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 그룹 모모랜드 제인
가수 김완선, 그룹 모모랜드 제인
그룹 모모랜드 제인, 가수 김완선, 배우 겸 작가 윤송아 등이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한 거리 전시회에 노 개런티로 참여한다.

'이태원 상권 살리기 거리 전시회'는 오는 4월 8~9일 양일 간 서울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개최된다. 유명 사진 작가 및 그림 작가 35명이 함께한다.

3차 라인업에는 모모랜드 멤버 제인, 김완선, 윤송아가 이름을 올렸다. 김완선은 정식 화가로 데뷔한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 화가이자 프리다 칼로의 삶을 담은 뮤지컬 '프리다' 오마주 기획전에 NFT 작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낙타 그림'으로 주목받고 있는 윤송아도 참여한다. 지난 1월 초대 개인전 '윈터 배케이션(Winter Vacation)'을 열고 연장 전시까지 이끌어냈던 윤송아는 지난해 11월 'NFT 부산 2021' 옥션에서 '낙타와 달'이 1억 원에 낙찰되며 연예인 그림 작품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실력파다.

제인은 그동안 틈틈이 찍은 사진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태원 상권 살리기 거리 전시회' 측은 지난달 2PM 황찬성과 배우 이태성을 비롯해 사진작가 케이티김, 알베르토 쿠에 주한 도미니크 공화국 대사, 그림 작가 미희킴, 이영아, 황정빈, 정상윤, 스톤락, 케이비즘 등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3일 권지안(솔비)과 조세호, 부르노 피게루아 전 주한 멕시코 대사, 헤어 아티스트 태양, 김세호 등 사진 작가와 최재용, 노희지, 이진이, 콘스텔라, 윤정현 그림 작가 등이 포함된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3차 라인업에는 제인과 김완선 윤송아 외에도 셀모킴, 김세호 등 사진 작가와 오리지널펑크, 김규리, 리나강, 오하이희, 에릭킴 작가 등도 포함됐다.

협회 측은 "이들 모두가 이태원이라는 거리에 애정을 갖고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이번 거리 전시회가 이태원을 한번쯤 떠올리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태원 상권을 살리는 기회가 되길 빈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