 진출한다. 상품 주문과 결제 등을 처리하는 판매정보시스템(POS) 기기에 금융서비스를 추가하는 형태다. 이렇게 되면 소상공인은 POS를 통해 통장 개설, 카드 발급, 간편 송금 같은 다양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영역 넓히는 국민銀과 네이버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네이버페이,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이르면 오는 7월 POS 기기용 금융서비스인 ‘KB뱅킹터미널’을 내놓을 계획이다.국내 대형 핀테크 기업인 네이버페이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와 함께 국내 간편결제시장의 강자로 꼽힌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결제액만 86조1000억원에 달했다.최근엔 통합 결제단말기 ‘엔(N)페이 커넥트’를 앞세워 네이버 생태계 밖의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등장한 N페이 커넥트는 현금, 카드, QR코드, 얼굴인식 등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기다.한국정보통신은 POS 기기 ‘이지포스’로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카드단말기(이지체크), 전자결제(이지페이), 자동 장부 관리 프로그램(이지샵) 등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363억원, 순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국민은행은 두 업체와 협업해 올 하반기 POS 기기에 사업자 통장 개설, 급여 이체, 간편 송금, 거래 대금 지급, 배달비 자동 충전 등 금융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사업자 카드 발급, POS 입금대금 선정산 기능 등을 추가한다는 목표다.이 기기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2026.05.28 19:00
  • 국민은행, 효성重과 에너지 경쟁력 제고 협약

    국민은행은 효성중공업과 국내 에너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왼쪽)과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협약식에 참석했다.국민은행은 효성중공업이 추진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개발 및 관련 프로젝트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HVDC는 서해안에너지고속도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등에 쓰이는 첨단 기술이다.국민은행은 KB금융의 1조원 규모 국민성장인프라펀드를 통해 국내 첨단전략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러스터용 집단에너지 설비, 에너지 고속도로, 태양광·풍력발전, 수소 연료전지 구축 사업 등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김진성 기자

    2026.05.28 18:30
  • [단독] POS 기기에 은행 들어온다…국민은행·네이버페이 동맹

    소상공인들이 매장의 판매와 주문, 재고 관리 등을 책임지는 판매정보시스템(POS) 기기로 금융 거래를 하는 것이 조만간 가능해진다. 국민은행이 대형 핀테크 기업인 네이버페이, 국내 밴(VAN·부가가치통신망) 시장의 강자인 한국정보통신(KICC)과 손을 잡고 POS 기기용 금융서비스를 내놓기로 해서다. POS 기기 하나로 사업자 통장 계좌 개설과 자금 조회, 이체, 운용상품 가입 등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르면 오는 7월 POS 기기용 금융서비스인 ‘KB뱅킹터미널’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페이, KICC와 함께 서비스 개발작업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페이는 국내 대표 대형 핀테크 기업으로 결제 단말기인 ‘엔(N)페이 커넥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금, 카드, QR코드, 얼굴인식 결제 등 모든 결제가 가능한 기기다. KICC는 POS 기기와 카드 매출 관리 및 자동 장부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다. 소상공인의 자금 흐름에 맞닿아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꼽힌다. 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 사업자 통장 개설, 급여 이체, 간편 송금, 거래서 대금 지급, 배달비 자동충전 등 간단한 금융 기능을 POS 기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사업자 카드 발급, POS 입금대금 선정산 기능 등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스마트폰을 꺼내 은행 앱에 접속하지 않고도 매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 POS 기기로 할 수 있는 금융 기능은 정산과 카드 추천 정도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각종 업무에 쫓겨 모바일뱅킹을 할만한 여유가 없는 소상공인이

    2026.05.28 13:52
  • 국민은행, 효성중공업과 업무협약…에너지산업 경쟁력 제고

    국민은행은 지난 27일 효성중공업과 국내 에너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왼쪽)과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여했다.국민은행은 효성중공업이 추진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개발 및 관련 프로젝트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HVDC은 서해안에너지고속도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등에 쓰이는 첨단 기술이다.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의 1조원 규모 국민성장인프라펀드를 통해 국내 첨단전략 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 은행은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들과 해당 펀드에 출자했다.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AI 컴퓨팅센터, 반도체 클러스터용 집단에너지 설비, 에너지 고속도로, 태양광·풍력발전, 수소 연료전지 구축사업 등이 투자 대상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에너지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효성중공업과 협약을 맺었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2026.05.28 10:16
  • "최고 연 10% 금리"…잠잠하던 ELD 봇물

    은행들이 증시 상승폭에 수익률이 연동된 지수연동예금(ELD)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올랐다는 불안과 예금금리가 너무 낮다는 불만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은행들은 틈새상품인 ELD로 고객층을 넓히고 예금금리를 올려 자금이 증시로 몰리는 것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銀, 15년만에 ELD 선보여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시중은행 네 곳이 줄줄이 ELD를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8일까지 ‘KB Star 지수연동예금 26-4호’를 판매한다. 1년 만기 상품으로 상승추구형, 상승낙아웃형(고수익추구형), 범위수익추구형 등 세 유형으로 구성됐다. 상승낙아웃형의 최고 수익률은 연 10.75%(세전)다. 다만 투자기간 코스피200 지수의 상승률이 한 번이라도 25%를 초과하면 최저이율(연 2%)이 적용된다.농협은행은 내달 5일까지 ‘ELD 26-3호’ 가입자를 모집한다. 이 상품은 안정Ⅰ형, 수익Ⅰ형, 수익Ⅱ형 등 세 종류로 구성된다. 이중 수익Ⅱ형(개인)은 연 최저 2.3%에서 최고 7.25%의 수익을 제공한다.부산은행과 기업은행도 최근 비슷한 구조로 ELD를 출시했다. 부산은행의 ELD 출시는 15년, 기업은행은 5년 만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코스피가 많이 올라 지수 추종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은행권 ELD 판매액은 최근 증시 호황과 맞물리면서 가파르게 증가했다. 국민·신한·하나·농협은행의 지난해 ELD 판매액은 12조3333억원으로 2021년(1조7751억원) 이후 4년 만에 약 6배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6일까지 3조5344억원어치가 팔렸다. ◇수신금리 잇따라 인상ELD는 기초자산인 코

    2026.05.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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