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5일 오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헌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정우성은 절친한 친구인 이정재의 첫 연출작에 지원사격했다. 이에 "(작품을 함께 하면) 카메라 밖에서 대화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번만큼 대화를 안 한 작품이 없었다. 날선 듯한 긴장감이 현장에서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남다른 노력의 과정을 밝혔다.

이정재가 감독을 맡은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로 오는 8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HK영상|'헌트' 정우성 "이정재와 날선 긴장감 연출하려 노력했다"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