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사진=연합뉴스
김동성 /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 "개인사가 있다"고 해명했다.

1일 TV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김동성은 자신의 형이 심장, 신장 수술을 했고 병원비 일부를 지원하다 양육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수업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아이들의 양육비는 끝가지 책임 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동성은 전 부인과 이혼 당시 2019년 1월부터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 원씩 매달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슬하엔 1남 1녀가 있다.

탐사보도그룹 셜록은 김동성이 2020년 1월부터 전 부인에게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동성이 미지급한 양육비는 1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부인은 이에 양육비이행관리원에 양육비 이행명령 소송을 접수했다.

지난해 12월 연인에게 230만 원짜리 명품 코트를 선물했다고 보도돼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동성은 "어머니에게 옷 한 벌 해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동성은 양육비를 안 주는 아빠들 리스트가 업로드 된 '배드 파더스' 사이트에도 21번째로 이름이 올라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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